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랑 상태가 비슷합니다.
전 일년넘어 이걸로 병원을 다니는데 한국도 가서 치료도 받아봣지만 여전합니다.
돈도 엄청 많이 들어갓습니다만 다행히 스페셜리스트는 보험적용이 되더군요.
보험 당장 드십시요.
스페셜리스트한번 만나는데 최소 $200~ 250입니다.
하지만 보험이 적용되서 100% 환급됩니다.
단, GP는 보험적용안됩니다.
이젠 마지막으로 알러지스페셜리스트를 만나는데 ....나을지 잘 모르겟네요.
암튼 GP를 만나셔서 증세를 말씀하셔야 알러지스페셜리스트를 소개해줍니다.
알러지스페셜리스트는 시티 68 Beach Road에 있습니다.

GP가 소개시켜서 파넬에있다는 피부전문의도 만나봣는데 두달동안 시간만 버린셈이되버렷습니다.
모르겟다고 다른 스페셜리스트를 소개시켜준다는걸 거절했습니다.
전 정도가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가려움이 심해서 진통제를 먹어야 잠을 잘수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긄지않으면 외상이 없어서 피부 표면상으론 멀쩡해보입니다.
더 궁금하시면 저한테 연락주세요.302-1251

피부묘기증같네요.  일종의 알러지인데 항히스타민(지르텍종류)으로 그때 그때 완화시키는 방법말고는 치료방법이 딱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묘기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제서야 제병명을 알게되서 속이 후련합니다.
그동안 많은 병원을 전전햇지만 아무도 병명을 딱히 말안해주더군요(못해주는건지...)
그냥 알러지의 일종이야! 라고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의외로 많은 사례들과 치료법이 나와잇어서 여기 퍼와서 정보를 나눌까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느날 갑자기 가벼운 피부 자극에도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어오르고 참을 수 없는 피부 가려움이 시작되더군요..ㅠ ㅠ

첨엔 뭔지 몰라 한참 고생했습니다.. 팬티도 고무줄 때문에 입기 힘들 정도..특히 밤에 더 괴롭죠.. 그심정 잘 알고 있습니다.  긁다 보면 더욱더 간지럽고 아주 막말로 환장하게 되지요.. 긁은 곳은  손톱 자국이 현란하게 부어오르고 피부에 글씨도 써지고요 ( 제 팔뚝에 한자로 일심이라고 적으면 그대로 부어올라 갑자기 붉은색 문신이 되지요 ㅋㅋ 친구들이 제게 이런 장난 많이 했었죠..)

피부과에 가니 피부 묘기증이라고 진단을 내려 주더군요.. 원인은 아주 다양하므로 증상을 일으킨 요인을 알아내기가 힘들다고  알래르기 반응 검사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것으로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갑자기 나타난 거면 체질이 바뀌면서 혹은 생활 환경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했고요 . 저희 어머니가 이런 증상이 조금 있으시다고 하니까 체질이 바뀌면서 잠재적이던 유전형질?이 나타난걸 수 있다나 ...

약을 3~4개 처방 받았는데 하루에 1번씩 복용하라고 했구요. 심하게 가려운면 바르라며 연고를 처방해 줬습니다 .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술 마시지말고 목욕하면 때밀지 말고 너무 뜨거운 물에 들어가지 말고 찜질방도 가지말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옷도 피하고 먼지 많은 곳도 피하고  샤워 후 건조해 지지 않게 로션 말라 주고 등등 ..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과 로션을 바르니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완치 된다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증상 완화.. 조금 참을만 해지니 약종류를 조금 줄여주고 하루 한번에서 조금씩 줄여서 하루 건너 한번으로 줄이라고 하시더군요 .처방약이 항생제 종류라 그런거 같습니다..

항 히스타민제로 원래 히스타민이 혈관을 확장하거든요 그걸 억제하는 약이예요.

간지러운것도 결과적으로 피부 자극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거 간지러운거라 혈관이 확장될 우려가 있는 행동을 주의 하라고 한거구요.(술, 뜨거운 물에서 목욕과 찜질방 , 때미는 것)  다른 병원에 가니 처방 받은 연고(로션타입)는 스테로이트성분이라 몸에 좋지 않다고 되도록 바르지 말라고 하면서 얼굴에 절대 바르지 말라고 하네요.. 연고 바르면 금세 효과가 있어서 좋아라 하며 얼굴에도 신나게 발랐었는데 ㅠㅠ 젠장 

약을 조금씩  줄여 3~4일에 1알 지금은 1주일 이상도 버티고 있고요. 약을 안 먹으면 조금씩 증세가 나타나긴 하는데 심하지 않으면 참고 있습니다. 병원도 계속 갈 필요 없습니다. 단지 약처방을 받기 위해 한번가면 진료비 3000원 내고 하는게 아깝습니다.  의사샘도 피부상태도 체크 안해주고  "요즘은 증상이 어때요? "  "뭐 똑같죠.."  " 그럼 약 드시던 처방해 드릴께요 "이걸로 진료 끝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시골에 있는 약국 중에 처방전 없이도 약 주는 곳이 있거든요 . 보험적용이 안되서 약값이 조금 더 나와서 그렇지 ..그런 곳에서  한번에 100알 정도 처방 받아서 1년 넘게 먹고 있어요.

