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초3 남자아이 둘 엄맙니다. 아이들은 필리핀 로칼학교에 다니고 있구요,1년 넘었습니다. 사정상 저는 좀 나중에 들어오게 되서 이제 넉달 좀 넘었구요. 외국서 공부시키게 된 이유나 사정..이런걸 말씀드리자니 교육관이며 가치관 등등의 근본적이지만 재미없는 얘기가 될 것 같아 생략하구요. 아무튼 아이들,생각보다 잘 적응도 해주고 학교생활 즐겁게 합니다. 문제는.. 더 큰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덜컥 시작한 유학생활인데,, 영어능력의 향상이라는 목적외의 다른 것들에서는 이곳 역시 절.대.로. 큰세상은 안되는 터라..막연히 안락한 생활에 나태함만 키워질까 고민하면서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 2년쯤 더 지내고 언어적 문제가 없어지면,큰아이 고등학교 2학년 무렵 그쪽으로 가 보려는데요, 가정형편도 넉넉한 편도 안되고 남편은 대기업에 속하는 건설사 부장급정도인데 아껴살면 세식구 생활가능할까요? 자리잡고 있다가..남편 퇴직하면 이민도 고려중입니다. 먼저 자리잡고 계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