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뉴질 첫 이사를 했는데--;;;

며칠 전 뉴질 첫 이사를 했는데--;;;

7 3,429 이사

여러 고수님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에 뉴질랜드에 와서 첫 이사를 했습니다.
처음 와서는 타운하우스에서 살았는데, 그곳은 매니지먼트가 따로 있어서 나름 관리를 해줬더랬거든요. 그런데, 그냥 일반 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니깐 몇가지 알고 싶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타지에 나와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그래도 여쭐 곳은 경험 많으신 한국분들이시리라 생각해서 말이죠.

첫째. 이사 후 한달 내에 저희가 이 집이 맘에 안들어도, 부동산 매니져가 우리를 맘에 안들어도 바로 이사를 가거나 쫒아낼 수 있다 뭐 그러는데, 부동산에서 우리를 쫒아 내는 경우는 어느 정도일 경우가 가능한가요? 억울하거나 하면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하는지 미리 알고 싶습니다.

둘째. 이사를 온 이후에 하루 이틀 살면서 보니깐 일단 세탁실에 세탁기를 수도에 연결하니 한쪽 수도가 물이 뚝뚝 계속 새서 세탁실 바닥이 모두 물바닥이 되더라구요. 또한, 거실 전등 스위치 하나가 작동을 하지 않구요. 오늘은 오븐을 청소하려니 너~무 더러워 트레이도 꺼내서 닦고나서 오븐 천정을 행주로 닦아내려다 보니깐 코팅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것이 모두 벗겨지는 상태라 행주로 그냥 스윽 문대도 무슨 가루가 마구 묻어 나오더군요. 오븐은 Fisher & Paykel인가 하는 좋은 제품으로 보이는데, Warranty가 남아 있는지도 알 수 없구요. 어쨌든 오븐은 오늘 발견해서 아직 말을 하지 못했지만, 나머지는 3일 전에 말을 했고, 수도 부분은 플러머를 불러준다고 매니져가 말은 했지만, 아직 오고 있지 않아 세탁물이 쌓여 가지만 아직 세탁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자꾸 재촉하면 한달 안에 우리가 맘에 안든다고 나가라고 할까봐 어떻게 해야하는지 싶어요.
분명 잘못된 것을 말하고는 있지만, 언어도 잘통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계약하기 전과 계약하고 나서의 매니져의 우리를 대하는 횟수나 태도가 변한 것처럼도 느껴지구요. 참고로 매니져는 혼자사는-본인이 싱글이라고...-할머니급의 약 50대 백인 아주머니입니다. 전기 스위치는 우리가 얘기했지만 누구를 불러서 어떻게 하겠다고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구요. 내일 오븐 얘기를 하긴 해야할텐데...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이 부분에서 또다른 걱정은, 만약 우리가 이사를 나갈 때에 오븐이며 이런 이미 잘못된 부분을 우리가 모두 보상하고 나가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사진도 찍어 보고 싶지만, 오븐 내부 천정은 사진도 잘 찍히기 힘드니 매니져에게 무슨 레터든지라도 얘기해볼까 하는데, 그것도 사실 겁이 납니다... 너무 겁이 많죠?? 죄송하네요.

셋째. 매니져라는 사람이 이 집에 대해 잘 몰라요.
저희는 오~~래 전부터 비데를 사용해오고 있는데, 화장실에 설치를 하려니까 변기 물공급하는 밸브가 꼼짝을 하지 않네요. 그래서 메인 밸브를 물어봐 잠시 그것을 잠그고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어딨는지 모른다네요. 집주인의 연락처를 물어보면 주인은 호주에 살고 있다며 안가르쳐 주고, 자기한테 모두 말하라고만 하구요. 무슨 근무태만하는 부동산 매니져를 관리감독하는 곳이 있다면 좀 교육 좀 시키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ㅜㅜ

