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후기 써도 되나 모르겠지만.. 혹 도움이 되실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 이민성에서 영주권 신청관련 전화가 와서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영주권을 신청한지 6개월만이고.. 회사관련 서류낸지 15일 만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연락이 온데다가 제가 영어점수가 있기 때문에 전화 인터뷰는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회사로 실사 오던지.. 아님.. 그냥 결정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완전 당황해서 제대로 말도 못한게 아쉽습니다..
저도 실사 나올걸 대비해서 인터뷰 준비를 한다고 쭉 답변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설마 이렇게 빨리 전화가 오리라고 생각을 못해서.. 집 컴퓨터에 고스란히 놓고.. 갖다놓칠 않아서 컨닝도 못하고 준비없이 당해버렸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해서 회사 전화기 근처에 갖다놓으시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제가 만든 답변지는 아무 의미가 없었을것 같아요..
저는 고용계약서에 냈던 job description 보고 작성을 했는데 인터뷰는 훨씬 더 자세한걸 물어봤어요.. 예를 들어.. What are your main duties in your job?
에 제가 준비한 답은 I am making marketing strategies / or training, and supervision of staff
등이라면.. 이민관이 물어본것은-> 니가 만든 마케팅 전략은 뭐가 있니?? -> 한가지를 대답했어요..근데 이민관이.. 그거 말고 또 다른것은 뭐가 있니?? (헉--;;) 이렇게 몇 가지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시킨다.. 이걸 물어보는게 아니라.. 직원을 어떻게 채용하니?? 광고를 어디에 냈니?? 인터뷰는 니가 했니?? 등이랑.. 교육은 뭘 시키니?? 이런거.. 아주 자세한 설명을 원했어요.. 아무래도 기술이민이니까.. 업무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물어보시는듯 .. (끝나고 나니 준비를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를 알겠더라구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job description에 써 있는 모든 내역에 대한 업무내역을 미리 아주 자세하게.. 예를 들어서 만들어 놓으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저는 job description있는 내용만 물어보고 끝나서 약 20분이 안 걸린것 같아요..
제가 대답을 충분히 못해서 짧은 시간에 끝난건가 싶어요.. 준비했음..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길어졌겠지만요..흠..
이렇게 자세히 준비해야 한다는걸 알았으면 참 좋았을걸.. 하지만.. 끝났습니다..
에이전트에 여쭤보니 두 번은 안한다니.. 허무하고 아쉽지만.. 다음 과정을 기다려봅니다..
영주권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해주세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