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ilation 과 Heat pump 함께 설치해서 쓰고 있어요.
ventilation은 Hrv를 설치했는데 집안이 덜 습하긴해요. 2년에 한번 필터 교체 필요하고 히트펌프도 필터 청소 해줘야해요. ventilation 시스템은 24시간 작동중이고 전기료는 많이 안나와요. 공기를 순환시켜 집안을 건조하게 해준다는데 오래된집에 싱글 글레이즈인 우리집엔 그냥 덜 습한정도의 효과.
제가 코포를 좋아하는 이유 바로 이 코너입니다
모든 정보가 다 있으니까요
저도 Hrv 기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겨울에 창문에 물 흐르는거 방지 하려고 설치할까 하는데
kbs 님 어떠세요 아침에 창틀 물 안 흐르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저희도 힛펌프있는 싱글 그레이지 입니다
가을이 깊어 지네요
모두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랜돗안 습기찬 집에서 살다가 작년 겨울 HRV설치된 집으로 이사와 겨울과 여름을 지내며 느낀점을 적습니다.
일단 겨울엔 확실히 습기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그 원리는 지붕의 건조한 공기를 실내로 내려보내서 습도를 낮추는 것이지 힛펌트처럼 직접적인 제습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단순 전열기구도 제습기능이 있다고 해야 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확실히 습도가 떨어지니까요. 아침햇살에 지붕의 온도는 실내보다 빨리 올라가고 덜 습하므로 효과가 있습니다만 반대로 여름엔 빨리 더워집니다. 아니면 아침에 설정온도를 확 낮추고 밤에는 좀 올려주던지 전원을 매일 끄던지(몇시간만 꺼짐) 귀찮은건 마찬가지... 실내는 사람의 날숨과 요리로 인해 지붕속보다 습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붕속 공기를 내보내다가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중지합니다. 그러나 그 이외에도 습도를 낮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약한 바람을 내보내는데 그 빈도는 순환강도(1~6) 설정으로 결정됩니다. 겨울에 제습을 위해 6으로 하면 습도는 낮아지겠지만 밤이 되어 실내보다 차가운 공기가 자주 내려와 난방을 더 해야 하지요. 결로는 실내습도가 높을수록 유리창 안밖의 온도차가 클수록 발생하기 쉬운데 난방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순환강도를 높이면 밤새 차고 덜 습한 공기가 내려와 아침이 되었을때 결로가 발생하지 않겠죠... 난방을 하면 안밖의 온도차가 더 발생하겠지만 그래도 실내보다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니 실내습도는 내려가게 되지요...
하루종일 잔뜩 흐리고 비오는 날은 천장공기 또한 습하기에 HRV는 별 효과를 못봅니다. 그러다 해가 뜨면 해가 잘 드는 방은 습도가 금방 낮아지지만 그렇지 않는 방은 습도가 아주 천천히 떨어지거든요...
결론: 직접적이고 빠른 제습은 강한 햇살과 힛펌프, HRV와 같은 지붕공기 순환은 적은 소비전력으로 제습
이상 각 방마다 습도계 놓고 비교해가며 관찰한 결과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