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치안 상당히 안좋습니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안좋아 지고 있구요... 약간 으슥한곳에 차 세워놓고
차 안에 가방이나 동전몇개 보이면 바로 유리 깹니다. 여기 살면서 도둑 안맞아본 사람 드물구요. 몇번이상
당한 사람은 많습니다. 도둑놈 차 넘버와 얼굴 잘 나온 풀 hd 동영상 경찰서에 갖다주면 며칠후에 "더 이상
사건을 수사할 증거가 부족하여 사건을 종료함" 이라고 편지한장 옵니다. 잡으려는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지요.
동네 상점중에 훔칠게 좀 있다싶은 (데어리,귀금속 등등) 가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훔친차로 가게정문 부시고
들어가서 다 훔쳐 가구요...살인사건도 심심찮게 납니다. 강력범죄 해결율은 모르겠지만, 절도는 검거율이
오클랜드 8%, 그 외의 지역은 0%에 가깝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한국은 전국평균 절도 검거율 68%
살인사건은 98% 더군요... 서울만큼 안전한 나라는 세상에 쉽게 찾기 힘드실 겁니다...
지역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어차피 차타고 원정을 다니며 훔치기 때문에 비슷비슷 합니다.
흉기도 소지하고 다니므로 매우 위험하구요... (총기, 대형 칼 등등)
윗분 말씀이 대체적으로 맞습니다만..보타니는 그중에서도 안전한 동네입니다. 대부분 북쪽 노스쇼어,알바니만 안전하고 동쪽은 잘 모르시는데..보타니는 decile 10이 넘는 학교가 많고 뉴질랜드 1위 고등학교 맥클린스도 있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물론 서울보다 더 좋은 치안은 장담할수 없지만요..치안은 서울이 제일 좋은 편이지요..
이민을 생각하시면 살기 좋은 동네보다 이민자격을 먼저 알아보셔야 할듯합니다...요즘 이민이 쉽지 않거든요..
이 밑에 이제 이민 오래되신분들의 뉴질랜드 찬가와 또 그걸 반대하는 다양한 댓글 전쟁이 펼처지겠군요...몇명 댓글러들이 조만간 몰려올겁니다...그래서 대부분 비밀글로 쓰시지요..
오클랜드 치안 엄청 안좋은건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타니는 집들도 지은지 얼마 안됐고 아카데믹스로 소문난 학교가 주변에 많아서 동양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거 같아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도둑이나 목숨을 위협한 사람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서 맨 윗분 말씀만 듣고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오클랜드 남쪽이나 서쪽 몇군데는 치안이 많이 안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클랜드는 서울보다 치안이 약간 안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안가고 편하게 다닙니다. 특히 미국이나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하면 정말 안전하죠. 뉴질랜드가 한국이랑 라이프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힘들어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고객 서비스나 택배 교통 등등 느리고 답답할때도 많고 물가도 많이 비쌉니다.
애들 학교생활이 한국처럼 경쟁 심하고 공부에 지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서 얼마나 좋나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민오길 잘했다는 생각드시지 않나요.
뉴질랜드 치안은 미국 유럽 호주 남미 동남아와 비교도 안될만큼 좋아요.
공기좋고. 주거 환경 좋고. 남 신경 쓰고 살 일이 없어서 좋아요.
힘든점은. 물가가 너무 높아서 주거비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것이죠.
열심히 일하고 일한만큼 벌어서 번 만큼만 큰 욕심없이 산다면 아주 행복한 곳입니다.
보타니도 생활하기 편리하고. 학교도 좋고. 주변 환경도 공원 산이 가깝고.. 동네도 새로 조성된 곳도 많고. 아주 좋은 곳이에요. 강추합니다.
뉴질랜드 9년 살다가 한국들어왔는데요, 한국에서 하는 사회생활 처음이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한국보단 뉴질랜드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사는건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한국도 방세 월급에 비하면 뉴질랜드와 비슷합니다. 한달 신입 월급이 190에서 200이면 방세는 (서울기준) 보증금 2000~4000에 45만원부터니까요. 거기에 밥값,통신비,공과금 뭐하고 뭐하고 다 떼면 뉴질랜드랑 거의 맞먹습니다. 한국 물가가 이렇게 비싼지도 몰랐었고 와서 진짜 놀랬네요.
뉴질랜드가 더 낫다는 이유는 사는건 비슷해도 뉴질랜드는 그나마 미소가 있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점. 학벌위주의 사회가 아니라는점 나아가 열심히 일하면 돌파구를 찾아서 삶을 바꿀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진짜 요즘의 한국은 헬입니다.....
사는것도 벅찬데 직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잘나고 똑똑한 사람 거기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넘쳐납니다.
