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합니다.쌍둥칼은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합니까? 티비에 나오는 요리사들이 쓰는 칼들은 잘 갈아져서 재료 썰기가 아주 편해 보이던 데, 어떤 모양- 중국집 사각형 칼, 전형적인 모양의 칼, 어떤 게 제일 유용하고 다양하게 쓰일까요? 링크 드라이브 백조수산 옆 중국 가게에서 일본 제 칼을 보았는 데, 써보신 분 계신지요?
제가 칼을 갈면서 쓰기 시작한것은 여기 이민와서 이니까 한 6년전인것 같네요.
그전엔 한번도 갈지 않고 사용했어요.
우연히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저희집 놀러 왔다가
칼 좋네요....하면서 알아서 셑트에 있는 칼 갈이에 쓱쓱 문데데요.
전 그 전까지 칼이 무디다는 느낌 안들었는데...
그 분이 간다음 부터는 필요에 따라 갈아야줘야 하더라구요.
그 부억칼 이외에 사시미용은 아직 한번도 안 갈았구(어쩌다 쓰기 때문에)
사시미용보다 짧은건 요즘 갈기 시작하네요.
칼을 갈아야겠네 라고 느낄땐 당근 채 칠때....^^
칼의 사이즈는 큰 손용인지 작은손용인지 보구 고르세요.
(이건 제가 임의대로 정한거예요, 친정엄마는 손이 작아서 오빠가 칼을 살때 작은걸 사고, 저는 손이 커서 엄마것 보다는 큰걸 구입했었거든요. 엄마가 제 칼을 쓰면 손이 힘들데요. 또 전 엄마것 쓰면 너무 작게 느껴지구요.)
처음 살땐 비싸도 그 만큼 오래쓰니까요.
그리고 한국은 손잡이가 고장나니까 독일회사로 보내 AS도 해주던데 여긴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일본도는 대부분이 사시미용도의 칼이며, 특히 대자는(길이30이상) 손에 익으면 어떤 칼보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어류를 다루는 곳에서 보는 흔한 일본막도들(약간 넓적하면서 짧음)은
생선 대가리를 날리거나 딱딱한 부위가 많은 육류를 다룰때 쓰이는데 아무리 칼을 잘쓰는 사람도 이것만은 거기서 거기라고 하니 이칼은 그야말로 막도입니다. 집에서 쓰시기 가장좋은 칼은 가정용 주방셑트로
독일 행켈(쌍둥이)사의 칼이나 스위스의 빅토리녹스(예전에 맥가이버칼을 만드는회사)의 주방전용 칼 세트를 사는게 좋습니다. 빅토리녹스의 v-6 나이프는 총6개의 주방용 칼로 구성되어졌는데 한국에서도 거의 80-100만원상당가는 최고가의 칼로 일반 주방에 놓고 쓰기는 아까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