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의료는 왜 이리 형편없는 걸까요?

대체 의료는 왜 이리 형편없는 걸까요?

28 6,977 orcon

저 질문에 대한 답 좀 시원하게 제공하실 분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ㅋ  

 

이동네 ('나라'라고 부르기에도 시스템이 허술한 ㅋ) 의료 서비스 낙후된 거야 유명한 거니 두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만,,

가족 중 한명이 아파서 수술했는데, 수술을 하도 개떡으로 해놔서 증상이 악화되서 할 수 없이 한국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동안 한 돈 고생,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도 없다만...ㅋ

주위에서 그런 분들 쌓이고 쌓였지요.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와서...참...  

 

의료 뿐 아니라 사회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서비스, 속 터지는 느린 속도...  

하도 지긋지긋해서 이제 뜰라 합니다.  

 

CuminSpice
퍼블릭은 무료인데, 환자 수는 미어터지고 능력있는 의사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의사들 최고희망 직종이 그냥 GP이니 의료수준이 후진국수준을 못벗어나가는게 당연하죠. 고속도로 10킬로미터 구간 왕복 2차로 늘리는데 6년씩 걸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고 받아들이거나, 떠나는거 말곤 견적 안나와요. 의료는 무조건 사보험 가입이요
오라클
뉴질랜드는 의료뿐만 아니라 모든분야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왕복 2차로 늘리는데 6년씩 걸리는데 우리나라는 몇개월이면 뚝딱해버리니까요
은행은요? 송금할때 같은은행이면 바로 들어가지만 타행이면 하루걸리고
이민성 직원들 서류처리는 세월아 내월아 천천히 처리하고
뉴질랜드에서는 뭐하나 빠르고 딱 떨어지는꼴을 하나도 못봤습니다

답은 우리나라가 수준이 높고 뉴질랜드가 수준이 낮아서 그렇죠
busylizzy
중이 잘 보기 싫으면 떠나 야죠
의술은 안 좋아도 인술를 좋다고 봐요. 거들먹거리는 의사도 없고....
일단 한번 환자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  팔로업은 잘 되는 거 같은데, 환자 리스트에 올리는데 오래 걸리고 힘들어 그렇죠......
난몰라도
여기 뉴질랜드는  병든사람 고치는 의료체계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병들지 않도록 예방의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여자는 일정 나이가 넘으면 유방암 자궁암 진찰을 해주고 남자는 대장암 당뇨 등등 미리 발견할 수 있는 병들을 무료로 검사해 줍니다.  중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 보다는 노환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우리나라 같은 의료 체계와 신속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수 없으나 우리나라에서 돈없는 사람들 중병들면 집날리는 일은 여기선 없지요 아무리 오래 입원 치료를 해도 모두 무료입니다. 성심성의 껏 돌보아 주는 의료진이 있으니 말입니다. 느림의 미학이 있는 나라, 인생의 여유와 가치를 음미하는 나라,  철저하게 인명을 존중하는 나라, 그래서 여기가 좋아서 재밋게 살고 있답니다.
하이하이요
요새 누가 집날려요 ㅋㅋ 국가에서 95% 보조금대줘서 싸고 그5%마저도 실비로 사람들이 다 돈받아먹고 나이드신분들 안아픈데도 마사지샵안가고 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등가서  도수치료받으면서 실비 쏙쏙 빼먹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에요. 병원도 많아서 예약하고안가도되죠.
또한 나이일정차면 한국에서 건강검진으로 유방암,자궁암,당뇨등 공짜로 해주잖아요.....회사에서도 해주고 회사안다녀도 받을 수있고............. 뭐 건강검진은 안받아보셨으면 모르실수 있을테지만 그런데 집날리는건 언제이민오셨는지몰라도 너무갔네요.................
johngo
한국이 의료기술이 높다고 하지만 일반 의원에서는 일상적으로 일회용 주사기를 여러사람 돌려 쓰다 패혈증으로 삼일만에 죽음, 의료 재료상이 상습적으로 무릎 허리 수술을 가장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고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다 발생하는 의료사고 당할 확률이 높음. 신뢰할 수 없는 의료진과 불친절, 한국 의료보험 적용이 까다로워 일반의료수가 뉴질랜드와 별 차이 없슴.
AB
정확히 맞는 말씀입니다. 많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수없이 많아도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모든게 다 좋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이
세상엔 수도 없는 나라들이 있지만 같은 나라는 하나도 없으며 모든게 다 좋은 나라는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사는 주체이기에 사는 나라가, 선택범위 내에서, 내게 상당히 좋으면 그게 좋은 나라 아닐까요?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 좋은나라를 선택해 사는 건 각자의 판단입니다.
SUNSTRIKE
어디서 어떠한 경우를 당하셨는지 알길은 없으나, 저도 그리고 제 가족이 경험한 이곳의 의료체계는 과거 동네 싸구려 gp에서 불만족스런 경험 몇번을 했던거 제외하곤, 그 이상의 경우 수술이나 후속조치 재활과정등 추후 경과처리까지 모든면에서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물론 처리 속도면에선 늦은건 사실입니다만, 환자중심의 배려, 끝까지 인명의 소중함을 존중하는 의료진들.. 환자를 영리목적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 비해 이곳은 아예 그럴 이유조차 없으니까요.
 종종 이곳 의료체계가 심하게 후지다는 불평을 주변 한국분들한테 듣게 되는데, 들을때마다 제 경험을 비춰서는 전혀 공감가지 않는 일인입니다.
captive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장애 아들을 두신 초로의 한인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이 곳(뉴질랜드)은 우리 가족에게는 축복 받은 곳이라고. 한국에서 설움 받은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신다고. 옛 일을 얘기하면 중년의 아드님이 더 울음을 터뜨린다고 하셨습니다.

