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부터 웰링턴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나요?
3 개
4,268
06/06/2009. 00:16
궁금
안녕하세요?
곧 웰링턴으로 차를 끌고서 내려갈 예정인데
어디 거치지 않고 바로 내려 갈 때 대충 몇 km나 되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곧 웰링턴으로 차를 끌고서 내려갈 예정인데
어디 거치지 않고 바로 내려 갈 때 대충 몇 km나 되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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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122.♡.138.206
.
오클랜드와 웰링턴을 종종 왔다-갔다 여행하는 재미로 사는 웰링턴에 사는 사람 입니다.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를 왔다-갔다하는 재미는 사계절마다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 중엔 봄철의 드라이브가 제일 끝내줍니다. 사방팔방에 이름모르게 핀 꽃들이며 아무리 가도
해가 아직도 서쪽에 달랑 걸려있어 아직도 더스크 드라이브를 즐겁게하고 다음 마을의 찻집에서
롱-블랙 커피한잔을 하겠다는 다짐에 운전이 마냥즐겁지만 겨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 해가
저물어 가는 길을 더 재촉해야하고 어디를 지나도 길가는 축축하고 인적이 드물고 을씨년스럽
습니다.거기까진 좋지만 행여나 오클랜드에서 오시는 길에 타우포를 지나 "디저트 로드"통과를
앞두고 밤이 성큼 다가왔다거나 그 도로가 눈이 오는 관계로 차단되는 일이라도 되면 돌아가야
하기에 또 아찔하기도하죠.(종종 그렇습니다) 그럴땐 다소 늦어지더라도 안전한 길과 운전방법을
권유 합니다.가령 어쩔수 없이 밤에 그 길을 통과한다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큰 트럭뒤를 조심
스럽게 따라가십시요. 그래서 큰 차가 올때를 길목에서 기다리시고 위험한 지역을 통과하시면
그 차 운전사가 싫어하니 그차를 추월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 트럭기사가 심술로 서서히 갑니다.
.
여름과 가을도 운전하기에 좋죠.사방의 수목잎이 푸르고 작렬하는 태양을 마주하고 운전하기에는
창문만 열어 놓으면 끝내 줍니다.가을도 한국에서 고속도로를 여행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죠. 주변의
이름모를 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그 단풍들은 우리의 마음을 붉거나 노랗게 만들기에 충분하거든요.
저에게는 여행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휙 지나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
그래서 시즌과 날씨들에 따라 여행시간도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웰링턴에서 타우포까지는 대략 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것이 안전하고 길에 익숙한 경우입니다.
타우포에서 오클랜드까진 역시 아무리 빨라도 3시간 이상으로 잡아야 합니다. 거리는 대략 800키로
이지만 중간중간에 마을에선 60키로를 넘기면 안됩니다. 그래서 8시간 이상이 걸려야 정상입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돈을 밝히는 시기엔 웰링턴과 타우포 사이의 작은 마을에 카메라가 많습니다.
보통 7시부터 저녁 어둠이 깔리는 시간까지 꼭꼭 잡아냅니다. 저는 이젠 가끔 80불짜리 티켓으로
여행세를 대신내고 삽니다. 그래서 행복하지요 왜냐하면 예전엔 300불짜리가 날라왔는데 단위금액
이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만약에 이런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밤에 여행하세요.
절대로 안날라옵니다. 그러나 다소 위험하지요.
.
오시는 길에,또는 가시는 길엔,큰 도시는 별로 볼 것이 없는데 작은 마을엔 왠지 정이 많이갑니다.
타우포를 지나서 내려오실때 "타이하페" 라는 곳에서 커피한잔 하시고 오세요. 그리고 "레빈"이나
오타키, "불" 그런 작은 동네에 들리시면 참 좋습니다. 의외로 그런곳엔 앤티크 가게에 희귀한 물건
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긴 길을 오실땐 로토루아에서 온천을 하시고 내려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이 1번 국도의 여행이고 타우포에서 네이피어로 가셔서 혹스베이를 통해 2번
국도로 웰링턴에 오시는 것도 끝내줍니다. 그땐 네이피어나 헤이스팅에 들리시고 "마틴버러우"에서
와인 한잔이나 커피한잔하시고 오시는 길도 좋습니다. 물론 한국의 대관령 같은 "리무타카"산맥을
한번 넘는 행운을 안게 되는 겁니다 (지난번에 눈이 쌓였던데 지금은 녹았어요)
.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언제 누구와 여행해도 언제나 참 즐겁습니다.여행을 즐기면서 내려오세요.
