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그곳을 다니다가 엡섬걸스그래마로 옮겼습니다. 규모도 작지 않고 역사가 오래된 학교이긴 하지만 지역이 퍼시픽 아일랜더와 마오리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학업 분위기가 전혀 아닙니다. 학생들과 교사의 질도 예전에 비해 매우 떨어졌습니다. 저는 영주권자라서 스쿨존으로 들어가기위해 엡섬으로 이사까지 했습니다만 유학생들은 스쿨존에 상관없이 골라서 좋은 학교 입학시킬수 있습니다. 굳이 돈들여 자식 유학 보내시면서 러더포드를 생각하신다는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아마도 이곳 학교들에 대해 정보가 없다보니 그러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러더포드 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잘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학교를 깎아내리려는 뜻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정말 비추입니다. 저도 이민 초기부터 테아타투 지역에서 4년 정도 살았고 그동네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학교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것이 진심입니다. 제가 아는분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라도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란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아이는 러더포드를 1년 정도 다니다가 대학 진학을 위해 스스로 학교를 옮겨야 하겠다고 결정하더군요. 시내쪽과 북쪽지역에 좋은 학교들 많이 있습니다. 동쪽에도 괜찮은 학교 있습니다. 그러나 서쪽지역만은 정말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질랜드 유학에대해 검색해보시면 어지간한 학교 정보는 다 뜹니다.
위에 댓글 올리신 몇분들의 글을 보면 참 답답함에 댓글을 달지 않을수가 없네요...
꼭 공부 못하고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극성이더군요...
여기저기 명문이라는 학교 보낼려구 눈들이 ...참...
서부에 후지다고 하는 학교(이것도 한국사람들이 만들어낸 말) 졸업하고
지금은 오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학생들 무진장 많습니다..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학생이 얼마나 열심히,, 부모가 얼마나 설치지 않고 묵묵하게 support을 해주냐,,
여기에 여러분 자녀들의 장래가 달린 거 아닐까요...?
먼저 컬리지 아이 키운 경험으로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아이들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학교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가 영어가 우수하고 자기 스스로 공부 잘 할 수 잇는 아이는 소위말하는 명문학교로 보냄이 학습의 효과를 더 볼 수 잇을 듯하구요. 공부를 잘할 의지와 가능성은 잇으나 현재 영어가 안된다면 학국학생이 적은 좀 인기가 없는 (아마도 위의 학교와 비슷한 조건일듯
) 학교도 나름 효과적일 수 잇어요. 영어 능력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니.. 명문에는 역시나 한국아이들이 많으므로.. 공부는 본인의 의지가 좌우함으로.. 다른 한편,, 공부할 의사가 부족하고 영어도 안되는 아이들은 어딜가도 마찬가지이므로 차라리 영어 말하기라도 늘 수 잇는 학국인이 적은 비인기학교도 무방, 할 듯. 좋은 학교에 가도 한국아이들 끼리 모여다니며 공부 안할수 잇음. 중간정도 성적에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 아이라면 당연 좋은 학군으로 , 다만. 부모가 방과 후 과외등으로 강한 서포트를 해줄 수 잇다면 명문이 아니어도 한국인이 적은 학교에 보내심이 대학보내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말 걱정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왜 자식의 교육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모의 마음을 극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매도 하시는지 답답합니다. 위에 부정적인 댓글 다신분들 자녀들은 모두 아무 학교에서나 공부 잘 했던 모양이라 뉴질랜드까지 와서 학교 다니면서 퍼시픽, 마오리 아이들의 말버릇과 억양과 발음이 버릇되어서 고치지 못하는 자녀들을 못보셨나보군요. 피같은 돈내고 학교 다니면서 자녀들이
"Excuse me Sir" 보다는 "Hey Bro~" 를 먼저 배워서 입에 달고 다니면 참 유학보낸 보람 있으시겠습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고등학교는 생각 잘하셔서 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