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 쳐치 가장(자살 추정)도 이런.

크라이스트 쳐치 가장(자살 추정)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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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가족 자살로 본 뉴질랜드 유학 실태

상당수 취업안돼 한국U턴…영주권도 힘들어져 이중고

“대부분의 교민들이 한국인만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다 보니 사회에 녹아들지 못하고 폐쇄적입니다. 특히 유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뉴질랜드에서 10년째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교민 김모(48)씨가 10일(현지시간) 전한 뉴질랜드 이민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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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어난 한국인 기러기 가족의 안타까운 비극은 이민과 조기유학지로 각광받아온 뉴질랜드 드림의 어두운 그늘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한 가정집 주차장에서 한국인 조모(44·여)씨와 18세·13세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이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달려온 남편 백모(45)씨도 이들을 따라 9일 목숨을 끊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영주권 취득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무상 초중고교육·의료 ‘현혹’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뉴질랜드 한인 교민은 3만 5000여명에 이른다. 뉴질랜드 인구의 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유학생은 1만 6000여명으로, 지난 2002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08년 한 해에만 1636명이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떠났다. 미국, 동남아, 중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인 등 아시아계 실업률 9%

뉴질랜드 전문 유학원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영어권이면서도 미국이나 캐나다 등보다 생활비가 저렴하고 복지와 교육 수준이 높다.”면서 “교육비는 만 5세부터 17세까지 무료이며 의료서비스도 무상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점에 현혹돼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했던 한 경찰은 “관광업과 낙농업 중심이라 대학 졸업장을 앞세우는 한국인들이 할 일이 많지 않다.”면서 “상당수 조기유학생들이 대학과 직장을 찾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학력을 선호하는 한국 등 아시아인들의 실업률은 9.2%로, 뉴질랜드 평균 6%에 비해 훨씬 높다.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나온 뒤 귀국한 양모(27)씨는 “뉴질랜드가 교육환경은 좋을지 몰라도 대학을 나와도 구할 수 있는 직업이 없고,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기러기 엄마들의 일자리도 사실상 없다. 취업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러기엄마 직업도 마땅찮아

초등학생 아이 둘과 함께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는 정모(37)씨는 “한국에서 은행원으로 일했는데,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생소한 농장이나 식료품점 같은 곳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번 사건 당사자인 조씨는 자녀 교육문제로 2002년 장기사업비자를 통해 뉴질랜드로 건너왔지만 별다른 직업을 찾지 못했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영주권 취득 문제도 심각하다. 대사관 측은 “대부분의 유학생이 학생비자를 발급받은 뒤 나중에 영주권으로 전환하는데, 발급이 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대학 학비는 무상이 아니고 취업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아버지의 송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러기 가족들은 자녀의 대학진학 시점에 경제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어는 가르치고 싶고 미국, 캐나다의 생활수준을 따라갈 수 없는 소위 ‘중산층’들이 많다 보니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자료 : 서울 신문).

‘자살’ 일가족 가장도 숨진 채 발견
현지경찰 "배기가스에 질식..자살 가능성"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과 두 딸의 장례를 위해 현지로 떠난 40대 가장이 또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9일 "오늘 오전 7시30분(현지시각) 부인과 두 딸의 장례절차를 위해 뉴질랜드에 갔던 백모(45)씨가 가족들이 살던 집 인근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백씨를 발견했을 당시 자동차 창문이 약간 열린 틈으로 진공청소기의 호스가 배기구와 연결된 채 시동이 걸려 있던 점으로 미뤄 백씨가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졌으며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백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한 가정집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 조모(44)씨와 18세와 13세 된 두 딸의 장례를 위해 최근 누나 부부와 함께 뉴질랜드로 가서 장례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백씨는 최근 현지 경찰로부터 부인과 두 딸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주뉴질랜드 대사관 소속 영사가 크라이스트처치 현지로 가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교민
너무너무 슬픈현실이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정이 가장 중요한데.아쉽고 아깝고,슬프고.가슴이 메어옵니다.

그 유학생엄마느 뭣이 그리 괴로웠을까..생활비만의 문제였을까..아~~
firenze22
삼가 고인의 명복을비오며 다신 이런비극이 안일어나길 바랍니다
JM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혹시나 비슷한 처지에 계신 힘든분들 계시다면.. 마음 굳게 다잡으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주위에 도움을 먼저 청하세요. 아무리 살기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야박하게 도움의 손길 뿌리치는 사람들은 없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JK
우연하게 그분 (딸) 미니홈피를 찾게 됬습니다...

http://www.cyworld.com/yeonjaestory

추모글이라도 남길려고 가봤는데 ㅜㅜㅜ 슬프네요.. 죽기 전날에 유서같은 글을 딸분이 남겼더라구요ㅠㅠ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죽음의 길을 택했는지... ㅠ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X
안탑깝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남편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비자문제로 고통받는 분들 힘내세요.
냉혈인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OnlyOneShot
유서 비슷한 글을 읽어봤는데, 많이 생각하고 결정한것 같네요..사람에게 실망하고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버림받을때는 정말 아무런 희망이 남아 있지 않는거 같죠..이해합니다...저도 그래서 언제부턴가 사람을 멀리 했던거 같네요..더이상 상처받고 싶지도 상처 주고 싶지도 않으니까요..하지만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너무 젊은 나이에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가슴 아픕니다. 너무 마음이 예쁜사람들이었던거 같네요..모르시는 분들이지만 고히 잠들기를 바랍니다.
최용석
세상에 살다보면 어려움도 많지만 죽음까지....죽는용기로산다면.모할것이업는데...

글고..애들까지...애들이무슨죄가잇다고...죽음으로가는가...애구....사람이살면서 죽는생각.

힘들고..어려울때.많이해봐지 그래도 참고사니까 오늘날까지 살고잇내요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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