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동방항공을 이용하여 한국에 다녀 왔는데, 한국에 갈 때 상해 공항에서 출발이 약 4~5시간 지연되어 고생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가 넘게 되어 대중교통이 모두 끊겨 고생했습니다.
뉴질랜드로 돌아올 때는 상해 공항 인근에 기상상태가 안좋다며 400 Km 이상 떨어진 항주 공항에 내려 주곤 알아서 가라고 하더군요.
영어로 안내해 주지도 않고 중국어로만 안내를 해주어 조선족 한 분의 도움으로 상황파악을 하였으나 상해 공항에서 연결편을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2,000위안을 지불하며 자가용 영업차를 타고 겨우 시간에 맞추어 상해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클랜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동방항공에 보상을 요구하였으나 기상악화에 따른 보상을 해 줄수 없다며 단 한푼도 보상 받지 못하였습니다.
조선족 분이 승무원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는데 기장, 부기장들이 경력이 부족하여 상해 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는데도 부담되어 항주공항으로 착륙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인터넷에 동방항공을 검색해보니 출발 지연, 연착등에 악명 높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가능하면 동방항공을 이용하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오클 -인천구간 좀 시끄러워서 편히 자지 못한거 말고는, 크게 불만 없구요. 환승할때 짐 검사 하게되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배터리랑, 라이터 이거만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X-ray찍고 그냥 환승했습니다. 도쿄환승역시 물품검사 다시 하게되는데, 특별히 상해라고해서 큰차이 없었어요. 지연이 빈번히 있는 항공사라고는 알고있습니다만, 큰 지연없이 잘 탔었구요.
인천 - 오클구간은 상해에서 날씨가 안좋아서 비행기가 4시간 정도 지연출발 했는데, 뱅기 뜨자마자 얼마안되서 인천 날씨가 또 안좋아서 회항하면서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좀 번거롭고 귀찮긴해도, 다시 짐 찾고, 출입국절차 다시하고, 준비된 호텔로 준비된 리무진버스 타고 가서 하루 쉬고, 아침이랑 점심 식권 받은걸로 이것저것 잘 사먹었습니다. 다음날도 일정에 맞는 항공권이 없다면서, 대한항공으로 타고 가시겠냐고 해서 댄항공 타고 직항으로 바로 들어왔습니다. 한국인직원이 있어서 큰 탈없이 잘 진행해줬습니다. 개인카톡 알려주시면서, 무슨 문제있거나, 도움필요하시면 직통연락 달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항저우 경유도 해봤는데요, 여기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항저우 공항 크기는 정말 인천공항 1터미널 만한데, 이용하는 항공사가 별로 없나봐요ㅋㅋ 환승할때 출입국 나갔다가 짐 찾고 다시 체크인하는 여정이었는데, 그 큰 공항에 체크인도 줄도 아무도 없고, 저희가족 혼자만 있었습니다ㅎ 출입국(비자면제로) 나갈때도, 그냥 사진찍고 지문등록하고 바로 끝났고, 그 큰 공항에 오클랜드가는 항공편 1개 있어가지고, 50명이서 공항 전세 냈던거 같습니다ㅎ 어느 화장실을 가도 아무도 없구요. 완전 새로지은 공항 같았는데, 앞으론 항저우로만 경유하고 싶어지더라구요ㅋㅋ
단점은 기내 승무원이나, 체크인쪽 직원들이 영어를 잘못해요.
아!! 항저우에서 오클랜드 올때 전부다 누워서 왔어요. 뱅기가 텅텅 다 비어있었습니다. 1인 최하 2석-4석 차지했던거 같습니다.
일정 빡빡하시면 동방피하시구요, 일정 하루이틀 널널하시면 동방만한게 없는거 같아요ㅋㅋ
3개월전에 한국행을 탔었는데 만족합니다. 다른 비행사와 다른점 없었구요 대기 3-4 시간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있었는데 공항이 엄청 크고 한가해서 편했습니다. 인천공항보다 더 현대식인듯해요. 환승절차도 순조로왔구요. 가격이 반값이하이니 선택안할 이유 없지요.
승무원도 친절했고 영어쓰는것도 메뉴선택영어 정도니 잘 통했습니다. 물론 생긴게 중국인과 같으니 중국말로 먼저 걸어옵니다만 대답을 못하면 엉어로 다시 말을 걸어옵니다. 중국에 대해서 10년-15년전 경험은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한국보다 잘 사는 도시 많습니다. 때문에 일부 한국사람들 중국에 대한 무지와 질투가 상당해 있는듯 합니다 요즘 어느 나라를 가도 다 살만한것 같네요. 선입견을 버리면 어디나 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