경력 쌓으려 왔다가 직장 내 대우에 한번 놀라고 서울 물가에 놀라고 그렇습니다.
3년만 버티고 다시 들어가려구요.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저는 오클랜드에만 9년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치안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밤에 늦게 다니시는건 추천 안해요, 그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하우스는 도둑 많이 든다고 들었고, 아파트가 그나마 나은거 같구요.
자동차는 길옆에 세워두시면 유리창 깨는거 빈번합니다. 저는 한번도 겪지는 못했지만, 아는 지인분은
아침에 나왔더니 차가 없다거나 타이어가 없어졌다거나 하는 일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우스 사실거면 게라지에 차 넣는거 추천합니다.
에이미님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한국이 한해 살해 사망자수가 350명인데 뉴질랜드는 50명 정도 입니다. 서로에게 칼과 총을 한국보다 겨누지 않는 국가이죠. 그런데 한가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것은 혹시 뉴질랜드에서 길 가다 억울한 일 (묻지마 폭행, 성추행 등) 을 당해도 뉴질랜드 경찰서에 신고하면 가해자가 키위 이더라도 무거운 형벌을 주는지 아니면 한국인 여성은 작은 범죄는 참고 살아가야 하는 분위기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 뉴질랜드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뉴질랜드 넘어온지 3개월 되었습니다. 뉴질랜드는 렌트비 빼면 확실히 한국보다 생활비는 저렴합니다. 렌트비는 많이 비싼데 보증금이 엄청 저렴해서,,, 기회비용, 총 납입 금액 등 전부를 생각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전 노스쇼어에 살고있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아직 아무런 위협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직 도둑도 못만나봤고... 지금까지 느낌은 정말 사람들 친절하고, 여유있고, 몸뚱아리만 있어도 먹고 살만하고 누군가 의식하고 그런거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 같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에 올인하여 가족들 얼굴보는게 소원이었고, 미세먼지 걱정없이 쉬는날 아이들과 뛰어 놀고 싶다는 소망이 이곳에서 전부 이뤄져서 그냥 천국에 온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하루에 일했던 시간과 이곳에서 일하는 시간을 비교했을때 반도 안되는데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맘껏 뛰어놀고 하고 싶은거 살고 있는 두 아이들 볼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매일 하교할때마다 한국에서 지금시간이면 학원 뺑뺑이 돌았을텐데... 야근했을텐데... 라는 생각하면서 지금 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있답니다~ 이전까진 한국도 나름 살기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1-2년 사이 정말 헬로 변했다고 느꼈습니다. 물가상승, 실업, 사교육 증가, 강력사건 사고 발생 증가, 너무너무 심각한 미세먼지, 경제성장 둔화로 가계부채및 실질 소득의 정체 및 감소... 저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보여줄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뜻을 이루려고 하시면 한국이 뭐 낫겠지만 그냥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꼭 넘어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한국이 한해 살해 사망자수가 350명인데 뉴질랜드는 50명 정도 입니다. 서로에게 칼과 총을 한국보다 겨누지 않는 국가이죠. 그런데 한가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것은 혹시 뉴질랜드에서 길 가다 억울한 일 (묻지마 폭행, 성추행 등) 을 당해도 뉴질랜드 경찰서에 신고하면 가해자가 키위 이더라도 무거운 형벌을 주는지 아니면 한국인 여성은 작은 범죄는 참고 살아가야 하는 분위기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 뉴질랜드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여러번 시티서 술먹고 전철 막차타고 마누카우에 있는 집에갔는데 으스스하긴 한데 단 한번도 사고난적 없고 동네 사람들 순박하고 어차피 구걸하는 사람들은 이미 내가 돈 잘 잃어버리는 인간이라 현금 안가지고 다닌다고 미안하다면서 대신 먹을거 주니까 그뒤로는 터치도 안하고 매우 좋습니다. 남쪽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아무생각도 안드네요.
오래 살면 살수록 "뭐 이런 조옷 같은 시골 깡촌이 있어?!" 라는 탄식을 나오게 해 주는 면도 있는 backwater 입니다.
실제적인 예를 몇개만 듭니다.
- 인터넷 fiber 설치 - 최소 6개월~1년 소요.
- Te Atau Road 1.3 km 공사하는데 2년 반이나 걸리는 미친 비효율성.
- City Rail Link 겨우 3.4 km 구간 뚫고 지하철역 2곳 건설하는데 10년 소요 (운좋으면 ㅋ).
- 시내 아파트 태반이 졸라 허술하게 지어서 10년도 안 된 아파트가 remedial work 해야 하는 데가 널리고 널림.
