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티의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있고 리트리버 (중.대형견)를 키우려고 이사갈 집을 찾고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에서 큰 개를 기르시는분은 없겠죠? 한국에서는 아파트에서도 기르는분이 계시지만 뉴질랜드에선 아무리 집주인이라도 아파트에서 안된다고 하면 못 기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pet ok 인 주택으로 옮기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pet ok인 집도 얼마 안되고 주택으로 옮기면 낮에 혼자서 집지키는 와이프가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타운하우스 같은 빌라형태의 집들은 어떤가요? 집을 렌트하시면서 개를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개를 키우시려면 마당이 약간이라도 있어야 됩니다. 타운 하우스는 안됩니다. 마당이 없어 결국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되는데 큰 개는 실내에서 감당이 안됩니다. 은퇴하고 아무 일 없는 노인이라면 모를까... 그냥...작은 개를 키우세요. 마르치스나 뭐 그런...저희도 작은개 하나 실내에 있고 큰개는 마당에 있는데 작은게 더 집 잘지킵니다. 밤새 경계하고 밖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에도 짖어서 경고합니다. 아무튼 큰 개는 마당도 있어야 하고 매일 산책도 시켜야 하고..좀 힘들지요.
대부분의 렌트 하우스는 no pet 이랍니다.위의 어중간님 말씀처럼 큰 개는 웬만한 마당도 있어야 하니 렌트하신다면 앞으로 이사하실 때마다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개는 정들면 떼기도 힘드니 처음부터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심이 옳으실 것같네요.저도 차라리 작은 개를 추천합니다.
저희도 렌트집인데 작은견종으로 키우고 있답니다^^ 제경우 렌트 구할때 소형견이라는 점과 대소변을 확실히 가린다는 점... 그리고 만일 개로인한 데미지 (예를 들면 물어뜯는다거나 카펫위에 소변을 본다거나..등등) 가 있을경우 확실히 보상한다는 조건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집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간간히 no pet 이라는 렌트집도 요런 점을 주장하니까 살짝 먹히기도 했어요^^ 렌트비를 약간 더 올리는 경우도 있었고.. Pet OK!! 라고 광고한 집도 있었답니다~근데 리트리버는 대형견이라 쫌... 암튼 그래도 부지런히 다녀보시면 꼭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중대형 견종은 렌탈 하우스에서 키우시기 많이 힘드실거에요.마당도 있어야하고 여기는 묶어놓으면 또 애견 학대가 되서 집 전체에 울타리(fully fenced)가 쳐 있어야 하구요. 렌탈 하우스는 이사 다닐 때마다 pet ok 인 집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작은 견종을 키우고 있는데도 집 구할때 너무 힘들었어요. 맘에 드는 집은 전부다 no pet 이고..윗분 말씀처럼 pet ok인 집은..다른 집들보다 좀 더 비싸요..그리고 집도 좀 지저분한 경우가 많구요.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