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이런경우는 podiatrist(족관리사,발병치료사)가 간단한 수술 혹은 치료로 해결할겁니다. 치료비가 보험처리될지는 모르니 직접 물어보세요. 전 이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관련과에 있다보니 내용을 접해보았습니다. 참, 한국인 치료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관계입니다. 얼마전 교민지에 광고가 났었습니다. 함, 찾아보시면 유용하실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Joe
사고에 의한것이 아니면 ACC 안될 겁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계속된 문제라면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병원가면 십중팔구 발톱 뽑을겁니다. 그러나 새 발톱이 자라나오면 똑같은 증상이 반복되죠. 같은 발톱을 세번 뽑은 사람도 봤습니다. 여름이면 고름이 잡히고 항생제로 버티더군요. 제 경험상 뽑는것 보다는 파고드는 쪽의 발톱면을 뿌리끝까지 일자로 잘라내고 상처가 아물때까지 피부에 닿지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보이는 곳만 발톱을 도려내면 안쪽에서 발톱이 다시 자라나오면서 다친 피부를 파고들어 더 나빠집니다. 병원에서 이렇게 해주는데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딱하게 들려서 제가 쓴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꼭같은 증세로 고생하셨는데 늘 제가 수술(?)을 해드렸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심해지기 전에 집에서 미리미리 발톱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우선 해당 발가락을 따뜻한 물로 푹 불리시면 발톱이 살처럼 물렁물렁해 집니다. 그 다음 끝이 뾰죽한 칼(저희는 집에서 아버지께서 칼을 갈아 직접 만들었어요)로 조심스럽게 파내야 합니다. 중간중간 느낌을 봐가면서 살을 파내지 않도록 하구요. 아래 위로 살짝 발가락을 눌러서 아직 아프면 안된 것이고 안아프거나 아파도 뭔가 느낌이 다르게 아프면 다 된 겁니다. 무척 간단한 것같지만 저희 어머님도 몇년간 고생하신 후 정기적으로 이렇게 해서 발톱 문제는 싹 해결됐습니다. 혹시 발톱 파내다가 상처를 냈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마시고 깨끗이 씻은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이 증상은 체질이기도 하지만 양쪽 볼이 너무 좁은 꽉 끼는 신을 신어서 일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