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 기간 무단 영업 업체 33곳 적발http://www.goodday.co.nz/?document_srl=381502009.04.15 14:55:43 (*.89.46.100) Comment: 0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무단으로 영업을 한 업체가 33곳 적발되었다. 이 중 성 금요일(Good Friday)에 적발된 곳은 17곳, 일요일(Easter Sunday)에 적발된 곳은 16 곳이다. 노동부는 지난 일요일 오클랜드에서 7개, 호크스 베이 2개, 크라이스처치 2개, 해밀턴 1개, 타우랑가 1개 업체가 무단으로 영업해 벌금에 처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성 금요일에 영업을 한 업체 17곳도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공휴일 영업 금지 명령을 어긴 업체는 최고 $1000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웰링턴 Real Groovy 측은 1999년부터 부활절에 정상 영업을 했다고 떳떳이 밝히며 벌금을 감안하고도 영업을 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토마스 (Mark Thomas) 사장은 단속반이 벌금 고지서를 발부하고 난 뒤 자신의 가게에서 쇼핑을 하다가 가는 일도 종종 있다고 말해 노동부를 당혹스럽게 했다.



 



한편 뉴질랜드 소매업조합의 배리 헬버그(Barry Hellberg) 대변인은 1990년 이후 부활절 연휴 영업 금지법을 개정하기 위한 시도가 9차례 있었으나 정부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국유통노조의 라일라 하레(Laila Harre) 대변인은 부활절 연휴 영업 금지 조항이 그저 명목상의 법이 아니며, 경제적 수익에 급급해 최소한의 가족과의 삶, 지역 사회 활동, 종교 의식을 기념하고 행할 수 있도록 제정되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부활절 연휴 영업 금지 폐지를 주장해 왔던 로드니 하이드 장관은 부활절 일요일에 가든 센터는 문을 열수 있는데 식물을 판매하는 Mitre 10같은 다른 가게는 문을 열지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공휴일 영업 금지: 어디는 열 수 있고 어디는 못 여는가?



 



현행 점포 영업 시간법 개정안 1990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부활절 성 금요일, 부활절 일요일, 앤잭 데이 오후 1시까지 국내 대부분의 소매점은 영업을 할 수 없다. 이 중 예외가 되는 것은 지역 주민이나 여행객이 당장 필요로 할 수 있는 양의 생필품 판매처(주유소 등), 가든 센터(성 금요일에는 열 수 없음), 완제 식품 판매처, 기념품 가게 및 면세점, 약국, 부활절 특별 행사 주변 가게 등이다.



 



1990년 법안이 개정되기 이전에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가게는 위의 공휴일에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예외 적용을 신청할 수 있었다. 법안이 개정된 이후에도 기존에 허가되었던 예외 적용은 계속되나 신규 신청은 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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