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이나라 전압도 240의 오차범위를 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냉매를 돌리는 모터가 스타트시에 많은 전류가 흐르므로 변압기 사용이 김치냉장고를 보호해 줄수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휴즈가 차단해주긴 하지만 매번 휴즈를 갈기위해 냉장고를 뜯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주파수를 변환하기 힘들기때문에 전압이라도 맞추어 주어야 그나마 유지할수 있겠지요. 고성능일수록 주파수 영향 큽니다. 쓰시다 고장나는 것은 운에 맞기세요. 주파수도 오차범위에 재수좋게 근접해 있으면 냉장고 고장 절대 안나니까요.
변압기는 꼭 쓰셔야 합니다. 주파수 차이는 모터의 회전수를 줄이는 영향도 있지만 (60Hz==>50Hz면 5/6으로 줄어들겠지요?) Coil부분의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즉, 온도가 많이 올라가 '과열'로 인한 고장이 생긴다는 문제지요. 이건 모터뿐만이 아니아 회로내의 트랜스포머 등 Coil을 사용한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파수를 낮추는 건 어려우니(많이 비쌉니다. 상상을 초월하게...) 전압을 '낮추어'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발열 요인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어 고장 확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저주파수에서는 모터의 기동성이 향상되므로 전압을 낮추어 기동(Start)이 안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압 조정이 가능한 변압기를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그 변압기에 있는 미터는 믿지 마시고 아래로(Down측으로) 두단 정도 낮추어 사용하십시오. 실제 측정해 보면 200V 전후로 나오는데 그정도 되어야 발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어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변압기가 가짜라... 아마 '주파수 변환기'라고 믿고 사셨다면 가짜가 맞습니다. 그런데...주파수 변환기 100만원 정도 주고 사실 수 있으면 저좀 알려주십시오. 그렇게 거저 주는 곳이 있다면 널리 알려야겠지요. 그리고 전압을 낮추기 위한 변압기라면 가짜일수가 없지요.
물론 변압기 없이 사용해도 이상 없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모터나 트랜스포머의 절연등급이 상당히 후하게 설계한 경우라면 그렇지요. 하지만 그걸 믿고 그냥 쓰신다면 정말 운에 맞기는게 되겠군요. 일반 냉장고는 내수/수출 겸용 설계이기 때문에 주파수에 따른 문제가 없습니다만...김치 냉장고는 아닙니다. 저도 여러 건 보았습니다. 뭐 선택은 자유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