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네와 로드에서 아마 저 둘 다인것 같은 일을 당했는데요.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어떤 남자(백인 중년 같았습니다)가 보행로를 걸어가다가 제 차 운전석(그러니까 저)을 몸 내밀어서 보더니 뭐라 소리치면서 가더라고요
신호가 바로 바뀌어서 별 대응은 못했습니다
무슨무슨 비취 이랬던거 같아요
지금 뉴질 세달째 살면서 이렇게 대놓고 당하는건
사실 처음은 아니고 운전하다 이상한 소리 들은게 두 번
그냥 길 걸어가다 클락션 들은게 두 번 정도 있습니다
한번 빼곤 전부 노스쇼어였고 남자가 세번 여자가 두번이었습니다
분명 노스쇼어가 제일 안전한 동네라고 들었는데 여기가 이러면 다른 동네는 마굴인건가요?
참 친절하고 좋은 사람도 많이 봤는데 한번에 망치네요
이민 30년 동안 뒻차에서 경적 소리 한번 들었습니다.
제가 핸폰 보느라 신호 놓쳤을 때.
혹시 내가 잘못 한건 없는지 상기해보시는것도 필요합니다.
정지선을 지켰는지,난폭하게 운전하진 않았는지
다른 차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진 않았는지.
물론 아니시길 바라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그럴리가요 저는 줄줄이 신호대기중인 차들 중 하나였고 그쪽은 보행자였는데요. 양손으로 핸들 빡 잡고 운전합니다. 운전습관 빼고 글에 다 적었는데 가스라이팅을 주시네요..
제 잘못으로 한소리 듣는 일은 제가 압니다. 순간 욱했는데, 지금 카운팅한 횟수는 정말 아무 잘못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 이유 없이 당한 것들만 적었습니다. 정지선에서 한참 떨어진 순서로 대기중인 차에게 보행자가 욕박을 일, 보도 걸어가는 보행자에게 경적 박을 이유가 뭐가 있겠나요.
네 체구 많이 작습니다.. 말씀하신 것들 다 겪은 일이네요 ^^ 뭐라 지껄이는지는 모르지만 돼지멱따는소리 듣는 것 자체가 짜증나지 않나요.
정지선에서 떨어져 정차한게 아니라 정지선에 선 차 뒤 뒤에서 신호 대기중이었습니다. 이유에 대한 가능성들이 많이 달리는데 해당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ㅎㅎ
저도 여러번 당했어요. 운전하면서 길걷다가. 이제는 그냥 미친X하면서 그냥 지나치기도하고 같이 가운데 손가락 내밀고 가기도해요.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그런 이상한 사람들보다 괜찮은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아요. 그리고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습니다. 노쇼라고 안전하지 않습니다. 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후회도 하실수있겠지만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다보면 뉴질도 살만한곳이다라는걸 아실거예요. 힘내세요
글쓴이분이 당하신 사건에 정확한 디테일은 확인할길이 없으니 판단은 보류하겠지만, 이나라 특정계층에서 동양인들을 싸잡아서 대우하거나 (특히 코로나 이후로),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동남아인들을 싸잡아서 대우하는 특정계층 마냥 스케일만 다를뿐이지 지역을 떠나 차별하는 사람들은 있겠지요.
하지만 전 그 특정계층들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는 확정짔지않겠습니다. 왜냐면 '그들' 도 필요할때는 동양사람한테 붇었다 다른 유색 인종에게 붇었다 하기 때문이죠...
그냥 생존의 필요에 의해 사는것인데, 그걸 또 당하는 '내' 가 유색인종이고 마이너 이니 무조건적으로 인종차별이라고 하는것도 참 골치 아픈것같네요
경험하신 사례를 보자면 욕을 한 상대방이 운전석쪽으로 "몸을 내밀어 보고" 욕을 했다고 하셨는데 아마 T2나 T3차선에서 인원이 만족되지 않는상황에 해당 도로를 타고 있는걸 확인한 상대방이 인종차별이 아니고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욕을한것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댓글 보고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는데, 1차선이었습니다. 목적지에 가려면 2차선을 타는게 좋은데 2차선이 말씀하신 버스레인이라 의식적으로 1차선만 타는 길이었거든요. T차선에 있었으면 운전자를 확인하려고 몸을 내밀 필요가 애초에 없죠 코앞에 보이는데요. 그래서 절 확인한걸 더 확실히 알았습니다.
