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키위 친구와 함께 타우랑가에 머물다가 함께 폭포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폭포를 보러 가기 전에 그 친구가 가는 길이 꽤 험하니 물에 젖을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고 해서
아무튼 가게 되었는데 가는 길에 계곡물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나무를 손으로 잡고 뛰어내리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힘들게 한 30분인가를 산길과 물길을 따라 가다가
거대한 폭포를 발 아래 두게 되었습니다. 정말 산에 둘러 싸여서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렇게 거대한 폭포를 그 친구와 저 둘이서만 발 아래 두고 감상한다는 게,,,
정말 장관이더군요.
오는 길이 험해서 물어보니,
타우랑가에서도 이 폭포를 아는 사람이 정말 정말 극 소수라서
이렇게 오는 길에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답니다. 길도 거의 잊혀져서 가는 길에 길을 쳐내면서 가야 하구요.
이 폭포의 이름이 kaiate falls 인것 같기도 하고,,,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데 그 친구와는 연락이 안 되고,,,
인터넷 뒤지다가 그때 그 폭포와 비슷한 정경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제가 예전에 갔던 폭포가 kaiate falls 가 맞다면,
전 분명히 이 게시글 사진에 보이는 폭포의 맨 꼭대기,
물이 흘러내리기 전의 바위에 서 있었습니다.
다시 찾아가고 싶은데 주소를 몰라서 어떻게 가야할지
kaiate falls가 맞는지,
아니라면 타우랑가 내에 있는 숨겨진 폭포가 어떤 폭포인지 알고 싶은데
인터넷 구글을 샅샅이 뒤져도 정보를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알고 계신 분 있나요?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