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에는 두곳의 스키장이 있지요. Mt.Ruapehu의 동쪽 사면에 있는Whakapapa와 남쪽 사면에 있는 Turoa 입니다. 개장은 강설량에 따라 하지만 올해에는 이미 했을 것이고,현재는 6월중순 치고는 강설량이 꽤 되는 걸로 압니다. Whakapapa는 오클랜드에서 가면 Turoa보다 40분 정도 가깝고 초보자코스,가족단위 눈썰매타기 같은 장점이 있지만 설질이 떨어지고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것이 단점이고,Turoa는 Whakapapa보다 오클랜드에서 멀긴 하지만 설질,Ohakune의 숙박,음식등이 Whakapapa보다는 다양합니다. 방학중에 가실거면 숙박예약을 서두르셔야하고,지금이 한철이라 요금은 각오를 해야겠죠. 스키는 빌려본적이 없으나 부츠,폴까지 합쳐 하루에 $4~50 하는 걸로 알고 있고,스키장에서 빌리는 경우,빌리기위해 줄서기,맞는 사이즈찾기 등등으로 시간지체가 심하니 가급적이면 스키장입구의 마을에서 빌려서 올라가는게 한 방법이라 봅니다.(차량에 적재가능하다면) 스키장입구에 도착했는데 눈이 오고있거나 왔다면,중간 진입로에서 4WD,타이어체인 준비한차량 아니면 진입을 금지하고 스키장에서 운행하는 무료버스로 갈아타게 하는데 이것도 시간 잡아먹습니다. 오클랜드에서의 당일치기도 가능한데,보통 8:30에 개장하니 편도 4시간잡고 5시전에는 출발해야겠죠. 만약 눈보라나 강풍이 예상되면 리프트운행을 중지하므로 출발하기전에는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해야겠죠.
매년가지만 좋은 숙소를 찾은후론 whakapapa로 갑니다. Matamata Ski Club Lodge는 on-snow accommodation으로 lift바로 아래있읍니다. 그래서 주차걱정도 없이 바로 걸어 나가면 좋지요. 숙소는 bunk style이고 아침/저녁포함해서 제기억으론 일인당 하룻밤 $60씩일것입니다 (non-member). 단 정말 간단한 chores를 하지요. 아무리 좋은 숙소라도 이만한 자리가 없어 전 여기만 예약합니다. 가격도 싸고.. 7월중순 - 8월이 제일 좋고요 - 하지만 일기예보는 check하세요. 9월은 좀 포근한 날씨로 아이들하고 가면 좋고요. 보통 9월말쯤 끝나지만 눈이 있으면 늦게 까지도합니다 - 한번은 12월까지도. 저번주말에 season은 열었고요. 다시 자주 내려 갔으면하는데 저또한 윗분처럼 기회되면 같이 내려같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