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자'의 기준이란게 정확하게 국제 표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캐논 세자리수 바디(보급기)로도 엄청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만... $1000 이내의 예산에서 풀프레임을 원하시면 캐논 5d Mark 3에 50mm 1.8F나 니콘 750d에 50mm 1.8F 정도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이 정도면 아직 쓸만한 바디에, 배경도 잘 날라가서 인물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풀프레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또는 풀프레임이 뭔가요? 하신다면 DSLR은 아니지만 미러리스 소니 A6000을 추천드립니다. 현행 A6400과 큰 차이 없이 아직도 쓸만하고, 가격도 트레이드 미 기준으로 표준 줌 렌즈 포함 $1000 이하로 구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AF 같은 면에서 DSLR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호다다닥 예측 못 하게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찍으려면 미러리스를 추천드리고, 영상을 찍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보태서라도 영상을 다 잘 지원하는 기기를 추천드립니다.
굳이 DSLR을 사셔야겠다면... 80D에 표준 줌 렌즈 포함된 매물도 있긴 합니다. 이게 찾아보시다보면 캐논 기준 세자리(보급기), 네자리(입문기)의 더 저렴한 카메라도 있는데 - 어떤 유튜브에서 그러더군요. 예산이 50만원 이하다, 그러면 그냥 그 돈 보태서 아이폰 프로나 갤럭시 울트라를 사라고... 제가 근래에 새 카메라 사고 싶어서 맨날 관련 유튜브에 트레이드미/마켓 플레이스를 보다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말이 많아졌습니다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