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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20. 16:16 기대해 (49.♡.222.66)
의료/건강
며칠 전 마트에 가니 직원이나 손님들 중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고 2m거리 두기도 하지 않은 채 다녀 장보는 내내 넘 스트레스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국가들, 그리고 영국도 이제 정부에서 일반인도 마스크를 쓰는 걸 권고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 나라는 아직도 마스크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밑에 분이 마스크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하셔서 도움이 될 만한 기사가 있어 올립니다. 댓글로 하기에 넘 길고 많은 분들이 보셨음 해서 올려봅니다.
병원 내 감염 '0'… 백병원 마스크의 기적
대구 할머니, 입원 6일만에 확진… 마스크 써 의료진 등 250명 음성
봉화군 요양병원도 추가 감염 '0'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교회에선 마스크 안 써 57명 중 20명 확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백병원은 지난 8일 발칵 뒤집혔다.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기고 이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은 뒤 4인 병실에서 엿새 동안 치료를 받던 78세 환자가 코로나로 확진됐기 때문이다.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외래진료가 중단됐고, 예정됐던 수술도 취소됐다. 병원 환자와 의료진 250명을 대상으로 전원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그런데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병원 내 감염' 공포는 해프닝 수준으로 일단락됐다. 병원은 23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경북 봉화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4일 봉화군은 "45세 간호사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의료진 등 종사자 85명과 입소자 161명, 총 246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환자, 간호사 확진에도 추가 감염 '0'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전문가들은 "비결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했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78세 여성 환자가 입원 기간 내내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주변에 병을 옮기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부터 기침 등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주변에 병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였다. 그렇지만 이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상에 있는 커튼도 항상 치고 있었다. 덕분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을 포함해 병원 내 감염이 단 1건도 나오지 않았다.
봉화군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도 마스크의 힘을 톡톡히 봤다. 이 요양병원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간호사 등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 식사 시간 말고는 줄곧 마스크를 끼고 생활했다.
◇마스크 착용이 가른 감염
지난 13일 코로나로 확진된 46세 경기 부천 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도 11~12일 병원 근무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덕분에 이 병원 전체 의료진과 환자 229명 전수조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다.
이 간호조무사는 지난 8일 구로구 콜센터 직원과 함께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1시간 30분 동안 마스크 없이 예배를 보다가 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예배에 참석했던 57명 중 20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마스크 착용 여부가 생명수교회(20명 감염)와 하나요양병원(0명 감염)의 결정적 차이였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싱가포르에 다녀온 뒤 코로나로 확진된 '17번 확진자' 역시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다녀서 KTX로 서울과 대구를 오갔지만 2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마스크의 중요성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도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메르스 당시 한 환자가 수많은 의료기관을 다니며 수천명과 접촉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2차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 후베이에서도 전파 초기에 한 차에 탔던 가족 6명 중에 5명이 확진이 되었는데 유일하게 마스크 착용하고 있던 한 사람만 음성으로 판명되었었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 지는 때가 오더라도 공공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방역에 힘 써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거의 모든 분들이 "정부가 이것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고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는 필수다" 였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다른나라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그럼 과연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것을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당연히 아는데 현실은 모두를 지킬수 없으니 먼저 지킬 우선순위대로 하는걸까요.
만약 후자인 경우 제 바램은 정부가 차라리 좀 더 투명하게
"마스크는 사실 국민 모두가 해야 하지만 현 상황이 이렇고 대신 대안으로 현재 하고 있는 거리두기나 마스크 대안 등을 알려주고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국민들한테도 충부히 보급될거 같다" 라고 말해주면
저처럼 무지한 사람이 정부에 대한 불신이 조금이라도 생기는것을 막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마스크 사용 비추 입니다. 많은 다른 사람들이 다시금 운동 하는 이유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기침을 아무대나 하라는게 아닙니다. 아픈 사람만 하면 되고 손씻기 기침예절 거리를 두면 충분히 방지가 가능 하다 합니다. 그리고 위험한것은 마스크는 재사용이 안되요. 오늘 자 ytn 뉴스에 마스크에 7일 까지 살아있음을 조사했습니다. 결국 마스크 벗고 쓸때나 고쳐 쓸때 손에 다 묻는다는거고 결국 손씻기로 예방이라는 말이됩니다. 마스크는 부디 필요한 의사나 간호사가 쓰기를 바랍니다. 마스크 안쓰는것이 꼿 기침 아무렇게 하라는게 아님을 사람들이 이해를 못할가요..특히 한국 사람들.... 만약 마스크 쓰는걸로 99프로 이상 방지 된다라면 미안하지만 전 사재기라도 하시라고 하며 사라 하겠네요... 근데 그게 아닌데 환경오염만 하시는분들 답답 합니다.
마스크는 정말 써야한다는데 깊은 동의와 공감하는 글입니다. 이제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도 (공식적으로는 마스크 쓰라고는 안하지만) 장려하는 분위기로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이야 락다운 상태이니 거리유지가 가능한 것이지 이제 락다운 풀리고 각자 직장으로 출근하기 시작하면 집단 감염이 당연히 발생하겠죠. 하루빨리 마스크 착용이 서로에게 예의가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곳 뉴질랜드에 자리잡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현직 병원에서 근무하고있는 간호사입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도 의료계 종사자 모두 마스크 쓰고 있지 않구요. 특정구역 있는 사람들만 쓰고 일하고 있구요. 일단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들 안 쓰고 있구요. 저 같은 경우 온 병원을 돌아 다니다 보니 병원서 마스크 구하기 쉽지 않아 제가 손수 구한 KF94를 쓰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