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드 집을 시티 외각쪽으로 구하려구하는데여~
마운틴 이든이나.. 킹스아일랜드 ? 서쪽이나 동쪽..남쪽쪽으로요~
근데.. 그쪽은 좀 위험하다구 하던데..
아파트 말구.. 그냥.. 일반 주택 집으로 구할껀데...
도둑이 많은지..
여자 둘이 살기에 좀 위험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좀은 작은 원베드로 구할꺼라서..살짝 걱정이 앞서는데여..
1층같은 경우..머 유리창깨구 들어오거나.. 막 그럴까봐서..
아무래두 외각이라 밤이 되면 깜깜하자나여....
님, 저는 주인집 뒷쪽에 붙어있는 집 입주 2일만에 다 털렸어요. 이곳은 노스쇼어 인데도 말이죠. 너무 겁나서 며칠후에 아파트로 입주했어요. 아무래도 단기간 머무르실거면 아파트가 안전합니다. 그리고 계약하실때 6개월이나 1년 고정으로 계약하지 마시고 아무때나 2~3주 정도 prior notice 주고 나갈수 있는 곳으로 하세요. 정말 몸조심, 소지품 조심 하시구요. 보험도 꼭 들어 놓으세요. 이곳에 좀도둑이나 집 버글러들 많이 있어요. 경찰에 신고해도 아무 소용 없구요. 제 도둑맞은 경험담입니다. 씩씩하게 집 잘 구하시고 허술하지 않게 모르는거 있으면 (법적으로나, 관례상으로나) 꼭 집고 넘어가세요. 그럼 화이팅!!!
저는 한국에서 문 안잠그는 습관이 있어 항상 문을 열어 놓고 다니곤 했었습니다. 이제 이 땅에서의 생활이 6개월을 넘어서고 있고 저의 안 좋은 습관이 여기서도 고쳐지지 않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 탈이 없네요.
님의 걱정 중에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 있는 듯 하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쪽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오히려 북쪽이나 시티가 잔도독이 많고 생활하기에는 편리하나 무서운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가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 안전하고 땅 넓어 안가본 곳을 무서운 곳으로 오인하고 있다니...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한국인 겨냥한 좀도둑은 노스쇼어가 가장 많아요. 특히 유학생이랑 엄마가 사는 집은 열중 아홉은 털립니다. 다시 새 걸로 채워놓으면 또 오죠. 꼭 알람 있는집 구하세요. 그리고 아이랑 엄마가산다고 동네사람한테 외고펴고 하지마시고 아빠도 같이 사시는척하세요. 잠시라도 콘텐츠보험 들어놓는게 좋아요, 돈도 돈이지만 사람이 얼마나 놀라는데요. 기분 나쁘고... 좋은 차 몰고다니면 백발백중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