각자 삶의 인생관과 가족과 공유하는 가치관에 따라 행복한 곳이 자기 땅입니다. 선택한 이유와 배경은 모두가 다릅니다.
NZKura
일단 제경험상 전 이곳 의료진들에게 너무 감사히생각하는 사람중 일인입니다 너무느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있지만 일단 저같은 경우는 응급상황이 되니 모든 의료진들이 붙어서 제 생명을 살려주시는데 집중해주시고 치료기간동안 개인병실에 24시간 관리해주시는데 한국처럼 상업적인게 아닌 가족처럼 돌봐주셔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제가하고싶은 얘기는 결과를 떠나서 한편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돌봐주시고 살리려고 노력하는 의사와 간호사 그외 응급구조대원들이 많다라는걸 아셨으면하는 바램에 댓글남깁니다 그리고 빠른 쾌유를빌겠습니다
peanut
빠른처리랑 의료기술은 한국 따라갈나라가 없는것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출산때랑 입원치료 받을때 아이들 아플때 너무나 친절히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려해서 여러번 놀랐어요. 오래전이긴하지만 .. 한국에서 아이 낳을때는 너무 함부로 취급받았었구나 하고 여기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같아요.
bayman
한국 여차하면 내가 가고싶은 전문의 저렴한 가격에 후딱 가서 최신식 장비로 치료 받는게 참 만족스럽죠..그거에 길들여지다보니 여기가 느리고 후지다는 말에 동감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료는 이제 상술인거 같아요..인술이 아니라....

제 아이가 한국 살때 두번, 이나라 이민와서 다섯번 큰 수술을 받앗어요.
종양수술포함해서....부모로써 찢어지는 마음은 둘째치고, 정신적, 금전적, 차후 케어, 부모심리케어까지 저는 여기가 더 좋습니다. 마지막 수술이 일년전이고, 물리적으로 좋은 결과를 없엇음에도 아직도 저희는 케어를 받고 잇어요. 보호받고 잇는 느낌이 늘 들어 든든하다고나 할까...
저희는 이나라 의술에 만족을 하고 잇구요...

