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고민하다 혹시 이 곳에 들르시게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지난 달 중순께 자전거 두 개 광고 내셨던 분!!! 그 중 파란 색 한 개는 앞 바퀴가 좀 휘어져서 거의 그냥 주시다시피 하셨었고(아이가 타는데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 밖에 전집과 cd겸 라디오를 구입해 왔었던 마이랑기 베이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몇 일전에는 전기 담요도 주고 가셨는데, 하필 제가 없고 여동생이 있을 떄 오셨기에 제가 연락처도 여쭤보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여기 와서 중고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몇 번은 골탕을 먹기도 하고, 반면 좋은 분과도 인연이 되었기에 기분 좋던 일도 있었는데, 제가 지금 찾는 분들이 제게 친절을 베푸신 분이셔서 꼭 최소한 글로라도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사모님과 아드님들은 벌써 한국 가셨고, 아이들의 아버님만 석 달 정도 더 머무르신다고 하셨었는데,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신 아이들 어머님의 메일 번호라던가 전화번호 정도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제가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분들 참 많지만, 사실 또 살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을 바로 주변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 얘길 수도 있단 생각에 고맙단 인사 한마디 못 전하고 헤어진 게 못내 아쉽기만 하는군요.  
제 글을 보시게 된다면 브라운스 베이에 사셨던 그 분 맞습니다. 꼭 댓글 남겨 주세요.
현재의 전화번호 혹은 한국의 사모님 메일 번호나 전화 번호요.
아니면, 제게 메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yuhee2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