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쪽에서 일하고 있는 영주권자 입니다.
근데 적성에 잘 맞지 않는 것 같고 해서 앞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갖고자 공부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영주권 받은지는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서 영주권 받고 3년인가 제한에는 걸리지 않구요.
아이는 둘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평일만 일하기를 원하고, 좀 안정적인 직업을 원해서요.
한국에서 세무회계 일을 했었는데 이 쪽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요.
어카운팅을 공부 해보려 합니다.
영어는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일단 입학 전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기준에 맞게 점수를 받으려고
공부를 하는 중인데요.
꼭 회계사가 되려고 한다기 보다는, 금융 쪽이나, 회사의 회계부서, 페이롤 하는 부서 같은 곳으로 가거나
능력이 된다면 회계사 쪽으로도 도전 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도 이론과 실무가 달라서 사실 직접 현장에서 일해보고 경력을 쌓는게 더 좋다고들 하는데
영어가 완벽하지 않고 뉴질랜드에서 회계나 어드민 쪽으로 경력이 없이 한국의 경력만 가지고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바로 일자리를 구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그냥 평생교육원 같은 곳이나 학원 같은 곳에서 레벨이 낮은 어드민 과정, 북키퍼 과정, 페이롤 과정 같은거
기간도 짧고 많은데 과연 그런 곳을 나와서 직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곳들도 과정 끝날 때 관련 회사에 인턴쉽이나 추천 등 해준다고 광고는 하던데,,,
아니면 정식 대학교에서 회계 쪽으로 3년 학사를 받은 다음 인턴쉽도 하고 하면서 직장을 찾아보는 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가정이 있고 자녀들도 있다보니 3년 공부가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배우자 혼자 벌어야 되는 기간도
길고 해서 빨리 공부해서 약간 낮은 임금이라도 일을 먼저 시작하고 싶거든요.
어떤 쪽이 유리한지 관련 직종에 계신 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조언을 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