가족분의 건강이 어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johngo
한국의 의료는 인술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의사들이 시설투자비, 병원 운영비 등의 압박과 돈이 최고인 사회이다 보니 인명을 중시하는 것 보다 금전이 우선입니다. 인명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 하는 의사한테 내 몸을 맡기건인지 아니면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의사한테 내 몸을 맡길 것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입니다. 모든 사람이 무료로 공평하게 의료 혜택을 주다 보니 의료시설은 한정 되 있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이곳이 의료 기술이 한국보다 떨어져 있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오클랜드나 오타고 의대는 최고의 수재들만 들어가는 곳으로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상위권입니다.  일반 병원이야 MRI등 비싼 장비를 다 갖출 수는 없지만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들을 갖추고 있거나 개선중에 있습니다.
twinkleexpress
모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1319440
난몰라도
놀랍군요!
jamier
위에 있는 댓글 중 난몰라도 님의 글이 옳습니다.
이 나라에선 예방에 아주 집중합니다. 예방없이 나중에 병이 들 경우
훨씬 많은 비용이 투입되니 그럴 겁니다.
제 경우 이 나라의 의료제도에 하나도 아쉬움 없습니다.
이 나라, 의료의 기술은 한국에 비해 떨어질 겁니다. 환자의 숫자가
한국에 비해 크게 낮으니 기술 누적도가 낮아 그럴겁니다.
하지만 일단 자기네의 환자가 되었을 경우 매우 철저합니다.
저는 응급으로 서너번 실려 갔댔는데 한 번은 10일
또 한 번은 8일을 머물렀댔습니다. 물론 무료였죠.
그런데 저로선 빨리 집에 가고 싶으나 뭔가 아주 경미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하면서
퇴원을 안 시키더군요. 덕분에 캡슐 속에도 2번 들어갔고요.
그리고 저는 당뇨가 있는데 아주 귀찮아 죽을 만큼 당뇨협회에서 부릅니다.
말인즉, 후유즈이 발생 되면 큰 비용이 들기 땜에 그 전에 사전 예방하는 것이
총 비용으로 보면 훨씬 유익하다는군요. 뭐든 다 공짜로 줍니다.
주사기, 측정기, 무료 처방전 등등... 미안할 정도입니다.
저로선 이 나라의 서비스가 너무 고맙고 머리가 절로 숙여질 정도입니다.
제 친구는 늙으신 아버지가 계셨는데 휠체어 공짜 제공에 집으로 접근하는 계단 공사
그리고 휠체어용 욕실 공사, 주기적인 의료진 방문등이 무료로 제공되어
그 친구 또한 미안해 죽을 지경이었다 늘 고백하더군요.
한국의 경우 옛날과 달리 의료보험료가 정말 높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살 땐
직장의료보험료가 만원도 안 되었는데 지금은 이 나라 달러로 200달러가 넘어요.
그 비용으로 따지면 이 나라 의료보험에 가입할 경우 큰병 날때 아주 좋은 대접으로
수술 받을 수 있죠. 저 역시 개인의료보험으로 중간단계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뉴질랜드가 너무 비난 받을 정도의 나라는 아닙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난몰라도
jamier님의 글은 항상 남을 배려하고 화합하려는 방향의 글을 쓰시더라구요. 이 나라에 오래 사셨나봐요? 기회가 된다면 차한잔 같이 하고 싶어지는군요.
Olives
큰 문제가 없었다면 행운이였던걸로...
저도 임신문제로 병원갔는데 자궁외임신 경향이 있었는데 말도 안해주고 유산될때까지 병원에선 나몰라라했습니다 이런경우 위험한데... 그래서 이후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불안감에 불면증까지
