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 입니다.
요새 비가 계속 오니, 몇날 며칠이 되어도 옷이 안 말라서 건조기를 사려고 합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좋은 건조기는 살 수가 없고
신문 광고를 보니, SIMPSON 에서 나온 4KG 용량의 건조기를 $299에 판다는
광고가 나와 있네요.(핸더슨 지역)
그런데 사실은 SIMPSON이란 상표도 눈에 잘 안 익고,
가격도 이게 적당한 건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사실은 이가격이 적당한 건지 싼 건지 비싼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샀다가 몇번 사용도 안하고 고장 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건조기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지라 옷감에 따라 사용 못하는 종류가 많거나
옷이 많이 상해서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암튼 전체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미리 알아야 될 점은 없는건지,
그리고 이 제품이 이 가격에 괜찮은 건지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영 형편없는 품질이라면 안되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것 찾으면서, 무지하게 따진다 싶기도 한데
너무 옷이 안 말라서 뭔가 방법을 찾긴 찾아야 되는데,
건조기 외에는 대안을 못 찾겠네요. ㅠㅠ
혹시 이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을 좀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핸더슨 지역인데, 혹시 이 근처에서 저렴하게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저희집은 5년전쯤에 위의 브랜드를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 그냥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때 에너지 등급도 보시고 이왕이면 주름도 펴지는 기능 있는 것을 사시면 다림질도 별로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떤 브랜드이든 건조기는 이나라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조기 1시간씩 일주일에 2 - 3번 돌리면 한달 추가 전기비 $100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게 헤어드라이어와 원리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전력소비 엄청납니다. 1시간 돌려도 많이 채워서 돌리면 2시간은 돌려야 잘 마른 느낌이 납니다. 빨래 모아 놨다가 한번에 빨아서 근처 빨래방에 가서 영업용으로 말리는 게 쌉니다.
아!! 그렇군요. 에너지 님!! 도움 님!! 조언 감사 드립니다. 빨래방도 이용해 본 적 없고, 건조기도 이용해 본 적 없는 어리버리 인지라 전기료는 또 깊게 생각 못했습니다. 내일 빨래방에 가서 건조 시킬때 드는 비용을 먼저 알아봐야 겠네요, 그리고 에너지 님!! 주름 펴지는 기능!! 잘 기억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들르시는 님들!! 항상 친절한 도움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
빨래방에 가서 말리는건 위생상 그다지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빨래방이 벼룩의 온상인데다가(서너번 묻어 온 경험 있음) 남들 더러운 거 다 붇어 들어오는 느낌이 없지 않은지라..
제가 빨래하는 방법은 세탁기 용량 90%정도의 빨래를 모아 한꺼번에 돌립니다. 세탁후 옷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아 오래 널어놔도 냄새 나지 않는것(작은수건,양말,속옷)들은 일단 실내 건조대에 널어 놓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옷이나 큰수건등은 비 안오는날엔 오후 4시까지 밖에 널어 놓으면 약70% 마릅니다. 그후 드라이어 잠깐 돌려 주구요.. 비 오는날엔 실내 건조대로 하루 정도 말리면 약 30% 쯤 마릅니다. 그후 드라이어 돌려 줍니다..
뉴질랜드는 분명히 드라이어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한여름에도 오후 5시 이후까지 빨래를 널어 놓으면 바싹 마른 빨래들이 다시 눅눅해 질 정도로 습기가 많습니다. 전기세가 비싸다고 무조건 안쓸수도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전기세에 큰 부담 없이 드라이어를 쓰실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