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이사 때문에 학교를 옮겨야 하는데... 빅토리아 에비뉴&뉴마켓 프라이머리 학교 중에서 택하려구 하는데... 혹 위 학교에 자녀를 입학 시켜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여기에 온지 1년 정도 되어서 영어를 잘 못하거든요.. 현재 유학생으로 와 있습니다. 학교에 다녀와 보고 인터넷으로도 정보를 찾았는데.. 아무래도 그 학교에 아이를 보내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을 듯 해서요. 이사 할 집은 뉴마켓 쪽 아파트인데.. 뉴마켓 프라이머리가 가깝긴 한데 빅토리아에비뉴 학교도 참 좋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esol 도 있구요.. 뉴마켓프라이머리는 esol이 없더라구요.... 혹 그 학교에 아이를 보내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내 아이 학교를 보내려는걸 "어느 학교가 좋은가요?" 이렇게 누구한테 물어서 보내시나요. 두 학교 직접 학교 찾아 가셔서 학교 건물만 보시지 말고 교장 선생님도 만나뵙고 혹시 유학담당이 있으면 같이 만나서 이것저것 묻고 싶은것 물어보고 그렇게 결정하세요. 그 비싼 유학비를 내고 학교를 다니려는데 어머니께서 그정도는 세심하게 보살피셔야 하지요. 그리고 수준 찾으시는 어머님.. 뉴마켓-빅토리아 에버뉴에 수준높은(?) 학부모들이 뉴마켓- 빅토리아 초등학교 보냅디까? 그 지역 뺑뺑 돌아 보세요. K,D,St,St,C,B.. 온통 사립이거든요. 거기 수준높은 학부모들 다- 사립 보냅디다. 다른 학부모 수준 들먹이지 마시고 내 수준이 공립 수준이면 그냥 가만히 계시면 이등은 합니다...
이미 학교에 가서 담당자 및 교장선생님까지 다 만나뵙고 왔습니다 제 자식 보낼 학교인데 그정도는 기본이죠? 아무리 건물 보고 담당자와 얘기 나누어 본다고 한들 그 학교에 직접 아이를 보내고 있는 엄마의 정보를 듣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다까??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상기 글에도 있듯이.. 직접 그 학교에 보내 보신 학부모님들의 견해를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빅토리아엄마라고 제일 윗쪽에 답변 달아주신 학부모님... 그 학교에 아이를 보내시고 계시다 하니 궁금한 점을 좀 여쭈어봐도 될까요?
학교에서 교장선생님께 물어보긴 했는데.. 학부모님들께 여쭈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아서요.
경험에 의하면 레무에라와 매도우 뱅크 지역의 빅토리아와 매도우 뱅크 모두 학교 환경도 좋고 주위 분위기도 좋다고 봅니다. 유학생들한테는 모르겠지만 한국 학생들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분위기였고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의 분위기도 좋았고, 학교 행사에 학부모들의 참여도도 좋았고 만족한답니다.
세상에나..님은 정말 세상에 맺힌게 많은가봐요..느닷없이 왠 답글에 부모들 수준이 올라와 있길래 그냥 물어본건데 왜 저리 난리를 치는지...나도 궁금해서 물어본건데..먼가 세상에 대한 열등감이 많으신지.. 열등감은 너무 티내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아무도 학부모 수준 들먹인 사람 없어요..그냥 물어본거지..ㅉㅉ..삐딱하시기는
암튼 건 그렇고 저도 글쓴 엄마의 말에 동의합니다. 학교를 갔다와보고 해야겠지만..가봐야 교장선생님들은 항상 자기 학교 좋고 학생 케어 잘해준다고 하더라구요..경험자의 이야기도 중요하다 판단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괜찮다고 여겨지고 별로라고 느껴지는지..글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동양학생이라 따돌림이나 이런점은 없는지..이런점은 선생님한테 직접 물어봐도 절대 그런일 없다고 하지만..경험 학부모님이 학교 분위기에 대해서는 가장 실질적인 답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레무에라지역에 private primary school로는 유명한 Kings preparatory school이 있지요. 유학생들은 안 받는다고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 등록을 해야한다고 하지요? 일년 학비가 대단히 많다고 하던데.
K,D,St,St,C,B는 아마도 칼리지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파넬에 새로 생긴 쪼꼬만 프라이머리 사립이 하나 있다고 들었고요. 근처에 프라이머리가 사립이 또 있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데 금년부터 생겼나요?
빅토리아 에브뉴 프라이머리를 보통 비키라는 애칭으로 부르지요. 주변 환경 좋고 이웃들 좋고 유학생들에 대한 배려도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학생들 안 받다가 몇년전부터 받기 시작을 하더군요. 교민 유학생 한국인 학부모끼리 모임도 만들어서 지냈었는데. 백인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주위에 사는 부유한 한국, 인도, 홍콩, 중국인 자제들이 있었지요.
키위 학부모들도 거의 모두 전문직들이고 소득 수준, 생활 수준, 외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에 대한 대우 수준도 좋고 학교 행사때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서 자기네 차로 데려가주고 등등 그런데 주위 렌트비가 비싸서 이곳에 오기가 쉽지가 않다고 하네요. 프라이머리는 원래 학군제인데 아마 유학생은 예외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전체 학생수에 대한 유학생수의 규제가 있다고 하기는 하던데.
뉴마킷 프라이머리도 좋은 학교라고 보여집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상업화 되어 있기는 하지만요. 왕따는 개인적인 경우인 것 같군요. 학생과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어울려지내면 될 것이고 똑같은 대우를 받는데도 받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경우가 다르더군요. 누구는 심각하게 그러고 누구는 그냥 별 일아닌 것 처럼 지나가고 말입니다.
위의 댓글들 보니깐 생각이 나네요.
한국에도 사투리가 있지만 이곳 영어도 동네 나름이랍니다. 오클랜드 남쪽은 상당히 느린 영어를 쓰고 아일랜더식 발음도 나오고 동쪽은 학생들의 반 이상이 같은 발음을 쓴다고 하지요? 학교에서 유학생 엄마들하고 아이들이 영어가 잘 안되니깐 문교부에 연락을 해서 한국인 장학관하고 미팅을 주선해주고 학부모들의 의견과 제안을 들어주면서 무척 애를 쓰던 학교랍니다.
다른 학교 분위기는 경험이 없으니깐 제가 뭐라 할 수 없지만 다 좋은 학교들이겠지요.
막내 손 잡고 오솔길 따라 데려다주고 오고 빵봉지 가져가서 오리들 주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학교 뒷문쪽에 있던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기네 집 정원을 가로 질러 가도 된다고 정원에 계단 만들어 놓고 일부러 나와서 며칠을 이야기해주고.... 인터내셔날 데이때 한국 음식을 알린다고 열심히 불고기, 김밥, 떡뽂기요리해서 팔던 유학생 엄마들, 모두 좋은 추억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셔서 잘 지내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