대학교때 시작해서 벌써 6년째군요.  쉽게 낫는 병이 아닙니다.  보니까  한의원에서 치료하는것도 효과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네요.. 체질을 바꾸면 좋아지기도 한다니까

너무 긴 답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까진 제 경험담..  밑에 자료가 잘 정리된거 같아 퍼 왔습니다.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Dermographism)은 긁었을 때 긁은 모양 그대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환자분들이 흔히 “피부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외부자극에 의한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합니다. 인구의 5%에서 정상적으로도 이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젊은 성인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평균 2~7년간 지속되다가 자연 소실됩니다. 다른 피부질환 예를 들면 두드러기, 알레르기피부염,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등과도 자주 동반됩니다

피부묘기증은 단순묘기증과 증상성 묘기증으로 나뉘는데,
단순 묘기증은 피부를 긁거나 압박을 가하면 수분내에 그 부위에 국한되어 가려움증 없이 부종과 주위에 홍반성 발적이 나타납니다. 대개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성 묘기증은 정상적인 생리반응과는 달리 가벼운 자극에 대하여 과장된 혈관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아주 가벼운 기계적 자극으로도 2~5분 내에 쉽게 소양감을 동반한 팽진이 발생하여 30분~3시간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시로 발생하며 긁으면 더욱 심한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피부를 긁는 것 외에도 수건으로 문지르거니, 의복에 스치거나, 빗질 같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가벼운 마찰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을 동반한 팽진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지연형 피부묘기증(Delayed Dermographism)이라는 것이 있는데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피부묘기증과 다르게 피부 자극 후 즉시 피부묘기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1~6시간이 지난 후에 팽진이 발생하여 24~48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 피부 묘기증의 원인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바이러스감염, 항생제 복용, 또는 정서적 긴장, 갑상선 질환, 감염증, 당뇨병, 갱년기 여성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묘기증의 치료
과장된 혈관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묘기증은 한약 치료로 신체의 과민성이 조절된다면 증상 완화도 꾀할 수 있습니다. 피부묘기증은 한방치료가 유효한 질환으로 주로 한약과 침을 이용한 해독요법으로 치료합니다. 피부묘기증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정서적 긴장에 악화되므로 “나는 스트레스가 없다, 덜 받는다. 이겨낼 수 있다”는 환자분의 의지와 마인드 전환이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에 운동 여부는 여기저기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지만 피부묘기증에 있어서는 적당한(피부가 촉촉히 젖을 정도의) 운동은 피부에 도움이 되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땀 자체가 자극요인이 되어 땀을 흘리면 더 가렵거나 따갑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운동 중 땀이 많이 흐른다면 면 수건으로 땀을 찍어내듯이 피부를 닦아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요가나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이 좋고, 런닝머신에서 5~6 정도의 속도로 걷는 정도는 노폐물 배설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묘기증이 심해지면 약간 스치기만 해도 곧바로 부으면서 우둘투둘 증상이 올라오고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자극을 할 수 있는 화학섬유가 많이 함유 되어있는 천은 피하고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섬유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나 의복은 부드러운 면으로 해 피부자극을 가급적 줄여야 하며, 새 옷은 입기 전에 한번 세탁을 한 후 입습니다. 그리고 몸에 꽉 끼는 속옷은 입지 않아야 합니다. 옷을 약간 헐렁하게 입고 신발도 너무 꽉 조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체질개선 측면에서, 채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 tv 에서 보았는데, 환경 호르몬을 피하라고 히더군요.
예를 들면, 부엌에서 모든 프라스틱 제품을 다 치우고
자연제품인 사기나 유리만  사용 하라는 것입니다.
프라스틱 제품에서 엄청난 환경호르몬이 나오더군요.
이것을 실천한 사람이 몇주만에 고질적인 병에서 너무 많이 호전 되는 것을 보여 주더군요.
plastic을 안 쓰는 것이 이시대에는 너무 불편한 일이지만,
몸을 위해서는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기나 샌드훌라이에게 물리신 분들에게 처방:
드라이어( 뜨거운 바람) 로 물린 부분을 쐬 주세요. 10-15초 정도.
그러면 금방 시원해 지면서 가려움증이 사라집니다.
모기물린 것은 한번시도로 거의 끝나고,
sandfly 는 그후 다시 가려울 때마다 해 주시면 됩니다.
약보다 훨씬 빨리 가려움이 사라지고, 회복도 빠릅니다.

기타약:  SAVLON -  약국이나 supermarket 에서 사실수 있고
야외에서: 제라니움 (꽃) 줄기로 물린 곳을 문지름- 키위에게서 들은 방법

빨리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