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누워서 책을 한참 보고나서 잠을 잤는데 밤중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어지러워서 걷지를 못할정도였습니다. 약간의 구토증상과함께. 며칠 가면서 점점 증상이 완화되며 괞챦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 일을 잊고, 또 누워서 책을 한시간정도 보았는데 그때처럼 어지럼증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엔 전의 경험도 있고하여 즉시 알아 차리고 누워서 책 보는 것을 멈췄기 때문에 전보다는 약한 증상이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좋지는 않고 경미한 증상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간혹 목을 뒤로 제끼는 가글 같은 것을 할때면, 어지럽기도합니다. 그래서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특히 머리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GP한테 가기에는 심각한것 같지가 않아 혹시 경험하셨거나, 아시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 문의 합니다. 감사합니다.
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저는 아주 심하였어서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돌려도 어지럽고 심한 구토 증세를 보였었지요. 현훈증, 이명, 귀울림 등등으로 불리우더군요.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었었지요. 겉에서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제가 멀쩡하게 보여도 제 자신은 정말로 못 견디겠더라구요.
인터넷 서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40대 이후에는 종종 나타나는 병에 속하더군요.
병에 대한 원인은 불명--대개의 병이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제가 정확하게 자각을 합니다. 충격적인 스트레스이라고요.
과거에는 정확한 치료법이 없어서 약으로 그냥 다스리는 정도이었다고 하더군요. 증상이 약할때에는 효과도 있다합니다.
저는 다행히 정확한 치료법이 개발된 후에 그러한 방법을 도입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어서 쉽게 완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고통스러운 기억 때문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고 있지요.
병원에 빨리 가세요.. 애기 아빠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3일정도 입원한적 있어요.. 응급실 가니깐 신경외과쪽 담당의가 와서 진찰하고 치료받은적 있는데.. 윗분 말씀대로 달팽이관 뒷쪽 일종의 미세한 먼지들 때문에 평형감각을 잃은것이라 하더군요..저희 신랑은 아침까지 멀쩡하다가 갑자기 핑~돌았다네요.. 주의가 뱅뱅 도는 느낌... 느끼는 증상의 강도가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얼른 gp께 가서 진찰 받으세요.. 큰일 나요.. 감기도 아니고.. 남편 쓰러진날 생각하니깐 아직도 가슴이 멍멍해지네요..
제가 전문의사도 아니고 하여서 확실한 답변은 못해 드립니다마는 제가 겪었던 일을 자세히 기록할 터이니 참고하시고 스스로 판단하십시요.
저의 증상은 이명증님의 친정아버님의 증상과 거의 같았으며 더욱 심했던 것 같습니다.
원인은 제가 회사에 다닐때에 저의 회사 사장님이 저에게 업무 지시를 내려놓고서 많은 직원들 앞에서 자기가 지시한 일을 180도로 뒤집으면서 제가 업무처리를 임의대로 잘못한 것처럼 저를 야단치실 때에, 저는 너무나 기가막혔지요. 그러면서 그 순간 저의 귓속에서 지이~~잉하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그리고는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그러한 증상들이 나타났지요.
처음에는 이것이 어떤 병인줄을 모르고서 정신신경과를 가기도 하였습니다.
정신신경과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여 보더니 다른 병원의 이비인후과를 추천을 하여 주었습니다.
그곳에서 테스트 방법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암실에서 진료용 의자에 저 혼자만이 눈을 감고서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료용의자가 부드럽게 전후 좌우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바깥에서는 의사선생님이 저의 표정이나 행동하나하나를 모니터링을 하는 지(암실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통스러워하며는 곧 끝날 것이니 참으라는 둥 스피커를 통하여서 전달을 하였습니다.
그 테스트후에 바로 결과가 나와서 우리 귀의 세반고리관속에 몸의 평형감각을 잡아주는 이석(귀이 돌석)이라는 것이 있는 데, 이것이 지정된 위치를 벗어나서 제멋대로 움직여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며 저의 경우는 왼쪽귀가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서 바로 물리치료를 받았는 데, 이것이 너무나 간단한 방법으로 하더군요.
어쨌거나 그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저의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던 증상이 없어 졌습니다.
병원이름을 밝혀야 되나하고 잠깐 고민도 해 보았지만 제가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공개를 하니 이상한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안 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