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곧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 친구가 뉴질랜드에 사는데 로터루아라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은 그곳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현재 뉴질랜드에 계시는 분들한텐 로터루아의 이미지가 어떤가 궁금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간다는게 많이 망설여지고 있거든요.
저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을 쉽게 구할수 있을까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인터넷상에도 정보가 별로 없어서 과연 처음으로 가는 도시를 잘 선택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클랜드 쪽에 계신듯 싶고...
로터루아에 대해 아시는 분들 꼬옥 얘기좀 해 주세요~!!!
친구가 있어 좋긴 하지만 그곳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네요...
로토루아는 오클랜드에서 약 3시간 30분 떨어진 관광도시로 교민이 약 300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유황의 도시로 알려진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관광객 상대의 일과 농장일들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는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니 큰도시에 있던 작은 도시에 있던 관계가 없겠지요. 로토루아 주변으로 타우랑가와 타우포가 있으며 타우랑가는 항구도시이고 타우포 또한 관광도시입니다. 타우랑가에도 한국분드리 좀 있으며 로토루아에서 약 4시간 가면 농장들이 많이 있어 농장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과일 따는 것등) 어떤일을 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분이라면 어디든 도전을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허나, 이곳에 온다는 것은 영어를 배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니, 친구를 만나 하나씩 하나씩 상의해 보시고 모든 결정은 본인이 내리길 바랍니다. 나중에 친구 때문에 모든 것이 안되었다고 후회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말씀드리지요. 장점: 주변의 숲, 호수가 많고 푸르고 깨끗하다. 특시 수돗물은 샘물처럼 맛있다. 도시 관리가 잘 되어 해마다 계절 맞추어 예쁜 꽃으로 갈아 입는다. 시설대비 숙박비가 전국에서 젤 싸다.(100불 정도면 아주 좋은 모텔에서 잔다) 도시가 작아 차량 기름값이 적게 든다.(어디든 10분이내)
단점: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자동차 뱃지에 유황때가 끼어 반짝거리지 않고 시커멓죠) 마오리가 지나치게 많다.(인구의 47% 통계청 발표)-해마다 1%씩 증가증, 백인은 감소중. 좀도둑/강도/강간/마약/차량심야 폭주가 전국 상위 3번째 안에 꼭 든다.(폴리스 10-7 이라는 범죄자 수배 프로그램에 로토루아 제법 자주 나온다.) 관광지 바가지가 전국에서 젤 심하다.(두말하면 잔소린가?) 생활비가 대도시에 비해 비싸다.(특히 한국식품, 한숨나올 정도로 비싸다) 대부분의 한국교민이 기념품가게와 식당과 연결된다.(단점이 아닐수도) 자녀 교육이 특히 안좋다.(하이스쿨부터는 보낼만한 학교가 없다. 사립도 형편없다.)
아,,,그리고 로토루아는 농장일 거의 없습니다. 그런일은 혹스베이로 가세요. 네이피어나 헤이스팅스로...거기는 널렸구요. 아님 남섬 위쪽 말보로라는 곳에 많습니다. 로토루아는 포리스트(Forest)쪽에 일자리가 많습니다. 숲에서 원목을 베는것이라든지 목재소 일들,,,그러나 대부분 마오리들이 꽉 잡고 있어서 같이 일하기 겁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