목줄 없는 개들

목줄 없는 개들

8 5,245 Maenggyu
뉴질랜드에 목줄 없이 개 데리고 다니는 견주들이 너무 많은데
뉴질랜드는 목줄 없이 개 데리고 다녀요 되는 건가요..?
걸어갈 땐 그나마 훈련은 돼있겠거니 해서 벌벌 떨면서 지나갈 순 있는데
자전거 타고 다니면 개가 놀라서 공격할까 봐 무서워서 못 지나가겠네요
아까 자전거 타고 가다가 산책 중이던 개를 못 보고 지나가다가
쫓겼는데 신고를 해야 할까요?
호신용 칼이라도 사야 되는지 진짜 걱정이에요
뉴질랜드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개한테 쫓긴 적이 너무 많습니다
어쨌든 신고하면 경찰이 모션을 취해주나요?
인명 피해 없으면 일 안 한다고 들어서요
nakro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는 뉴질랜드 10년넘게 살고있는데 목줄없이 다니는 개들은 본적이 거의 없는데 (공원에 주인들이 풀어주는 경우 제외) 황당한 경험을 많이 하셨네요. 당연히 큰 개들을 목줄도 없이 방치하거나 공공장소에 풀어놓는건 안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찍으셔서 아래 링크 통해서 Council에 신고하시거나 09 301 0101 (오클랜드) 로 전화하시면 조사관이 파견되서 확인할꺼에요

https://www.aucklandcouncil.govt.nz/dogs-animals/problems-dogs/Pages/make-complaint-about-dog.aspx
Maenggyu
감사합니다! ㅠㅠ 근데 혹시 공원에선 풀어줘도 되는 건가요?? 공원에서 쫓긴 적은 없는데 아무래도 무섭네요 공원 너무 좋아하는데..
확찐자
막 짓는 개들이나 설치는 개들 특히 이런 개들 보면 주인 들어라고 yummy dogy 해줍니다.
알아서들 잘 진정 시키던데요
Maenggyu
그거는..좀 아닌 거 같아요ㅠ Please hold the leash 이렇게 말해도 될까요? 이거 말했다가 저한테 총 쏘면 어떡하죠ㅠ
올리브2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셔서 적응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신 거 같네요
 일단 목줄 없이 다니는 개에게 쫓기는 일이 많으셨다고 그러셨는데 20년 넘게 살았지만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목줄 없이 다니는 개를 본 적은 있는데 주인 옆에서 얌전히 쫓아다니고 있는 경우지요
훈련이 잘된 개들을 주인이 목줄 없이 데리고 다니는데 신호등 앞에서도 알아서 척척 앉았다가 신호등 바뀌면 건너곤 하더라고요
훈련이 안 됐을 경우 목줄 없이 데리고 다니다가 자칫 자동차에 치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목줄 없이 데리고 다니는 것은 주인으로서 상당히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 경우겠지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개들은 큰 개일수록 양순한 편입니다.
쫓아온다고 그랬는데 아직 어린 개의 경우 인사하려고 쫓아와서.
 점프하려고 할 경우 체형이 작은 사람들은 위협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절대 위협을 가하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그런 경우에는 무릎을 앞가슴쪽으로 올리면서 방어하면 거부로 알아듣습니다
그래도 너무 무섭고 겁이 나시면 칼 같은 걸로 방어하는 것은 강아지를 난폭해지도록 자극하는 수 있으니 절대 안 되고
작은 우산 같은 걸 들고 다니시면 어떨까 싶네요.
강아지는 놀자고 달려드는데 칼 같은 걸로 방어하신다면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를 못할 것입니다
여기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강아지는 친구라고 교육을 시켜서 아무리 큰 강아지가 와서 덤벼도 겁먹질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살면서  그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처음엔 강아지가 덤비니까 넘어져서 울었다가도 엄마가 차근차근히 설명을 해주면 금방 강아지를 쓰다듬고 하더라고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Maenggyu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 여기 온 지 한 달째인데 4번인가 쫓긴 것 같네요. 다른 건 몰라도 쫓아온 게 놀자고 쫓아온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고 같이 놀아도 봤지만 막 무시무시하게 짖으면서 표정도 완전 무서워요 생긴 게 다들 무슨 사냥개처럼 생겨서.. 그리고 개들이 저를 공격하기 위해서 쫓아왔다기보단 주인이나 집을 지키기 위해서 쫓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제가 공격 받을 수 있는 건 사실이죠. 그리고 글에도 나와있다시피 제가 걸어다닐 때 풀려 있는 개를 보는 건 나름 괜찮아요. 걸어다닐 때 쫓긴 적도 있긴 하지만요. 어쨌든 문제는 제가 보통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무릎을 가슴으로 올린다거나 할 수도 없고 우산을 들고 다니긴 하는데 가방에 넣고 다녀서 꺼내기도 쉽지 않고요ㅠ 사람들도 사나운 사람들도 많이 봤고 뉴질랜드 총기 소지도 합법이고 이 지역에 총기 난사도 있었어서 주인한테 뭐라 하기도 좀 무섭고요. 애초에 영어를 못하지만요. 일단은 개 보이면 최대한 조심하면서 멀리 돌아서 가고는 있어요. 풀려 있는 개 보면 일단 신고하는 게 제 상황에서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도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nakro
듣고보니 동네 특성인거 같네요. 가능하시면 조금 더 안전한 동네로 이사하시는게 제일 좋을가 같네요. 오클랜드에 계시다면 북쪽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한인분들도 많으시고요
방하착
저도 개에 대한 반감은 없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목줄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자기네들 바윤더리 안이라면 모를까 공공장소는 강력하게 처벌해야합니다 . 단 한번이라도 위협을 느껴보셨다면 절대 위 댓글같은 말은 못합니다 . 우리 개는 안 물어요는 없습니다 . 아무리ㅜ훈련더ㅣ었더라도 목줄은 필수입니다 . 백번중 한번이라도 위협감을 줄 수 있다면 밖에서는 목줄 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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