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어린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몇가지 추가질문 드립니다. 사소하지만 세탁과 학생방 청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집안일 할때 같이 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같이 사전에 협의 하는게 낫겠죠? 그리고 홈스테이 학생 부모와도 가끔씩 전화 통화 하며 학생의 근황? 도 전하며, 정보도 주고 받는 것 도 괜찮을 듯 한데-학교 소식, 개선사항(홈스테이).. 마지막으로 소득에 대한 세금 신고는 .. 예민한 사항이라 미리알아 두는게 현명할듯 해서. 감사^^
저같은 경우는 내자식과 구분없이 정말로 진정성을 갖고 아는 분 지인의 자녀들을 모시고(?)있다시피 간신히 1년을 채웠어요.
지인이 입장을 생각해서 부족한 돈으로라도 잘해보려고 했더니 내가 경제적으로 너무 영향이 오구요 좀더 받아서 현실화하려했더니 야박하게 생각하시고 무슨 대단한 돈벌이 하는 것처럼 대하시더라구요
더구나 아이들까지 본인들때문에 우리가 먹고사는거라 생각해서인지 전기고 물이고 너무써서 전기세 인터넷 요금을 700$까지 낸적도 있었어요 여기 삶의 방식을 얘기해서 주의를 주면 서운해해서 한국의 부모들한테전화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 카드전화로 하루에도 3~4회씩 저 모르게 전화하면서 서운한 걸로 울고 불고했더라구요.
저희아이들도 큰 상처를 받았었지요.
사사건건 우리아이들과 비교하고 본인들 스스로 열등감을 가지면서 있었더군요.
어쨌든 제가 거의 1년여년간 참 힘든 기간을 보냈어요.
좋은 맘으로 시작한 것이 생각지도 못했던 화살로 돌아오더군요.
지금 그 아이들은 키위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물론 한국홈스테이비용보다 적게 주면서 있습니다. 근데 들리는 말이 샤워시간 간섭한다. 춤다. 맨날 고기만 먹인다 하면서 또 불평을 하고 있다네요. 한국아이들끼리 어울려다니면서 도서관다닌다고 하면서 쇼핑몰을 전전하고 그 모습을 보는데 너무 맘이 아파요.
저희 아이들한테 학교에서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홈스테이에 대해서 얘기하는 내용들을 듣고 전해주는데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에서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아무말 안하는 학생들도 뒤돌아서서 친구들한테는 너무 함부로 말하고 있더군요.
두아이의 부모인 지인에게 말씀을 드리고 아이들을 체크하라 하고 싶어도 제 마음의 상처가 두려움을 주네요 또 뭔소리를 할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