- 도로공사 하는 걸 보면 공사하는 얘들 2/3는 그냥 멀뚱멀뚱 서 있고 놀기만 하는 게으름.
- 철도 보수 유지한다고 긴 연휴에 기차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 버리는 hell 클라스.
- 배째라 정신의 끝판을 보여주는 여러 서비스 (통신사, 공공서비스 등등등).
- 끝으로 의료: 죽고 싶으면 뉴질랜드에서 수술 받아라~~ ㅋ (주위에서 오진으로 사망한 한국 할머니 1명 직접 보고, 가족 중 수술한 후 악화되서 한국으로 가서 재수술해서 겨우 살아남 ㅋ)
뭐 이 정도는 약과네요. 세상에 어딜 가던 천국은 없습니다.
한국에 미래가 없다면, 여기서 젊은이들도 뉴질랜드에 미래는 없다고 대학 졸업한 후에는 다 뜹니다.
한국에서 살때는 헬~국가로 생각되서 여러외국이 부럽다 생각되어 이민을 알아보고..그래서 막상 이민와 살아보니 한국이란 나라가 정말 괜찮은 나라였다고 깨닸는중...
물론 한국도 단점이 많지만 어느나라던 단점을 보자면 세계최강국인 미국도 단점 투성이 입니다..
한국에서 다른나라을 볼때는 좋은점,부러운점만 보이게 되잖아요...
그냥 한번사는인생 다른나라에서도 살고싶다하면 이민가서 살아보는것도 나쁜지 않아요..
그런면에서 뉴질랜드도 나름 괜찮은데 다만 요즘들어 총기범죄가 증가추세라 그점이 좀...
뭐..얼마전 미국사람한테 너네 나라는 총기문화때문에 늘~불안하지 않니?"하고 물어보니
아니!난 잘모르겠는데..뉴스에 이슈가되서 그렇지 사는데 크게 문제없어...라고 말하더라구요..
말인즉,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적응되고 내가 당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저도 한국서나 여기서나 범죄을 당해보지 않아서인지 한국도 안전하다 생각하고 여기도 안전하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삶의 질이란게 어차피 어디에살던 돈이많으면 질좋게 사는거지 꼭 어느나라에 살면 좋다라고 보장되는게 아닌지라..
여기도 1주일벌어 1주일 렌트비,식비,공과금내고 살다보면 늘 쫓기며 사는건 한국과 똑같아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살 필요 없는 점이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한해 살해 사망자수가 350명인데 뉴질랜드는 50명 정도 입니다. 서로에게 칼과 총을 한국보다 겨누지 않는 국가이죠. 그런데 한가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것은 혹시 뉴질랜드에서 길 가다 억울한 일 (묻지마 폭행, 성추행 등) 을 당해도 뉴질랜드 경찰서에 신고하면 가해자가 키위 이더라도 무거운 형벌을 주는지 아니면 한국인 여성은 작은 범죄는 참고 살아가야 하는 분위기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 뉴질랜드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뉴질나라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 이런 게시물을 볼 때마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늘 느껴왔기에 소수의 의견인 줄 알면서 올립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물론 나의 주관임을 전제하고, 뉴질은 아시아 지역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북구라파의 한 나라라고 생각을 하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부정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더 살기좋은나라를 찾아 떠난다면 선택 할 나라가 희귀할 뿐 아니라 아주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이민자는 한국으로, 영국이민자는 영국으로가 아닌 다음엔 말입니다.
한국은 이미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인당 소득도 선진대열에 들어섰습니다.
미국이 초강대국이고 아랍국들이 산유국으로 부를 누리며 북구라파 사람들이 복지에 평안하게 살 것 같지만 한국이나 뉴질과 별로 다르지 않은 현재라 보는게 더 맞을 겁니다.
이제 풍요로워진 한국에선 미국이나 호주 카나다 등지에서 오랜동안 이민 생활하다 방문한 사람들을 보고 미국거지, 호주거지, 카나다거지 한다고들 하지 않나요? 맞는 말입니다. 그 사람네들이 가진 잣대에 따라서는.
나라의 나이가 적어 축적된 문화, 관습, 법도가 많지 않아 내가 내 설계대로 세상을 살기에 너무 좋지 않은가요? 내가 개성살려 나의 삶을 살면 주위에서, 어른들이 또는 사회에서 ‘그러면 않되지’ 란 압박에, 내가 사는게 아니고 본의와 달리 살아지는 삶을 느껴 보셨는지요? 또한 이런 결과로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산 후 임종에 후훼와 탄식으로 죽음을 맞이 하지는 않을 른지요?
