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웰링턴에서 직장생활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목 그대로 입니다.
웰링턴 거주한지 2년 넘어갔고 너무 모든면으로 만족하는 중이지만 일단 렌트내는것도 너무 아까워서 남의 모기지 갚아주느니
차라리 사서 내 모기지를 갚자 하는 생각으로 집을 1년넘게 알아보는 중인데 정말 쉽지 안네요.. 가격도 장난아니고.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저는 미국교포인데 원래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고요 파트너가 키위라 미국에서 같이 살다가 2년전에 이주해 왔습니다.
지금 둘다 뉴질랜드 오자마자 운좋게 좋은직장들 찾아서 직장생활은 거의 최고로 만족하고 사는중이지만
웰링턴은 집이 일단 정말 쇼킹 하네요... 100년넘은 파운데이션 다 썩은 집도 뭐 70만불 오퍼 넣어서는 어림도 없고
좀 나가면 교통도 너무 장난 아니고 그냥 미국 왠만한 대도시 비해서도 소득대비 집값이 그냥 후덜덜 이네요.
좀 알아보다가 크라이스트처치가 환경도 좋고 살기 좋다 그래서 알아보는 중인데 지금 코비드때문에 오피스 돌아간지 얼마 안되서 눈치좀 보다가 다음달쯤 휴가내고 한번 방문해 볼려고 합니다.
혹시 크라이스트처치 사셨거나 아직 사시는분들은 뻔한 질문이지만 사시면서 장점과 단점 몇가지만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현지인 직장동료들은 오클랜드가 엘에이, 웰링턴이 샌프란시스코면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의 텍사스 정도로 보면 된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홍콩출신 영국에서 쭉 자란 친구 하나는 아주 옛날 10년도 전에 크라이스트처치 교환학생 갔었는데 영국에서도 평생 안겪어본 인종차별을 크라이스트처치 1년 살면서 다 겪어봤다면서 다시는 뉴질랜드 안올거라는 소리도 하고... ㅡㅡ
나이도 뭐 있고 그래서 인종차별은 그닥 걱정하거나 뭐 무섭진 않습니다.. ㅎㅎ 그런데 상태좋은 집 안정적인 가격으로 구하는거랑 교통, 시내생활, 물가, 직장구하기 등등 그런것들은 현지에서 오래 사셨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경험좀 나누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씁니다 ^^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