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직종을 바꾸고 싶어 고민하다가 Pharmacy Technician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는데요,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고객을 상대하고 약을 준비하는 등 인터넷에서 나오는 업무에 관한 설명은 많이 찾아보았는데, 실제로 약사와 Pharmacy Technician이 어떻게 일을 나눠서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같은 큰 곳에서는 약사 한 명을 두고 몇 명의 Technician이 같이 일하는 시스템으로 각자 알아서 움직이는 건가요? 파트를 나눠서 계속 약을 제조하는 일만 하는지, 아니면 환자들을 직접 응대하거나 상담하는 일도 많이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사무직을 해서 고객 서비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도전하면 안되는 직업일까 해서요.
또, 학업 코스를 보니 Level 3부터 시작해서 Level 5까지 있던데, 보통 현장에서는 어느 레벨까지 공부를 하다가 일을 하는 지 궁금해서요. 대부분 Level 5까지 마치는지, 레벨에 따라서 맡을 수 있는 업무 내용이 달라진다던지요.
그리고 이 코스를 마치면 약국 근무 이외에 다른 곳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희박할까요? 채용 정보를 찾아보니 약국 일자리만 조금 나와서요. 뉴질랜드에서는 일자리나 대우가 많이 좋지 않은가 해서요.
제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고 인터넷에는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들이고 학교에 문의해도 코스 영업하려는 전화만 끈질겨서, 혹시 이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거나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Pharmacy Technician 외에도 뉴질랜드에서 안정적이고 부담 없는 학비로 시작할 수 있는 다른 직업이 있다면 추천해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정보라도 좋으니 알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