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어제 입국한 모 한인분께서 오늘 xx은행을 방문하였습니다.
브랜치 직원들은 그분의 비자가 워홀임을 확인하였고, 2주간 격리를 해야만한다고 알려주며 그분에 대한 업무진행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브랜치에서 나간 뒤에 곧바로 다른 브랜치에다 방문예약전화를 했습니다.
해당브랜치에서도 곧 거부되었으며, 결국 타지점을 방문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런 경우가 현재 대도시를 중심으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른나라를 방문하는 분들은 2주격리를 확실하게 해주시고
위의 경우처럼 책임감없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멈추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셨던 그 분은 20대이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큰 영향은 받지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영유아, 임산부, 노인 및 지병환자들에게는 목숨을 앗아가는 아주아주 심각한 병입니다.
님이 탔던 그 비행기에 어떤이가 바이러스를 품고 탑승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비행기를 같이 탔으면, 적어도 그 주변 30명정도는 사정권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제 발견된 2번째 확진자의 경우도 이탈리아에서 넘어온 후에
국내선을 두 번 탔다고 합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다른 가족의 아이는 학교에 나갔고요.
아무튼 한국에서 타국가로 입국하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는 말씀을 몇 가지 드리고 끝내자면
(1) 개인 위생용품을 소지하시고 수시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disinfection, Listerine mouthwash, Wet tissue 등)
본인에게도 필요하지만, 타인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2) 현금이 허용되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가져가세요.
자가격리야하는데 현금이 없어서 은행에 다니고 사람들 만나고 그런 무책임한 행동은 삼가해주시고
적어도 2~3주치에 해당하는 의식주에 필요한 비용정도를 현금으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물론 추가로 한국에서 가져온 비자카드로 필요하지요.
얼마를 가져가야하는지 모르시다면 여기다 물어보세요. 많은 분들께서 알려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