신뢰를 할수 없는걸로... 한국에서 건강검진 검사라도 받을 수 있다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어쨌든 이후로 첨으로 시민권 받은거 후회했습니다
dow2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요.. 어떤성품의 의사를 만날지는 복불복이라고봅니다.. 싸가지없는 의사들도 겁나많고 친절한 의사들도 겁나많습니다.. 한국엔 유능한의사들도 많고 돈에환장한 돌팔이들도 많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봅니다.. 근데 이나라사람들 느림의 미학이아니라 게으른거같긴해요.. 세월아 네월아..
난몰라도
세계인에게 물어서 살고싶은나라를 선정할때 뉴질랜드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이유는 바로 '인생의 질과 여유'를 세계인들이 평가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는 우리 교민모두는 자긍심을 갖고 사시기 바랍니다. 잘 살고 보람있는 인생을 보내려고 이민오신거 아니었던가요? 불평 불만을 늘어 놔 봤자 자기 자신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뿐입니다.
jamier
그나마 이 나라는 세계에서 얼마 안 되는 의료무상제공 나랍니다.
복지가 최고라는 북유럽의 경우, 제가 유튜브를 통해 알아보니 그 나라들 역시
느려 터져서 한국사람 입장에선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군요. 뉴질랜드와 특별히
다를 것 없습니다. 미국만 해도 의료보험 가입부터 여간 힘든 일 아니고
무슨 의료문제가 있어 클레임 할 때에도 제대로 인정을 받기 쉽지 않아서
무어 감독의 다큐를 보면 보험 가입 성공했다고 기뻐 울고불고 하고
청구한 대로 턱없이 모자라 펑펑 우는 경우들이 허다 하더군요.
특히 미국의 경우 특허권을 전문적으로 사들이는 나쁜 기업들이 약품회사를 대거
사들인 뒤 약값을 터무니없이 올렸다는 건 많이들 아실 겁니다. 약값들이 수십배 올랐어요.
가령 요즘 유행하는 구충제의 경우 한 사람이 복용하는 데 450달러라고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이 사실을 믿기질 않았는데 이번에 구충제 사건(?)에서 자세한 일들이 드러나고 있죠.
한국은 일 인당 20달러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하네요.
어쨌거나 나라에서 의료비를 청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의료보험료를 적지 않게 매 달 내어야 하므로 그 비용으로 여기서
의료보험 가입 하심 만사 형통입니다. 그런데 벌이 잘하는 제 자식들에게도 의료보험을 권해도
걔들은 안 합니다. "나라에서 해 주는데 뭘..."하면서요.
저의 좁은 생각으로는 나라에서 해 주는 것이 우리 모든 사람들을 100% 만족하게 해줄 수는 없다 봅니다.
그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여서 국민들에게 온전히 다 베풀어주지 못하지 않습니까?
이 나라는 제가 선택해서 온 나라인지라 저는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된다 봅니다.
제가 25년 전 여기 올 때, 이 나라에서 제발 와주십사 사정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서 선택했죠.
따라서 싫든 좋든 제 선택이 결정한 문제인지라 저는 대부분에 있어 뉴질랜드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우리 모두 이해하며 삽시다. 나라 운영이란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라임25
소중한 생명에 관한 문제라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 한글자 보탭니다.

