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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10. 13:38 OnlyOneShot (60.♡.144.219)
한국에서는 집에 세숫대아도 있고 하니까, 나갔다 오면 손발 씻고 그랬는데요,,뉴질랜드 화장실은 세숫대아도 없고 물받기도 불가능해서 발씻기가 곤란합니다.. 샤워는 이틀에 한번정도 하고 일갔다 오거나 그러면 손발만 씻고 싶은데.. 세면대에 물받아서 발씻으면 더럽다고 생각하겠죠? 키위하고 플랫에 살고 있거든요.. 혹시 키위들은 세면대에서 발닦는거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어떻게 발만 닦는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아 왜 화장실에 세숫대아가 없고 카페트가 깔려있냐고..ㅜㅜ)
각국 기대수명보면.. 1인당 GDP에 비례합니다.. 거의 정확하게 이유는 영양섭취.. 보건,, 산모 사망율 , 질병 입니다.. 아프리카 대부분나라 평균 수명 35-50입니다,, 불가비 빼고 (88세) 여자들 출산하다가 많이,, die..필리핀가보면 chicken + rice 가 주식 no vegis 그러니 수명이 ..
저도 처음에 뉴질랜드 왔을때는 하루에 두번씩 짧게 샤워 했었습니다. 근데 4년정도 살아보니까 커플등 이 아니면 대부분 키위들이 겨울에는 2~3일에 한번 샤워하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전기료등 나눠쓰는 거니까 저도 그렇게 따라가다 보니 언제부턴가 이틀에 한번씩 샤워하게 된거랍니다. 그리고 일하는 시간등 여러 여건때문에 매번 샤워하기도 힘들어요. 암튼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라스틱 바가지나 2달러숍 같은 곳에 세숫대야 비슷한 모양 비슷한 거 구입하셔서 본인 비누랑 샤워용품 넣어두세요. 그러면 키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죠. 세면대 밑에 칸에 넣어두거나 아니면 한쪽구석에 그리고 밖에서 집에 들어오면 발냄새나니까 하루에도 몇번씩 발닦으면 좋죠. 카펫 깔려 있는 경우 보통 샤워부스안에서 세면대에서 물받아 씻으시고, 카펫위에 타월하나 깔고 발 닦으면서 나오면 되요.
어느날, 세면대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발을 빡빡 딱고 있었죠. 하필이면 그날 세면장 문이 살짝 열려 있었는데, 그냥 옆방애(키위 30대남 저보다 솟다리)가 문틈으로 그 장면을 봤네요 글쎄,ㅋㅋㅋ... 그러더니, 플랫메이트 다 불러놓고, 제가 세면대에 물받아놓고 거기에 발 담그고 딱고 있었다고 떠드는 거예요... 뭐 그 집에는 저만 동양애라 저를 편드는 사람은 없구요... 그냥 저자세로 다음부터는 절대 세면대에서 발 딱지 않겠다고 잘 얘기했어요. 하마터면 쫒겨날뻔 했죠뭐...ㅎㅎㅎ. 제가 발 딱은 그 세면대에 물받아서 세수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이해하기 어려운건 아니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샤워장에서 발딱으시면 되겠네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비티슈로 닦으면 대체 깨끗한느낌이들까요 더 찝찝할텐데? 아 재밌는댓글많네... 그냥 샤워를 간단하게 빨리하시면되지. 무슨 물아낄려고 살짝틀어서 발씻는것도마다하고 물티슈로닦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이 많아서 질문의 요지가 파악된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우리는 샤워문화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죠. 서양인들도 20세기 이전에는 샤워를 자주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현대에 샤워를 일상화했고 우리는 목욕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목욕문화에 익숙한 우리가 샤우ㅓ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질문의 요지로 보입니다. 답을 한다면 대야를 사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대야에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온수에 발 담그고 있는 것은 좋은 건강법중에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서양인들한테도 이러한 것은 알려져서 foot spa 가 있죠. 비교적 저렴하니 그것을 이용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