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한국에서 조그마한 자영업을 하고있는 40세 남자입니다.
먼저 이런글을 올리기 되서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이유는 저도 뉴질랜드 생활을 현재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조금 특수한 상황으로 아이도 없고 때문에 조기유학이 목표인 것도 아니며
이미 40이 넘은 나이에 한국은 힘들고 뉴질랜드는 만만하니까 영주권이나 따서 편하게 살아보자란 생각도 절대없습니다 이나이에 외국대학에서 학위따와서 국내에서 출세해보자는 목표도 아닙니다
이해가 안되고 배부른 소리 같을진 몰라도 집사람과 평생을 살면서 우리보다 자연환경도 낫고 사회시스템도 선진화되어 있으며 매스컴으로만 접해본 이국적인 생활을 좀이라도 젊을때 한 1년정도 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기때문입니다 (외국생활은 전무합니다)
20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묵묵히 일만 해오면서 넉넉하진 않지만 그리 궁핍하지도 않는 서민으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런 저한테나 집사람에게나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주고싶기도 했구요
그런이유로 뉴질랜드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를 접하면서 이왕이면 체류기간동안 영어회화도 배우고 할수있으면 기술도 배워보고 또 가능하면 [유학후 이민] 이란 제도도 도전해보고 하는식으로 조금씩 상상을 넓혀 봤는데 얼마전부터 이곳사이트등을 접속해보면'' 영주권따기는 천국가기보다힘들고 한국인들은 서로 사기치고 괴롭히며 먼저 이민온 사람들은 나중온 사람들을 욕하고 나중온 사람들은 먼저온 사람들을 무시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신규사업자상대로 권리금장사만 노리고있고 일자리는 없어서 경쟁은 하늘을 치솓고 모든 공적절차는 느려터져 답답하며 비싼물가에 궁핍한생활에 모두들 쪼들려살고 벼룩마져 득실대는 삶으로 표현되곤하는군요
이러다보니 계획단계에서 위축되고 겁이나서 요즘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글을 읽는 분중에는 팔자좋은소리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런지는 모르지만 평생 살면서 사람마다 인생의 목표나 삶의 방향이 다르겠지만 대학진학이나 취업을 위해서도1년이상 투자를 하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만큼 남은삶에대해 가치있는 투자이며 경험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뉴질랜드의 삶이란것이 그렇게 고달프고 힘들기만 한가요?
아무리 생계와 직결된 절실함은 아니더라도 1년정도 살면서 어학연수 라도 받으려면 적지않읂 돈이들어갈텐데 혹시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있는건 아닌지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 드리고 싶은것은 혹시 제글에 대해 험담을 하고싶거나 악플을 달고싶으신 분들은 이곳에 글을남겨 계시판을 지져분하게 만들어 여러사람 얼굴 찌뿌리게 하지 마시고 직접 제 메일로 하고싶은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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