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변에 수영장 물을 함부로 빼다가 카운슬에 벌금을 물은적이 있는분이 있어요.

가능하시면 pool doctor를 찾으셔서 견적을 알아보시고 처리하시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저희도 그렇게해서 해결했는데 보통 맡기면 그분들이 알아서 천천히 깨끗하게 해결해주시더라구요.

저희도 이민와서 수영장 있는집에서 처음에는 전주인이 가르쳐준대로 잘했는데

겨울이 오면서 비가오기 시작하더니 물색깔이 녹색으로 변하고....급기야는 이끼가 끼고...

그래서 그렇게 해결하고 난 후에는 잘 관리했어요.

지금 기억으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450불+gst정도 준것 같아요

겨울에 시작했으니까 아마도 6개월정도는 들락날락하면서 처리해준것 같아요.

수영장관리가 어려워서 그렇지 관리만 잘하시면 때로는 좋은때도 있지요.

특히나 연말연시에 가족파티때........그럼 잘 관리 받으시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속이 많이 상하시겠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수영장의 물을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소금(Salt)으로 하는 방법과 클로린(Chlorine)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저의 집은 클로린인데 얖집은 소금으로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클로린(Chlorine)이니까 먼저 기본을 말씀드리자면...

수영장 물은 산도(PH)를 맞추시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도만 맞추면 이끼가 자랍니다.

그래서 이끼(Algae)를 죽이기 위한 화학 약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좋으시냐면....



1. 먼저 수영장을 솔(브러쉬)로 다 닦습니다.

벽하고 바닥을 닦으시는데

바닥을 닦으실때 잘 보이지 않으실 겁니다.

보이지 않더라고 간단히 붙어 있는 이끼류를 걷어 내십시요.

이거 정말 힘이 드는 작업입니다.

작업 마치시면 몸살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적당히 하십시요.



2. 기다리십시요.

뿌연 물이 어느 정도 가라 앉으려면 하루 이상 기다리십시요.

모터는 틀지 마시구요.



3.바닥에 가라 앉은 찌꺼기를 버릴 차례인데요,

펌프의 레버를 Waste로 하시고

호스를 물 빨아 들이는 곳에 연결하시고

다른 쪽은 진공청소기의 브러쉬 같이 생긴 것을 연결하고

바닥을 훓으시면 빨린 물들이 바로 하수도로 빠집니다.

당연히 수영장의 물이 빠지겠죠?

수영장 물보다 호스가 꽂힌(?)곳이 낮으시면

나중에 다음 작업이 힘이 드니까 저의 경우는 물을 계속 틀어 보충을 했습니다.



4. 어느정도 바닥을 훓으셨으면 약품을 첨가 하시면 됩니다.

수도물을 보충하는 속도보다 펌프가 물을 빼내는 양이 많으므로

물을 한참을 보충하셔야 Filter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수면이 올라오면,,,,펌프를 Filter로 놓으시고 전원을 넣습니다.



아직 물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여기서 부터 화학이 들어가는 거죠.

지금까지 노가다였습니다.



약품이 필요한데 우선 클로린하고 농약(Algatrol,이끼 죽이는 것)입니다.

클로린은 액체와 고체로 팝니다. 편한 것으로 준비하시구요.

저는 고체를 사서 녹여 씁니다. 농약은 관계없습니다.



두번째는 수영장의 볼륨을 계산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수학이 필요하겠네요?

수영장의 깊이가 다르므로 고민좀 하시구요...



이제는 약을 사셔야하는데...

구매햐야 하는 약(케미컬)은 클로린, pH Increaser or Decreaser 그리고 농약입니다.



약을 항상 용법이 중요합니다. 먹는 약도 많이 먹으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수영장에 사용하는 약품들은 전부 해골이 그려져 있습니다, 독약이죠....



용법은 스스로 하시는 방법이 있는데 시험지를 사셔야합니다.

건강검진시 소변 검사하실때 사용하는 시험지 같은 것을 사셔셔 하실 수 있구요.

다른 방법은 가까운 수영장 관리용품을 파는 곳에서 무료로 해줍니다.



물을 500ml정도의 병에 담아가시면 검사해서 어떤 화학 약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알려줍니다.

물론 수영장의 볼륨과 관리 방법(클로린 또는 솔트)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은 조언하는 순서대로 약품을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놓지지 말아야 할 것은 이끼와 낙엽들입니다. 

눈으로 보기에 제일 성가신 존재들이죠.

비가 많이 온 다음에는 농약을 부어 주어야 이끼기 쉬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용하면 좋지 않겠죠?



그와 사용하는 다른 약품으로

Calcium Hardness라는 수치를 맞추기 위한 것

클로린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로 사용하는 sunScreen

등이 있습니다.



물이 이미 많이 상했으므로 돌아오는 과정도 오래 걸립니다.

차분하게 1 - 4번까지를 시나브로 하시구요.

그다음에 물을 받아서 가까운 가게의 도움을 얻으시면 됩니다.



일반인이 수영장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나라에 사는 또 다른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