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우울증 노인(중국인)을 모시고 노스쇼 병원의 전문가 상담을 들으니 누구나 인생의 어느 시점에 우울증(영어로 Depression)은 한번은 올수 있다고 하는데 약물로 치료하면 효과가 있답니다. 뇌의 호르몬에 정상적이지 못한 현상으로 발병한다는 군요. 위의 분 설명대로 가정의 가서 처방전으로 약 먹고.. 노스쇼어 병원에는 요일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전문가가 와서 친절하고 세세하게 상담해 주더군요. 통역도 무료로 오더군요. 완쾌되시길....
조언님 말씀에 찬성. 약에 의존하지 마시고 친구를 사귀세요. 물론 심한경우엔 약을 드셔도 되겠지요. 몇가지를 유의하세요. 우울증은 사실 선천적입니다. 즉 자신을 바꿔야 된다는 이야기 지요. 이기적이 되지 마세요. 주어야 받습니다. 많이많이 주세요. 돈생각 하지 마시고 직업을 가지세요. 자신을 표현 하세요. 꿍 하지 마세요. 웃으세요. 흑과백을 너무 가리지 마시고 두리둥실 있는듯 없는듯 사세요. 운동을 열쓈히 하세요. 놀러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음식도 해먹고...잠을 일찍 자고 많이 주무세요. 잠을 많이 자려면 피곤해 져야곗죠? 정원일도 하시고. 종교도 가지시고. 요가도 하시고.. 각자에게 맞는걸 선택해서 하세요. 이상 아는체좀 했습니다.
작년에 한 제 경험을 알려드리지요.. 가깝게 지내는 지인의 친구분께서 갑자기 우울증이 심해져서 사람도 몬 알아보고 상태가 좀 심각했었습니다..당연, 주위분들이 고생하시죠, 밤에 잠도 몬자고 밤새도록 지켜바야 하니까요. 우울증은 아시다시피 좀 심해지면 아주 위험하거든요,,방화나 자살같은걸로 연결되기때문에요.
그래서 바로 지피에게 가서 증상을 설명하고 도저히 주위 사람들의 고생이 너무 심해서 살수가 없다고 하니,,바로 각 지역별 종합병원마다 있는 정신과 계통으로 연결을 시켜 주더군요..의사 레퍼런스 작성해서 급행 팩스로...
제가 사는 노쇼어에는 "North Shore Hospital Crisis Team" 이란 두개 팀이 있는데 그쪽 부서에서 바로 전화가 와서 최대한 빨리 약속시간을 잡자고 하더군요.
그런후 노쇼어 병원 소속 정신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명, 한국인 통역 1명 해서 이렇게 3분이 오더군요. 약 1시간에 걸친 상담, 진단후 입원을 결정하는데 입원을 할려면 동행한 전문의 1명의 동의와 그보다 더 높아 보이는 정신과 전문의 1명(나중에 추후에 따로옴) 그리고 가족의 동의 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근데,,정신과 계통 질병은 주위분들과 가족들이 사랑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여 나중에 온 그 제일 높아보이는 정신과 전문의 선샘이 반대를 해서 결국은 입원은 못했지만,,
물어보니깐, 정신과 계통 질병은 방문자들도 전액 무료로 상당, 진료, 치료 등을 받을수가 있다네요,,,유일하게 정신과 계통 질병만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2주에 한번씩 퇴원 가능한지 아님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것인지에 대해 심사를 한다고 하던데, 이때는 법원의 판사가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하네요,, 왜냐면,,어떤 이해 관계에 의해 고의로 정신 병동에 수용할수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에 글쓰신 분도 혹시나 그 분의 상태가 심해지시면,,위에 제가 적은 글을 참고해서 처리를 하시면 될겁니다.. 전 그때, 무쟈게 고생하고 난뒤에 얻은 살아있는 정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