전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제가 직접 느끼고 주변의 지인들에개 들은 공공시설(의료포함)의 처리 방식과 수준은 한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뉴질랜드가 떨어진다기 보다 한국의 의료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의 실력, 임상 경험, 의료 장비, 비용까지 모든 부문에서 전세계적인 탑 클래스라고 생각 합니다.
이 부분은 의사의 윤리적인 문제는 제외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설사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의사를 만나 성공적으로 치료받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적으로 봤을때 암과 같은 중대 질환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사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한국 입니다.
비용에 대한 부분은 사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상황에서는 좀 애매 하긴 한데요.
우리는 불행하게도 한국의 건강보험의 해택을 받는게 어렵기 때문에요..

물론 한국에도 수많은 오진, 의료사고, 분쟁등이 일어 나죠.
하지만 확률적으로 셈해 보면 그래도 한국에서 검사 받고 치료 받는게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건강이 의심되면 한국으로 가서 검사나 치료 받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리는건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 의견이 모두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할때 맹목적으로 뉴질랜드 의료체계를 믿고 기다리는것은 아닌것 같아 글 적어 봅니다.

저도 뉴질랜드가 좋아 이곳에 정착하고 싶어 오긴 했지만 모든것을 찬양하고 칭송할 만큼 좋은나라는 아닌것 같습니다.
yousmile
Please take a advantage of Southern Cross Medical Insurance for your healthcare that will break those kinds of stereotypes.
 My wife was satisfied with their amazing operation and medical services.
난몰라도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특히 위암에 관하여는 세계최고랍니다. 수 많은 환자를 다루어본 의사가 많아서 치료법과 각종 의료임상결과를 종합해서 기술력으로 보유하고 있는것이지요.  수많은 환자가 있는나라 과연 왜일까요? 그만큼 생활환경이 암울했고  암발생 요인이 많았던 것입니다. 직장내 스트레스. 가정폭력, 술, 담배, 짜고 매운음식, 사회의 시스템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 등등 이젠 미세먼지까지 보태고 있습니다. 어디가 좋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내가 살던 고향은 누가뭐래도 최고의 나라지요. 특히 가을의 단풍에 물든 설악산은 과히 압권이지요.  고국의 지인께 지난 가을 단풍놀이 갔었냐고 물었더니 사람구경하느라고 지쳤다고 넉두리를 하더라구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될수있으면 남한테 피해 안주려하고 신경 안쓰려고 하며 살아갑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로 스트레스 없고 (요즘은 늘었지만) 깨끗한 Fair play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병이 없어집니다. 게다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예방의학이 발달 되어 있어서 사회전반적으로 건강한사회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연히 의술이 발달할 기회가 적어졌고 혹자가 보면 후진국이 아니냐 라는 발상에 도달하게 된것입니다. 사실은 병이 없어서 의료기술이  필요없는 아이디얼한 사회가 바로 뉴질랜드입니다. 모두 양처럼 순진하고 양순하게 조용히 삶을 영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자연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고 사회시스템이 일조를 가한것입니다.
Hamsoo
그.러려니하고 살든해야죠..전 아이둘 낳앗는데  수술자국을 양옆으로 배를 쫙 15센치 정도를 그어놧는데 그것도 한곳으로 몰아줫음 좋앗을걸 2줄이 전선줄모양으로 쫙쫙...그냥 배전체를.다갈라서 꺼내기만 햇죠.. 그2줄이 수시로 가려워서 볼때마다 환장하죠
sjk620
안보이는 곳도 기가 막힌데 목에 수술자국 길게 내놓고(수술하기 편하게)....
혹시 뉴질서 암이라고 해서
한국가서 다시 검사해보니 암이 아니었던 케이스는 없는지요?
임상시험용으로 선택되어질까 두렵습니다.
Hamsoo
벤처
한국 의료 시스템은 환자 입장에서 굉장히 좋아보이며 바로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전문의를 매우 저럼하게 만날수 있어서 좋은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은 뉴질랜드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GP제도로 한분의 의사에게 전반적인 관리를 받으며 추가 검사나 입원이 필요할 경우 상급 병원으로 의뢰가 됩니다. 한국은 병이 생기고 안 좋아 졌을 경우 치료만 해줍니다.  전반적인 관리을 해주는 의사는 없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제 환자를 돈으로 보기 시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돈으로 보지 않으면 운영에 어려움이 많고 투자한 비용을 생각해서라도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의사들도 실적 및 본인들 보호 치원에서 검사 남발 하는거 다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합니다. 그리고 한국 의료보험비 만만치 않습니다.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칭찬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가나 불만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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