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과정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영어 공부하러 뉴질랜드 온지 두 달 된 31세 남자이고 올해 12월 귀국 예정입니다.
최근 한 달동안은 커뮤니티 센터 upper intermediate/advanced level 영어 과정을 듣고 있고 제 수준에 그냥 적당하다고 느끼면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term에는 좀 더 높은 수준의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얼마 전에 유니텍에서 placement test를 보았고 오늘 유니텍 입학 담당자로부터 Certificate in English as an Additional Language(이 과정은 좀 더 academic 한 과정으로 Diploma in English ; level 3와 같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혹 원한다면 Certificate in Intensive English ; advanced level(이 과정은 보통 학원의 general english 과정이라고 합니다.) 로도 입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IELTS 점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한국에 돌아가서 대학원 공부를 계속할 것이고 영어로 논문 작성/교정, 외국 학회에서 발표/토론하는 것을 배우고 싶고, 일상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섬세한 표현 차이도 잡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 담당자는 diploma 과정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의 과정은 $5840(1학기 과정)이고 뒤의 과정은 $365 x 1~10주로 현재 수입 없이 소비만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둘 다 적지 않은 비용이고 또 입학담당자나 유학원의 말만 듣고 등록하기 보다는 위의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셨거나 현재 과정에 계신 한국분이 있으시면 미리 조언을 듣고 등록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를 들면 일반영어와 diploma과정은 어떤 차이가 있다던지, 별차이 없으니 일반 영어 10주 과정만 들어도 충분하다던지, 아니면 diploma 과정이 비싸지만 저에게 더 적합할 것 같다던지, 혹은 아예 유니텍보다는 오클랜드 대학이 좋다던지, 책사서 혼자 공부하라던지 등의 어떤 내용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입학 담당자에게도 현재 공부 중인 한국분과 연락을 부탁해두었지만 여기에 글을 올리면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셔도 좋고, nrdr77@yahoo.co.nz 로 메일을 주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