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개
2,098
22/03/2010. 09:59 only_turb (202.♡.220.112)
저희 아들은 지금 20살 대학재학중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아토피가 조금씩 나타나곤 했으나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민온지 8년이 다되어 가고 있는 지금 작년 10월부터 엄청 심각하게 피부에 진물도 나고 긁어서 밤에는 잠을 거의 못이룰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낮에의 생활은 엉망이 되곤한답니다, 잠을 못자서 늘 신경이 예민해지고 주변 대인관계나 일반 적인 활동에서도 문제가 되는것같아 부모마음에 무척안타까워 이글을 쓰게되었답니다. 혹시 저희아들같은 경험이 있으시던가 주변에 그런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름 저는 병원에가서 복용약과 바르는 약을 써보기도 했지만 그때뿐이지요. 또한 음식은 거의 채식위주와 외식은 하지않고있고 밀가루음식도 자제하고있딥니다. 고구마 감자 호박 두부 과일등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물만 섭취하고 있고 침구은 매일 청소와 햇빛에 바짝 말리고 있습니다. 혹여 그외 다른방법을 알고계시거나 조언을 해주실분이 계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될것같습니다. 댓글달기가 불편하시면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문자나 번호를 알려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우선 아토피를 치유한다는 조급한 마음을 없애시라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악화되지 않고 내가 편안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우선 음식부터 체크해 나가기 바랍니다. 좀 괴롭겠지만 먹어서 호전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식단에서 제외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배추심치에 들어있는 무우를 먹어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류나 생선은 일단 멀리하십시요. 그리고 시간이 면 이곳저곳 온천을 한번 다녀보십시요. 학생이시니까 오클랜드 근교부터 가 보시고 테아로아, 타우랑아, 로토루아 이렇게 한번씩 다니셔서 내 체질에 맞는 물을 찾으면 정말 괴로울 때 찾아갈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실 겁니다.
제 지인은 한국서 잘한다는 한의사, 기 치료사를 다 만나서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큰 효과는 못봤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보다는 한국에 아토피 관련 사이트가 많으니 거기를 먼저 찾아보시고 좋은 정보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