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

웰링턴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

9 4,902 Shimshady

안녕하세요


현재 웰링턴에서 직장생활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목 그대로 입니다.

웰링턴 거주한지 2년 넘어갔고 너무 모든면으로 만족하는 중이지만 일단 렌트내는것도 너무 아까워서 남의 모기지 갚아주느니

차라리 사서 내 모기지를 갚자 하는 생각으로 집을 1년넘게 알아보는 중인데 정말 쉽지 안네요.. 가격도 장난아니고.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저는 미국교포인데 원래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고요 파트너가 키위라 미국에서 같이 살다가 2년전에 이주해 왔습니다.

지금 둘다 뉴질랜드 오자마자 운좋게 좋은직장들 찾아서 직장생활은 거의 최고로 만족하고 사는중이지만 

웰링턴은 집이 일단 정말 쇼킹 하네요... 100년넘은 파운데이션 다 썩은 집도 뭐 70만불 오퍼 넣어서는 어림도 없고 

좀 나가면 교통도 너무 장난 아니고 그냥 미국 왠만한 대도시 비해서도 소득대비 집값이 그냥 후덜덜 이네요.


좀 알아보다가 크라이스트처치가 환경도 좋고 살기 좋다 그래서 알아보는 중인데 지금 코비드때문에 오피스 돌아간지 얼마 안되서 눈치좀 보다가 다음달쯤 휴가내고 한번 방문해 볼려고 합니다.

혹시 크라이스트처치 사셨거나 아직 사시는분들은 뻔한 질문이지만 사시면서 장점과 단점 몇가지만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현지인 직장동료들은 오클랜드가 엘에이, 웰링턴이 샌프란시스코면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의 텍사스 정도로 보면 된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홍콩출신 영국에서 쭉 자란 친구 하나는 아주 옛날 10년도 전에 크라이스트처치 교환학생 갔었는데 영국에서도 평생 안겪어본 인종차별을 크라이스트처치 1년 살면서 다 겪어봤다면서 다시는 뉴질랜드 안올거라는 소리도 하고... ㅡㅡ

나이도 뭐 있고 그래서 인종차별은 그닥 걱정하거나 뭐 무섭진 않습니다.. ㅎㅎ 그런데 상태좋은 집 안정적인 가격으로 구하는거랑 교통, 시내생활, 물가, 직장구하기 등등 그런것들은 현지에서 오래 사셨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경험좀 나누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씁니다 ^^ 미리 감사드려요.



  

다인
텍사스 아닙니다. 오하이오 콜롬버스 정도?
인종차별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지요?
어떤 이는 인종차별인지도 모르고 지나차지만 어떤 이는 경기 일으킬 정도로 예민하지요.
오클랜드 100만불 짜리 집>웰링톤 80만줄>트라이스트처치>50만불 정도?(하여간 훠얼씬! 쌉니다)
파트너가 키위시면 아무 상관없이 잘 살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다시 돌아갈까봐요, 그리운 치치로...
Shimshady
집값 진짜 차이 많이 나네요... 제가 뭐 학교를 다닐것도 아니고 안정된 직장만 구할수있으면 사람 왠만큼 있고 집값이 현재로써는 제일 메리트있는곳을 구할려고 하는거라 계속 크라이스트처치로 마음이 쏠리네요 ^^ 감사합니다
irene2002
전 웰링턴에도 살아보고 오클랜드에서 7년정도 살다가 크라이스트처치로이사왔어요. 내려올땐 남편 직장때문에 억지로 와서 애들 학교 들어갈때쯤엔 무조건 오클랜드로 올라간다 생각했었구요. 물가 얘기하자면 처음 여기와서 느낀게 저희가 자주 먹던 먹거리( 홍합이나 채소 등등)가 오클랜드보다 약간 비싸다고 느꼈고 한국 가는 비행기도 국내선이 추가되니 더 비싸지는데..딱 한가지..오클랜드 보다 확연히 싼게 땅값과 집값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특이하게 생각되는게 새로 집을 짓는게 기존에 지어진 집을 사는것과 크게 비용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요. 물론 제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라서..그냥 집을 많이 보러 다니다 집을 지어서 살고 있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지금은 아이들 교육을 여기서 하면 좋겠다는 판단하에 잘 적응해서 살고 있어요. 일년에 한 두번씩 먹고 싶은 음식 먹으러 오클랜드로 먹자투어를 가는데요. 갈때마다 오클랜드 진짜 복잡하다..이렇게 느낀답니다. ㅋㅋ 그리고 몇년 살았는데 인종차별 느낀적은 한 번도 없어요. ^^ 참고가 되셨음 좋겠네요.
Shimshady
아... 저도 한국음식 너무 먹고싶어서 오클랜드 가고싶어요 ㅠ ㅎㅎ 웰링턴에도 한국사람들 많이 없고 맛있는 한식집 없는건 마찬가지라 여기나 거기나 그점은 마찬가지네요..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m9ut
크라이스트처치 10년 거주중 입니다
주택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가격에 비해서 주택 질이 너무 떨아 진다는게 문제 입니다.
다인
치치와 오클의 차이점-
치치: 가격이 비싸질수록 주택의 질은 높아진다
오클: 가격이 비싸도 주택의 질은 열받을 정도로 후지다...

한 마디로, 오클 집값....미쳤습니다
daspden
치치는 새주택 빈집도 많고 집값도 안정세라 다른 대도시보다 훨씬 저렴해요. 도시가 작고 언덕 없이 평평해서 자전거 출퇴근 많이하구요. 저희도 오클에서 살다 내려와 첫주택 장만해서 살고있어요. 한인들도 많이 살아서 한국음식점도 꽤 되구요.(중국음식, 양념통닭 등...) 단지 순대국밥은 아쉬워서 오클 갈때 사먹고 온적이...
뉴욕서 직장생활하다 올해 4가족 이주해 치치에 집산 지인왈, 뉴질랜드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하더군요. 뉴욕 근교 한시간 버스 통근거리서 살았는데 집이 더 싸다고... 그런 얘기 들으면 미국건너가 살고싶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kjp0324
안녕하세요. 치치에 여행빼곤 살아본적이 없어서 크게 드릴 정보는 없지만, 저희 커플도 웰링턴에서 직장 다니는데 너무 집값 비싸고 오퍼넣어도 안되고, 사고 싶은 집들도 많이 안올라오더라구요. 소득대비 집값 비싼거 공감해요 ㅠㅠ 그래서 저희도 치치로 이주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확실히 웰링턴보다 집값이 싸긴한데 동네마다 또 천차만별인것 같더라구요.
smk
안녕하세요 저는 해밀턴에서 10년 오클랜드에서 6년 살고 크라이스 처치로 이사할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롤러스톤 동내를 보고 있습니다. 교통비용은 진짜... 오클랜드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제가 크라이스처치에 3계월정도 일땜에 살았을때는 뭐 인종차별느낀건 차타고 지나가는에들이 욕한는거? 근데 솔직히 그런건 오클랜드에서도 그랬고 해밀턴도 그렇고... 뭐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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