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이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키위들은 그냥 먹던가 간단히 씻어먹지요 모두다 그냥먹는것은 아니구요...그리고 다른나라에서 들어오는 과일들은 키위들도 다 깨끗히 씻어 먹어요
수입품은 오는동안 농약이 많아서리..그래서 아는 키위할머니는 수입과일은 잘 안드시는것 같아요
맛있잖아요? 맛있으니가 먹지. 한국에서 사과껍질은 맛없어서 않먹었습니다만,
물론 사과자체도 맛이 없어서 잘 안먹었죠.
근데 여기 사과는 맛있데요? 껍질채 먹어도?
그래서 껍질 벗기기도 귀찮은데 잘 됐다싶어 걍 먹습니다.
뭐가 문제예요??
그냥 깨긋이 씻어서 껍질채 드세요.
제가 정원에 사과나무를 심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알바니에 살구요.
농약 같은거 전혀 치지 않아도 병충해 없습니다. 색깔도 잘 나고 맛도 있습니다.
어제도 아이들이랑 하나씩 따서 먹었습니다.
물론 대규모 농장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다만 비용면에서 보더라도 굳이 농약을 치지 않는것이 농부의 입장에서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터프한 측면도 있지만 의외로 먹거리에 상당히 철저한 게 키위들이고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그런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그런 여유와 멋을 보일수 있는게 아닐까요?
누구나 세상을 자기의 기준으로 대하게 마련이지요.
아직은 신뢰가 더 많이 작용하는 키위사회라고 봐야겠지요.
저는 약 비슷한거도 접한적이 없는 우리집 사과도 씻어먹고 있고
pak & save 에서 사먹는 과일도 똑같이 씻어 껍질채 먹고 있습니다.
서로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마음 내키는대로 드시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리할 때는 살펴보면 다 그럴만해서 그러더군요.
맘 편하게 서로 위하며 삽시다.^^
참 여러분들 다양하게 의견이 많네요.
우선, 키위들 습관이라 그렇습니다. 얘네들 사과는 당연이고, 배, 심지어 키위프룻도 껍질째 먹는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얘네들이 이상한게 아니고 껍질을 벗겨먹는 한국인이 이상한 거지요.
농약에 관해서는,,,여기 농약 무지 합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덜 하지만, 문제는 Systemic 제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겁니다. 시스테믹이 뭐냐? 과일나무 sap(수액)에 잔류하면서 병충해가(버그나 곰팡이류) 그 수액을 빨아먹으면 죽게 만드는 그런 농약입니다. 그러니까 껍질을 벗기냐 그냥 먹냐,,이런 논쟁을 필요없게 만드는 농약이라 이겁니다. 어차피 과일 안에 잔류하니까요. 물론 레벨에는 2주후에는 자동소멸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만, 이게 어디 그럽니까? 요즘은 병충해가 생기기 전에 습관적으로 무조건 약 2주 간격으로 스프레이를 합니다. 특히 Codling moth가 출현하는 시기에는 다발적으로 뿌려대죠. 많은 분들이 MAF에 잔류농약 기준량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없습니다. 냄비로 농약을 부어도 법적인 제재가 전혀 없고요. 대신 Growsafe 라는 코스를 이수해야(일종의 농약스프레이 자격증) 농약을 살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스프레이 다 해봤는데요. 키위들 농약에 대한 경각심(?)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Diazinon 이란 농약은 DDT처럼 인체에 축적이 되는 나쁜 놈인데도 아무 생각없이 사용합니다. 어차피 지가 먹을게 아니니까. 사과가 햇볕에 그을려 상품성이 나쁘게 되면 심지어 선블락로션을 농약과 섞어 스프레이 하기도 하고요.(효과는 확실히 있더군요)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칼슘제제, 각종오일(과일에 잘 달라붙으라고) 섞어서 씁니다. 한가지 알려드립니다.
사과 종류중에 가장 병충해가 심한게 Rose apple 이고요. 신품종인 jazz apple, queen, 이런것들은 농약을 많이 합니다. 고전품종인 Braeburn 이 맛은 좀 없어도 병충해에 강하죠. Royal Gala는 중간정도에 위치하고요.
장미과 식물이 다 그렇지만 사과는 정말 키우기 힘든 작물입니다. 특히 헤이스팅스에서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가 내리면 비상걸립니다. 헬리콥터로 바람을 돌려서 서리 녹이고,,,돈 몇만불 훌쩍 날라가고요. 개인적으로 사과 껍질을 깍아버리면 사과가 꼭 구아바 같은 맛이 나서 먹질 못하겠던데요. 깨끗하게 씻어먹으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농약은 피할수 없고 인체의 방역시스템을 믿는수 밖에요. 그래도 사과가 토마토 보다는 농약 훨 덜 합니다. (특히 글라스에서 키우는 토마토)
참고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