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스키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왕초보입니다.(3인가족, 2박3일여행 오클출발)
아무 장비도 없고 직접본적도 없습니다.
Mt Raupehu에서 스키를 타볼까나,,생각도 해봤다가 비용이 많이 나오면
어쩌나 해서,,음 그냥 Tongario crossing이나 할까?,,하다가도
등산도 한번도 안해본 초보라,,아무 장비도 없고,,,
정말 걍 자동차로 슬쩍 구경만 하고 다니다가 뭘 좀 제대로 해볼려고하니
첫발이 잘 안떨어지네요..
비용등등을 고려해 결정할려고 하는데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작년까진 왕초보님 가족과 똑같이 그야말로 스키 왕초보였지요. 작년에 처음타기 시작해서 작년 두번의 방학을 모두 스키장에서 살다시피했습니다. 처음엔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시간을 내서 그곳까지 간다는 것이 많이 망설여졌지만 지금 안타까운 것은 왜 좀 더 젊었을때 시작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 뿐.. (저희 부부 지금 40대) . 아이들은 정말 빨리 배웁니다. 꼭 스키 타보세요 그래도 이나라니 이 비용에 스키를 즐길수 있는겁니다. 다만 2박 3일 일정이 좀 빡빡하고 날씨가 허락해주어야 하지만 저는 꼭 스키 타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Tongariro Crossing은 등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라도 어느 정도 체력적인 준비만 되어 있으면 큰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 일곱살난 아들도 그렇게 힘들지 않게 같이 다녀 왔습니다. 다만 겨울로 접어드는 날씨라서 악천후에 대한 준비는 하셔야 할 겁니다. 당일 코스이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Tongariro Northern Circuit과는 달리 시작점과 끝점이 달라서 교통편을 따로 준비하지 않으시면 곤란합니다. 가까운 마을의 숙박지에서 제공하는 버스편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 가족의 경우에는 시작점에 가족들을 출발시키고 끝점으로 차를 몰고 가서 주차한 다음 거꾸로 넘어와서 중간에서 가족들 만나 같이 넘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와 계절이 달라 어떨지 모르지만 red crator에서 바라보이는 Blue lake와 Emerald lakes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많이 다녀본 전문가는 아니지만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sankim@gmail.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아는 만큼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