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동변속기에 O/D가 뭘까....? 

자동변속기 차량의 쉬프트 로드(걍 변속레버)에는 흔히 작은 버튼스위치가 있다.

모르겠다구? 레버를 더듬어 봐라 있다..

(요즘은 없는 경우도 많다. 수동겸용 땜시롱..)

이것을 누르면 계기판에 'O/D Off' 라는 표시등이 들어오는데,

수년간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도 이 버튼의 기능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있다.

O/D Off 라는 의미는 Overdrive 기능을 Off 시킨다는 뜻으로 전자식으로 제어 되는

(요즘 자동변속기는 거의가 전자식을 사용한다.)

자동변속기에서 최고단수의 기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4단변속기이면 3단) 

자동차의 엔진은 대략 600 ~ 7000 rpm의 제한된 회전수(RPM) 내에서 작동된다.

그러나 차량의 주행조건은 도로상태와 적재조건에 따라 변화 무쌍하다.

많은 짐을 싣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는 속도보다는 큰 힘이 필요할 것이며,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주행할 때에는 그다지 많은 힘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저속으로 주행하려 한다고 엔진의 회전수를 낮추면 엔진이

뿜어내는 힘(토크, Torque)도 낮은 상태가 되어서 출발이 용이하지 못하거나

언덕를 올라갈 힘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자동차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토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기 위해서

변속기라는 것을 장착한다. 그리고 이 변속기에는 수동으로 변속을 하는 수동변속기(M/T)와

자동으로 변속이 되는 자동변속기(A/T)가 있다.

어느 변속기든 1단 기어는 엔진의 회전수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회전을 하게

되어 있는데 기어역학의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 1단의 동력전달은 토크(힘)를

증대시키며 대신 속도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이런 식으로 2단, 3단 4단으로 갈수록 기어비는 낮아지면서 토크는 줄어들고 속도는

올라가는 형태로 변속기는 구성이 되어 있다.

이 때 자동변속기의 4단이나 수동변속기의 5단은 엔진의 회전수보다도 높은 회전수로

회전을 하게 되는데 엔진의 회전수를 넘어서는 이런 동력전달 방식을

'Overdrive'(O/D)라고 부르는 것이다.
 

  어렵지...?  그래두 끝까지 읽어봐라 피가 되고 살이 된다.


물론 역학적으로 토크는 엔진에서 나오는 것 보다 줄어 들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평탄한 길을 정속으로 주행할 때 'Overdrive'를 사용하면 연료의 절약은

물론 소음과 진동을 줄이며 좋은 승차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차량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주행조건에 비추어 힘(토크)이 부족하면 운전자가 기어을

임의적으로 낮게 조정함(쉬프트다운)으로써 토크의 부족을 해결한다.

그러나 자동변속기 차량은 운전자가 밟고 있는 가속페달의 밟은 양과 현재 차량의

속도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기어 단을 자동으로 조절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자동차에 내장된 컴퓨터 자체는 차에 짐이 얼마나 실려 있는지,

트레일러를 끌고 있는지, 언덕길을 주행하는 것인지 모르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엔진 브레이크를 써야 하는 내리막길에서도 고단으로 변속을 해 버리면

탄력 주행으로 인해 브레이크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운전상황 자체도

위험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변속기 설계자들은 이런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전자가

선택적으로 'Overdrive'를 사용할 수 있도록 'O/D Off' 버튼을 달아 놓은 것이다.

따라서 O/D Off 버튼을 사용할 시기는 'Overdrive'를 필요로 하지 않는

약한 엔진 브레이크 작동 시나 트레일러를 장착 했을 때, 언덕길을 올라가기

위해서 큰 힘이 필요할 때처럼 특수한 주행상황에서이다.


일반적인 시내나 고속도로 주행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Overdrive'가 작동하여야 하며 O/D off 램프는 꺼져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함 운전할때 써 보길 바란다. 

근데 초고속에서 Off시키면 대략 낭패(미션이 고장 날 수있다)를 볼 수도 있으니

속도와 알피엠을 잘 보고 사용하시 길....
 
 출처 :경수의 현대자동차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아픈이별
 
참고가 되셨으면 ^&^

변속레버 손잡이 부분에 아마 변속시 누르는 버튼 말고 작은 버튼이 하나 더 있을 겁니다.
그 걸 다시 누르면 on이 됩니다. 평상시는 on에 두시면 됩니다.^^

수동 변속기는 미숀안에 디스크가있어서 클러치를 밝았다 놓았다 하면서 동력을 전달하잔아요. 그래서 디스크판이 많이 닳으면 스베르현상이 일어나면서 차가 힘이없고 잘 안나가는걸루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수동 차는 디스크판도 브레이크 페드마냥 소모품으로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헌데 자동변속기도 오래타면 교환해주어야되는 디스크판 같은게 있나요? 왜야하면 제차가 94년식 도요다1800cc(오토)인데요 엔진은 아무 이상없고요(도요다 엔진 정말 좋습니다) 단지 차가 잘 안나가요. 기아변속이 한템포 늦는것 같은 느낌. 모터웨이 집입시 악셀 밝으면 3단에서 4단 넘어갈때쯤(추측) 엔진 왕~~~~~~~~한참후에 정상적인 속도가 나와요. 차가 워낙 노후해서 그런가 아니면 뭔가를 고쳐야되나. 오토차도 미션에 뭔가를(수동차에 디스크판같은)교체해주면 속도가 제대로 나는 소모품이있나요?

오토밋션안에도 디스크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장이아닌 열장이 넘는 디스크가 있지요,,, 4단 밋션의 경우 대부분 3클러치에 2브레이크가 있는데 그 클러치와 브레이크안에 여러장의 드스크가 들어있지요,, 물론 영구적으로 쓰는것은 아니고 마모도 일어나는데 마모가 많이 생기면 변속시 충격발생,,또는 run-up(밋션에 동력전달없이 rpm만 상승되는경우, 대부분 웅~~ 하고 rpm이 상승되었다,,쿵 하는 충격과 가속이 붙는) 이 발생됩니다,,, 한국서도 분해수리경우 부품값보다 공임이 더 듭니다,, 여기의 경우 오버홀할경우 차라리 중고밋션교환이 더 저렴할겁니다,,, 그리고 현상설명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정상차량의 경우에도 급가속 또는 가속시 기어변속이 늦어집니다,,, 또는 킥다운이 일어나죠,,, 윗글에도 설명이 있는데 4단 주행중 OD-OFF를 하면 3단으로 변속됩니다,,, 또는 악셀을 많이 밟을경우에도 기어가 다운으로 변속되죠,, 심할경우 2단 1단까지도 다운되는데 이때 RPM은 레드죤까지 올라가기도합니다,,,
이렇게 기어가 다운되는경우를 킥다운이라고 합니다,,, 킥다운은 정상적 작동상황이고 단지 과도하게 사용할경우 높은 유압발생으로 밋션에 좋을것은 하나도 없겠죠,,,,,
 보통 조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급가속없이 가속할경우 60km/h 이상에서는 4단이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님과 같은경우로 모터웨이 진입으로 더 가속을 할경우 킥다운에 의해 3단으로 다운되고 rpm상승 충분한 토크를 얻은후 다시 4단 변속,  가속되는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면 아마 어느경우인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자세한 설명, 심심한 배려에 정말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