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부족 직업군 요리학과에 이번 달 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비싼 돈내는 학교라 그런지 자체 영어 시험도 어렵지 않더군요.(ILET5.0점수와 대체되는 시험이라는데 그건 쫌 확실히 아니더군요...) 이곳 온지는 8개월정도 되었고 약 2개월 정도 어학원 INTER반에서 공부했었는데 이제 학교다니게 되면 물론 학교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듣는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회화위주의 영어 공부도 계속해야 될 것 같아서요. 제 나이가 한국나이로 41세랍니다. 비슷한 나이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지인들과 대화하면 정말 진땀나거든요. 그래서 혼자서 공부하는 좋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이 많답니다. 많은 조언과 경험들 얘기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전에 전 기본적인 문법이나 어휘력은 갖추고 있었고, 최소한 30살 이후에
영어 시작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문법과 어휘 기본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만..
그리고 헤커스 토익이나 회화책(1분 이내의 짧은 다일로그로 되어있는)을 100번 듣고 100번 똑같이 말하고 10번 정도 쓰고,이 반복을 듣고 말하고 쓰고를 섞어서, 즉 한 번에 100번 듣고 그 다음 100번 말하지 말고 10번 정도 듣고 그 다음 5번 혹은 10번 정도 말하고 연필로 그대로 써보기도 하고,..
대부분 cd 분량이 순수한 대화는 1시간 30분 미만입니다. 좋은 cd 두 장 선택해서 이 방법으로 하는데
거의 1년 걸렸습니다. 하루 일과중 남는 시간은 모조리 이 일에 투자해서..저는 헤커스토익의 파트3와 파트 4만 했습니다. 386세대가 대부분 그러듯이 저도 기본의 문법과 어휘와 리딩실력은 있었지만 리스닝은 거의 제로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라디오 뉴스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하고 전치사가 들리고 알았던 어휘나 숙어나 표현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주일에 두어번씩이라도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어휘력도 향상시켜줘야 리스닝이 됩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리스닝이 되려면 멀었지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수시로 희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물론 절망감도 느끼고요. 생소한 어려운 내용은 가끔 전혀 안들릴 때..
많은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위해서 학원으로 대학으로 갑니다. 그러나 리스닝이 되기 전에 그런 데 가봤자
크게 기대할 게 없습니다. 리딩이나 문법은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데 가서 리스닝이 트이고 스피킹이 될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리스닝에 최대한 투자하면서 최대한 키위와 말 할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 전화로 통화하는 두려움도 극복이 되더군요. 전에는 통화 끝나고 나면 진땀나고
전화하기 전에 머리속에 가능한 대화내용을 미리 생각해 두고 전화기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 부턴지 전화통화가 부담스럽지 않고 수화기 들기 전에 고민하지 않고 전화기 드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소한 1년만 미친듯이 리스닝에 투자하면... 그렇지만 학원 몇년 다녀도 리스닝 정복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리스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스스로 자주 향상되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