사진도 찍으시면서..... 그냥 무미건조하게 오실 것이면 비행기 타시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저의 얘기도 여행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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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웰링턴을 종종 왔다-갔다 여행하는 재미로 사는 웰링턴에 사는 사람 입니다.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를 왔다-갔다하는 재미는 사계절마다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 중엔 봄철의 드라이브가 제일 끝내줍니다. 사방팔방에 이름모르게 핀 꽃들이며 아무리 가도
해가 아직도 서쪽에 달랑 걸려있어 아직도 더스크 드라이브를 즐겁게하고 다음 마을의 찻집에서
롱-블랙 커피한잔을 하겠다는 다짐에 운전이 마냥즐겁지만 겨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 해가
저물어 가는 길을 더 재촉해야하고 어디를 지나도 길가는 축축하고 인적이 드물고 을씨년스럽
습니다.거기까진 좋지만 행여나 오클랜드에서 오시는 길에 타우포를 지나 "디저트 로드"통과를
앞두고 밤이 성큼 다가왔다거나 그 도로가 눈이 오는 관계로 차단되는 일이라도 되면 돌아가야
하기에 또 아찔하기도하죠.(종종 그렇습니다) 그럴땐 다소 늦어지더라도 안전한 길과 운전방법을
권유 합니다.가령 어쩔수 없이 밤에 그 길을 통과한다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큰 트럭뒤를 조심
스럽게 따라가십시요. 그래서 큰 차가 올때를 길목에서 기다리시고 위험한 지역을 통과하시면
그 차 운전사가 싫어하니 그차를 추월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 트럭기사가 심술로 서서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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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도 운전하기에 좋죠.사방의 수목잎이 푸르고 작렬하는 태양을 마주하고 운전하기에는
창문만 열어 놓으면 끝내 줍니다.가을도 한국에서 고속도로를 여행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죠. 주변의
이름모를 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그 단풍들은 우리의 마음을 붉거나 노랗게 만들기에 충분하거든요.
저에게는 여행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휙 지나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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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즌과 날씨들에 따라 여행시간도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웰링턴에서 타우포까지는 대략 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것이 안전하고 길에 익숙한 경우입니다.
타우포에서 오클랜드까진 역시 아무리 빨라도 3시간 이상으로 잡아야 합니다. 거리는 대략 800키로
이지만 중간중간에 마을에선 60키로를 넘기면 안됩니다. 그래서 8시간 이상이 걸려야 정상입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돈을 밝히는 시기엔 웰링턴과 타우포 사이의 작은 마을에 카메라가 많습니다.
보통 7시부터 저녁 어둠이 깔리는 시간까지 꼭꼭 잡아냅니다. 저는 이젠 가끔 80불짜리 티켓으로
여행세를 대신내고 삽니다. 그래서 행복하지요 왜냐하면 예전엔 300불짜리가 날라왔는데 단위금액
이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만약에 이런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밤에 여행하세요.
절대로 안날라옵니다. 그러나 다소 위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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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에,또는 가시는 길엔,큰 도시는 별로 볼 것이 없는데 작은 마을엔 왠지 정이 많이갑니다.
타우포를 지나서 내려오실때 "타이하페" 라는 곳에서 커피한잔 하시고 오세요. 그리고 "레빈"이나
오타키, "불" 그런 작은 동네에 들리시면 참 좋습니다. 의외로 그런곳엔 앤티크 가게에 희귀한 물건
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긴 길을 오실땐 로토루아에서 온천을 하시고 내려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이 1번 국도의 여행이고 타우포에서 네이피어로 가셔서 혹스베이를 통해 2번
국도로 웰링턴에 오시는 것도 끝내줍니다. 그땐 네이피어나 헤이스팅에 들리시고 "마틴버러우"에서
와인 한잔이나 커피한잔하시고 오시는 길도 좋습니다. 물론 한국의 대관령 같은 "리무타카"산맥을
한번 넘는 행운을 안게 되는 겁니다 (지난번에 눈이 쌓였던데 지금은 녹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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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웰링턴은 언제 누구와 여행해도 언제나 참 즐겁습니다.여행을 즐기면서 내려오세요.
사진도 찍으시면서..... 그냥 무미건조하게 오실 것이면 비행기 타시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저의 얘기도 여행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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