나라에 인구가 적어 사람이 귀하게 여겨지며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지 않나요? 세상에 인구 많은나라 중 살기 좋다는 나라 어덴지 대 보세요. 오래전에 들은 얘긴데 독일 같은 나라의 도시에선 인구가 어느정도로 늘어나면 서서히 부유한 사람들 부터 보다 적은 인구의 도시로 빠져 나간다는데….. 우리는 통상, 인구가 되어야 서로 먹고 살 수 있다하고…. 다른 모든 경우와 마찬가지로 예외없이, 사람이 많아지면 사람의 가치도 하락합니다.
여기 사람들이 게으르고 모든게 늦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무척 많습니다. 이건 불평해선 안되지요. 오히려 우리같이 영어 잘 못하는 이민자에겐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겠지요. 이사람들이 게으르고 모든게 느리니 우리가 힘들이지 않고 빠른 시일내에 이들보다 훨신 빨리 풍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경쟁사회안에 들어가 보면 나보다 낳은 사람들 너무 많아 내가 성장하는데 몹시어려움을 느낄 뿐더러 여차하면 경쟁에서 도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나라가 객관적으로 좋다해도 내가 살기에 좋아야지 나와 맞지 않으면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여기사시는 한국인 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좋은 나라가 어디있어"라고 뉴질랜드를 다 좋아하십니다. 간단한 이유를 들면,충분한 연금,친절하고 무상인 의료 혜택,대중교통 무료, 맑은 공기, 따뜻한 날씨 등등이지요. 또 정치나 사회나 더 할 나위 없이 청렴하니 누구를 씹을 일 없지요. 그저 내 건강관리하고 취미 생활하며 즐겁게 시간 보내면 되니까요.
둘다 직장인이라 맞벌이로 14만불 정도 버는데, 사는거 똑같이 빡빡해요. 꿈은 꿔도 되지만 이민은 현실입니다. 세금도 겁나게 냅니다. 의료도 후졌구요. 뭐... 대학도 여기서 나왔고, 애 키우는게 그나마 편해서 살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내 형제 가족있고, 친구 있는 한국이 더 좋습니다. 뭐, 저도 노인 되면 그땐 좋아할 거 같은 나라긴 합니다. 노인되기 전엔 그냥 뭐...
좋은 얘기도 많고 나쁜 얘기도 많아 어차피 결정은 본인이 하시면 됩니다.
저는 온지 1년 되었습니다. 4살 2살 이렇게 애들 두명있고요.
한국에 있을때 직장생활이 너무 빡빡해서 이민 생각하고 넘어왔어요. 집에서 잠만 자고 출근하는 생활이 싫어서요.
일단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1. 깨끗한 공기
2. 환경(자연, 교육 등)
3. 급하게 살 필요없는 여유
단점 들어갑니다.
1. 생활비용(한명이 벌어서는 절대 못삽니다. 집세빼고 한달에 3000불정도 더 쓰네여. 최소 8만k는 벌어야 간신히 삽니다. 외식 거의 안하고 먹는것도 기본으로 먹는 수준으로)
2. SOC( 병원,도로, 지하철, 버스,서울은 커녕 강화도 수준)
3. 치안( 좀도둑 많고 차유리 깨는건 기본이에요)
4. 마약, 알콜, 총기 문제
애들교육과 노후대비해서 왔는데 돌아갈까 고민중입니다. 여기도 연금 고갈되고 있어 연금 수령 연령이 오르고 있네요. 인구가 500만이라 직업도 부족하고요. 고기 조금 싼거빼곤 모든게 더 비싸서 생활이 빡빡해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살 필요 없는 점이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한해 살해 사망자수가 350명인데 뉴질랜드는 50명 정도 입니다. 서로에게 칼과 총을 한국보다 겨누지 않는 국가이죠. 그런데 한가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것은 혹시 뉴질랜드에서 길 가다 억울한 일 (묻지마 폭행, 성추행 등) 을 당해도 뉴질랜드 경찰서에 신고하면 가해자가 키위 이더라도 무거운 형벌을 주는지 아니면 한국인 여성은 작은 범죄는 참고 살아가야 하는 분위기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 뉴질랜드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전체인구가 한국 5천만 키위국 5백만입니다. 제시하신 수치가 맞다는 전제하에 계산하면 살인사건비율이 키위국이 훨씬 높네요. 그리고 길가다 마오리한테 맞아 경찰서 신고했는데 라포트만 쓰고 끝났다던 지인의 플랫메이트 얘긴 들어봤습니다. 마오리는 구속도 함부로 못시킨다고 하덥니다. 글고 좀 도둑도 못잡는 키위경찰이 폭력사건을 잘 다룰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여긴 경범죄는 거의 훈방시키는거 같아요. 다 잡아넣으면 교도소를 지금의 3배로 증설해야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