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표현하면, 오클랜드는 아열대 기후이고 크라이스트처치는 온대지방이지요. 위도가 한참 높아 비행기로 1시간20분거리니 많이 다르지요 .그래도 겨울에는 서울 보다는 훨씬 온화해서 지면에 눈이 쌓이는 경우는 몇 년에 한 번 있는 정도고 새벽에는 영하지만 낮 기온은 항상 영상입니다. 서리 내리는 날짜를 비교하면 오클랜드는 겨울 중 며칠 정도고 치치는 흐린 날 빼면 거의 매일 보이지요. 그래도 치치에서 보이는 눈 덮인 서던 앨프스 산맥의 경관은 가히 명승이지요.
그리고 남섬에는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명승지가 몰려 있습니다. 마운트 쿡 산, 퀸스타운 관광지, 밀포드 사운드와 트랙,빙하 등등 인적이 드문 훼손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가 바로 남섬이지요. 돈 벌고 사업하려면 오클랜드지만 여행와서 뉴질랜드 진수를 즐기려면 역시 남섬이지요.
올 겨울은 예상외로 맑은 날이 계속됩니다. 산에는 눈이 하얗지만 도시는 낮에 봄 날씨 같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아침 저녁으로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상당히 춥습니다. 두툼한 겨울 패딩 하나 준비하여 오시면 됩니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기온차는 3-5도 차이 납니다. 퀸스타운, 데카포는 오클랜드와 아침에 7-10도 차이로 영하로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남섬의 진수를 맛 보시려면 트레킹입니다. 산행을 좋아 하시고 시간이 있으시면 트레킹 권하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