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은행 예금에 따라서 수당에 마이너스 들어가고요, 딸린 식구 수에 따라서 플러스 들어갑니다. 원칙적으로 남편계좌, 부인계좌(+육아수당) 나누어서 입금해줍니다. 한가지 더..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서 Work and Income에서 직업 빨리 잡으라고 압력(?) 들어옵니다. 일주일에 2번 사무실로 나와서 구직활동 보고하래나? 그러니 오래받기는 힘들고... 이번기회(?)처럼 시간(?)되실때 공부하세요. 클린턴이 보조금정책을 펴면서 수당은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이지 수당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라고 한 말이 있는데, 하여간 요즘 정부가 실업률 줄일려고 부던히 애쓰고 있습니다.
몇개월전까지 받았어요 .4인가족에 렌트살고 있으니까 주당 490불 이더군요 각가정의 조건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두달은 아무얘기도 없이 잘도 주더니만 삼개월정도 되니까 사무실로 나와서 수시로 보고하라고 하더라고요,이력서 쓰는것도 도와주고 인터뷰준비도 시켜주고 자기들이 이력서를 직접 보내서 직장 구하도록 열심히 하더라구요,근데 사무실 갈때마다 내가 거지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옆에 있는 마오리나 섬나라 친구들은 아무생각없이 잘도 기다리더만요, 거기서 1년째 수당받고 사는 친구도 있었는데, 눈에 초점없이 헬렐레 하더군요, 인생 포기한사람 마냥, 근데 막상 인터뷰가면 페이는 세금떼기전 12불에 주야간 교대일, 무거운것 나르기, 단순노동이라 정말 일하기 어렵더라고요, 지금은 어찌어찌하여 하여 한국사람이 하는가계에서 11.50불씩 6일에 세금띠고 440불 받고 덜힘든일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실업수당 받는게 일하는것보다 돈이 더많더라고요. 이게 이나라의 모순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