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경찰 총격으로 무고한 사람이 죽은 사건은 처음이라던데 신문마다 뉴스마다 논란이 많고 시끌거려서 궁금해요. 자세한 내용과 상황이...그런데 왜 코리아 타임스 뉴스에선 전혀 언급이 없는것인지요? 어제는 모터웨이에서 역주행으로 한국여자가 죽었고 아는사람을 찾는다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리포트하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지...
모터웨이 총격사건은 아직 수사중에 있으나 현 뉴질랜드 최고의 뉴스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총기를 소지한 50대의 남자가 뉴린에서 훔친 차로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해서 가던중 이미 수상한 느낌을 챈 경찰이 그 차를 세우려고 했으나 무시하고 계속 차를 바꾸어가며 도망을 치던중 거의 한시간가량 추격끝에 서쪽에서 시티방향 St Luke근처의 모터웨이에서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다른 차를 세워 뺏어 달아나려고 하는 중에 경찰과의 총격전이 벌여졌습니다. 그 중에 아무 죄없는 10번째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엄마대신 우편배달일을 나온 17세 폴리네시안 한명이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40세가량의 트럭 운전사는 자신의 차 앞으로 뛰어드는 범인을 세워도 죽겠구나 싶어 그냥 치어버릴 생각으로 차를 몰아 팔에 총상만 입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것이 큰 문제가 되는것은 죽은 17세 청년이 조사 결과 범인의 총알에 죽은것이 아니고 한 경찰의 총알에 죽었다는것입니다.. 그것때문에 연일 라디오나 뉴스에서 떠들어대는거구요..
더욱이 기가 막힌것은 현재 29개의 죄목으로 경찰에 기소된 범인 그당시 필로폰 복용상태에서 한 일이라 그것에 대한 아무 기억이 없다네요... 저도 운전하면서 오락가락 들은거라 제대로 이야기가 맞게 연결된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