별것도 아닌 것이 글로 적으니 무척 길고 장황하네요.
많은 고수님들, 전문가 분들...
정말 한국서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뚫고 이곳 뉴질랜드까지 와서 다시 재기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한 가정입니다. 부디 외면 마시고, 좋은, 정확한 정보를 나눠 주시기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평안하세요~~
옆집에서 하나만 찿으면 같은 줄 선상에 손바닥만한 쇠뚜껑 있읍니다 좌우 옆집에물어 보 고 그 두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아니면 시청가면 그림 인쇄해서 줍니다
여러 가지로 상심하시는것 같습니다.
1. 부동산 회사가 해외에 있는 주인을 대신해서 관리를 하는것 같으니 계속 그쪽과 얘기를 하는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2. 이곳은 항상 느립니다. 그러나 할것은 꼭 합니다. 세탁기에 물을 연결 했을때 물이 새면 새탁기의 연결 부분이 문제 입니다. 연결이 되지않은 상태에서도 물이 새면 그집은 벌써 홍수 났습니다.(경험상)
3.전기문제는 절대로 건더리지 마시고 기다려야 합니다.
4.오븐의 문제등 기타 하자가 있으면 사진도 찍고 이메일로 보내는등의 모든 조처를 해놓고 메니저 한테도 알려 주면 됩니다.
5.강제퇴거등은 본인의 심각한 계약위반 사항등이 없으면 불가합니다. 이곳은 한국보다도 세입자 와 약자를 보호합니다. 오히려 세입자가 도저히 살수 없는 이유를 대며 계약전 이주 할수는 있습니다.
걱정 마시고 본인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하십시요.
고구마 캐는 노인
그런류의 키위는 방 빼라는 얘기는 안함. 대신 방뺄 때 어지간한거 뒤집어 씌워서 본드비 안줄라고
하는 경향이 다분함. 특히 이런 사람 조심 ;
1. 옷가짐이 초라하고
2. 혼자살고
3. 집이 안좋고
4. 입주전과 후의 태도가 돌변
5. 해준다, 고쳐준다 말해놓고 질질 끄는 사람
들어올때 확인안하고 살다가는 나중에 본인이 뒤집어 씀.
사진까진 필요없고, 종이에다 물건이름-문제점 써서 확인하고 싸인을 받아두면 됨.
eg. faucet for washing machine - leaking
미리고장난것 적어서 사진프린터해서 메니져한데 우편(쿠리어)보내놓으세요
복사본및 우편영수증보관해서..
백마디말은 필요없습니다.
세탁기부분은 위분이 한말이 맞는것 같은데..다시살펴보시고...
힘내세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이 곳 사람들 느리긴 하지만,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하나하나 잘못된 곳을 체크해서, 집관리매니저가 인지하도록 하고,
가능한 빨리 수리를 해줄 것을 당부해야겠네요.

혹시 다른 곳에도 이상이 있는 곳이 있는 지 시간을 내서 확인한 후,
하루에 한 가지씩 문제가 있다고 전화하시지 마시고,
전체를 체크해서 고쳐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현재 필요한 일은 집에 문제점을 다 확인하셔서, 렌탈 메니저에게 확인을 받아두는 것입니다.
사진 촬영도, 문제점을 기술 해도 좋고 메니저와 같이 확인 후 사인을 받아두세요. 지금은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 나중에 나갈 때 피곤합니다. 집주인과 문제가 생겨도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확실한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면 혹 문제가 생기더라도 세입자와 집주인 분쟁 조정기관에서 해결합니다.
렌트 계약서 뒷면에 보시면 그 기관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본드비도 집주인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지요.
인스펙션
이사하고 얼마 후 인스펙션 용지 줄거예요.
거기에 벽에있는 파리X  자국까지 표시해서 두세요.
나중에 이사 나갈때 그용지 보고 우리가 괜찬다라고 했던 부분의 흠 트집 잡더라구요.
인스펙션 용지를 벌써 보냈으면
청소하고 닦은 걸래며 그런것들 날짜나오는 카메라로 찍어서 보관하세요.
그리고 그때 그때 집의 문제점 에이전트한테 메일 보내시구요.
사진 첨부하면 더 좋구요.
주인이 뉴질안에 있어도 에이전트한테 맡기면 그 연락처는 절대 주지 않터라구요.
불편 사항은 에이전트와 풀어야하구요.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는 행복한 뉴질라이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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