'알고싶어요'에 위로를 받으시려고 글을 올리신거 같네요. 인종차별일 수도 있고, 여성혐오을 수도 있겠지요. 쓰신 글로만 보면 그래보입니다. 낮을 확률로 글씨신분 운전방식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구요.(본인은 아니라고 확신하시지만, 본인 이외의 다른사람은 100% 믿을 수 없는 거니까요^^).
위의 내용만 보면 당연히 인종차별, 여성혐오로 보이고,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 글 쓰신분이 좀 운이 없게 남들보다 좀더 자주 당하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사는 한국사람들의 컨센서스는 "노스쇼어가 비교적 오클랜드의 다른 곳 보다는 안전하고 아시안 프렌들리 하다" 입니다. 이또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의견이지 사실인지는 모르지요. 지역별 범죄율을 알고 싶으시면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지도에 색깔별도 범죄율이 잘 표시된거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네별 인종차별 통계는 아직 본적은 없구요.
좀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인종차별을 자주 당했다.
댓글들에 의하면 다른이들은 그 정도론 자주 당하진 않았다.
두 가지 모두 사실이라면 1. 누군가는 운이 없는 거죠. 2 혹은 누군가 인종 차별이 아닌데 인종차별로 착각했거나요. 3.아니면 다른이들이 인종차별을 많이 당했는데 인종차별이란 사실을 인지 하지 못했다.
사족이지만, 제가 궁금한거는 불합리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때 왜 게시판에 글을 올릴까하는 겁니다. 위로받기 위해서?, 같이 욕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여론을 동원해서 상대방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공감대를 확인하고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자주 당한 케이스에 속하는 것 같아서 피해망상인지 확인하려고요. 여러 댓글 받아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모집단이 달라서 경험의 차이가 생긴 것도 있겠죠. 그런데 몇몇 분들은 제목만 보시니.. ^^
지금 생각보니 제가 L 표지판을 달아 놓고 혼자 운전한 게 빌미가 됐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 같습니다. 풀 라이센스는 받아뒀지만 운전 방향이 반대니 한 달 정도는 붙이려고 했거든요. 많이들 하는 일이라고 했고.
아무리 그렇다 해도 쌍욕 갈기고 혼자 툴레툴레 걸어가는 행동은 이해가 안되지만요? 어쨌든 떼야겠습니다.
상대방이 차를 탄 상태에서 큰 범죄가 아니라도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는 차번호와 색갈을 적어 놓은후 뉴질랜드경찰청온라인에 신고하시면 경고장이 날라가서 다음부터는 조심하게 될것입니다. 여기서 오래 살았지만 이제는 같은 종교단체나 운동클럽이나 봉사단체에 속한 사람이 아니면 눈도 안마주치고 (구급차가 필요하면 전화로 불러주는 정도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괜히 인연 만들어 엮일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이나 NZ이나 별의 별 사람 다 있습니다, 그런 일 발생하면 상대방이 들을수 있으나 쫒아올수 없는 거리에서 쌍욕을 하고 가버리는것이 좋습니다. 다른사람과 괜히 맞지도 않는데 어울리거나 금전거래할 필요없이 그 시간과 비용을 자기 가족과 여행이나 운동이나 문화생활하는것이 투자하는것이 좋습니다.
좋은 정보네요 알바니 라인 없는 골목 운전할때 맞은편 드라이버가 제 차선과 마주보며 위협하듯 오다가 부딪히기 직전에 낄낄거리며 방향트는 경우 몇번 있었거든요 얼마나 놀랐는지 그 순간에는 정말 쫒아가서 보복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평정심 찾고 잊어버리려고 애쓰곤 했는데 신고가 답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