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2 샵에 관심이 많아요.. 오픈을 하고 싶은데..아는게 너무 없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1. 제가 생각할때 뉴질랜드에서 괜챦은 비즈니스 같은데 여전히 메리트가 있는지? 2.비용은 얼마정도 들어 가는지? 저는 중급 정도 규모 생각하고 있습니다 3.인테리어에 필요한 자제는 한국에서 다 가져오는지 ? 그렇다면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4. 위탁경영, 기존 샵 인수, 새로오픈 이 세가지 중에서 어떤게 좋을지..물론 저는 새로 오픈을 하고 싶은데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홀세일도 해봤고, 한 1년전까지도 로드샵과 쇼핑몰 내의 샵 두가지를 다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가게를 25만에 판다면 파는 사람이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한 부분 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것 같은데 그럴 뜻은 없었습니다. 정확히 제가 했던 말의 의미는 월 7천에서 만불을 순이익으로 남길 수 있는 가게를 25만에 파신다니, 요즘 이곳 상황을 감안할 때 정말 파격적인 좋은 제안이다라는 뜻이었습니다. 표현이 그래서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저는 단지 요즘 영주권이 급한 장기사업비자를 가진 분들이 급한 마음에 덜컥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를 3, 4십만불씩 주고 사시는 경우가 있을까봐 그분들께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린다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몇년전 그런 못된 짓했던 사람이 있지요. 아마 아시겠지요 ^^
그리고, 위에 표현이 정확하지 못했던 것 외에는 제가 쓴 글이 대충 추측으로 쓴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
다 제가 경험했고, 아는 게 그 짓이라 지금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돌아 본 결과인데요 어느 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진 추측인가요? 수고스럽지만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거니까요...
아, 그리고 25만을 7천으로 나누어 나온 결과가 36개월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계산한 것이지요. 그렇죠?
아, 참 .잘 아는 사람님. 님의 글에는 님의 샵을 판다는 말이 정확히는 없습니다만, 문맥 상 파시려는 의도가 있으신 것 같아서 그러는데요. 샵은 파시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드리는 말씁인데요, 혹시 어느 쇼핑몰에 있는 샵을 파시려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이름을 인터넷 상에 올리시기가 좀 그러시다면 대충 쇼핑몰이 오클랜드 동서남북 어디에 있다는 것만 가르쳐 주시면 제가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상담 좀 하고 싶은데요. 정말 그렇다면 구입의향있습니다. 쇼핑몰은 방향마다 한 두개라고 해도 샵은 한 두개가 아닌데 어떻게 찾느냐고요?
방향이 정해지면 그 쪽의 대형 쇼핑몰은 많아야 3개. 쇼핑몰 당 5개의 샵이 있다해도 15개. 그러나 이 중에서 개인이 소유해서 사고팔수 있는 가게는 많아야 7, 8개 정도 (나머지는 개인이 사고팔수 없는 프랜차이즈라는 얘기) 7,8개 중에서 월 7천에서 만 정도 순익이 나오는 가게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 또는 주말에 한 30분씩 지켜보면 대충 어느 샵인가 답이 나오죠. 방향만 가르쳐 주시면 5번 안에 님을 뵐 수 있습니다.
파실 생각이 없으셨던 거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저번 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참에 한 마디 달러샵을 하려는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가게를 사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하는 경우 얼마얼마의 수익' 이라는 표현에 가장 혹하기 쉽습니다. 하긴 저도 첨 가게를 그 말에 혹해서 사긴 샀지만....
장사비자로 오신 분들의 대부분은 - 100%는 아니지만 - 떼돈들고 오신 분들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달러샵 같은 것을 알아보시는거겠죠. 그러니 이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하신다느 가정하에 진행하시는 것이지요. 본인이 하면 얼마얼마 -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왜냐?
제 경험에서 보면, 쇼핑몰내의 달러샵이라면, 최소 월 순익이 5천이상 된다면 가게에는 최소 2명이 근무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건을 훔쳐가건 말건 상관없다면 모르지만...) 많이 양보해서 아침 저녁 2시간씩은 혼자 근무한다해도 그렇습니다. 혼자 열심히 바쁘게 하면 되지 않겠나? 아뇨. 안됩니다.
가게 일이 1) 손님 계산, 2) 물건 진열/정리, 3) 물건 구매 (홀세일에 나가서 팔 물건을 구매하는 것) 으로 구성되는데 이게 혼자서 되겠습니까? 혼자서 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혹시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혼자 있어도 될 정도로 가게가 한산하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혼자 한다는 말에는 혼자, 1명이 아니라 가족이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셔야 합니다. 그럼 누가? 네, 보통 부부가 하시게 되죠.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거나, 아니면 자녀가 다 장성한 경우(대학생 이상)는 가능하지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를 애를 낮 시간 동안 돌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지요.
그럼 중고등학생의 자녀가 있는 경우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고등학생, 감수성 많은 사춘기 그러면서도 대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기. 그런데 방과 후 집에 오면 집에 엄마가 없다? 네, 문제 없을 것 같지만 가장 큰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고생하시는 부보님 보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저 같으면 내 아이의 장래를 놓고 잘 되겠지 하는 도박은 하지 않겠습니다. 애들을 돌 볼 할아버지, 할머니 또는 친척이 없다면 최소 하루에 3,4시간은 알바를 써야 한다는 거죠. 그 비용까지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