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시티 사람 살기에는 어떤가요?..

웰링턴 시티 사람 살기에는 어떤가요?..

12 11,927 OnlyOneShot
몇번 가보기는 했지만 살아보지는 않아서 궁금합니다..
교통이나 주거,일자리등 살아가는데 어떤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호호아줌마
웰링턴도 사람살기 좋습니다.
Toni
.

.Wellington 만한 곳, 지구상에 또 없습니다.

미국,일본,스위스,동남아,유럽 어느 곳에서도

이런 도시같은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화, 정치는 물론, 경제활동 분위기가 항상

어느 곳 보다도 다소 공격적인 분위기의 도시

입니다. 시내는 물론이요, 공항에서 시내진입시

길가의 조각물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혹적인, Contemporary 마술을 하는 도시입니다

.

학생,노인분들, 직장인, 자영업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뉴질랜드

에서 햋빛이 "넬슨"다음으로 많은 곳입니다.

더우기 이 나라의 수도입니다.아주 안전합니다

교통,어디를 언제 가셔도 막히는 일이 없습니다.

남섬은 물론이요,북섬도 동쪽 2번 도로,서쪽

1번 도로 어느 곳이더라도 사방으로 통해

있습니다. 차로 여행하기에 너무 좋지요.

.

집값은 어디에 비교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바다를 내려다 보는 그 절경은 집값에

이미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시내는 도보로 어디

든지 관공서,쇼핑쎈터 모두 10분 이내에 갑니다.

한국사람들이 거의 없어 만나는 상대는 거의

모두가 현지인들입니다.그분들의 교육배경도

놀랍도록 높지요 그래서 좋은 이웃들이 많지요

.

저는 Wellington 이 없다면 이곳에 오지 않았습니다.

Wellington 부근에는 좋은 도시들도 많습니다만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곳은 30분거리의 Martinbrough와

4시간대 거리의 New plymouth가 있어 주말이 저절로

즐겁습니다.특히, 오늘은 하얗게 눈덮인 저 리무타카

(Rimutaka)산맥을 넘어 2번도로를 타고 어딘론가 초원

으로 획 떠나가고 싶어지네요. (어제 밤, 눈이 왔거든요)

.
웰링토니안
저도 적극 추천 합니다.

키위들 친절하고, 안전하며, 라테 커피맛은 아마도 세계 수준급입니다.

직장은 대체로 정부기관이 많기에 사무직종이 대부분이며, 한국분들도 오클랜드 보다 직장잡기는 더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한국 식품값은 오클랜드와 비교하면 안되겠지요. 여기도 있을 건 다 있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라면 강추 입니다.
OnlyOneShot
궁금한 것 하나는 대부분 웰링턴 로우나 업퍼 헛에 사는 사람들은 약 20키로가 넘는 거리를 시티로 매일 출퇴근 해야 하나요? 웰링턴 시티센터 자체는 다른 시티보다는 확연히 작은거 같고 주거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집값도 만만찮던데요..웰링턴 시티센터가 산같은거로 뒤에 둘러쌓여있고 해서 나중에 따지고 보면 그리 크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느낌이 구부러진 갈고리 끝 후미진 곳에 자리잡은 도시같아서..대부분 시내에서 출퇴근은 어떻게 하시나요..
RB
ㄴ버스,트레인,차 등등으로 출퇴근 합니다만 차로 다니면 씨티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퇴근시간에 병목현상이 심합니다.
이소룡
홍비홍님, 두번 가보고 단편적으로 형성된 이미지로 답글 남기시는것보다 글쓴이의 질문을 다시 한번 보고 이해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소룡
웰링턴은 한국 교민이나 아시안 인구가 오클랜드에 비교하여 적은 이유로 그로부터 나오는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어요. 관련된 시장도 거의 없고, 어떻게 보면 현지인 상대로 sushi bar나 $2shop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장사 기회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키위 커뮤니티 안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영어가 뒷받침 되어준다면 살기 좋은 동네인것만은 확실한거 같네요.
소시민
일자리 적고 집값 비싸다면 경치먹고 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자기 좋아살면 몰라도 남에게 대놓고

추천하기는 좀 그렇네요...
바람싫어
글쎄요. 다들 좋다고  하시는데, 저는 나쁜 점도 제법 많은 도시라 생각합니다.

좋은점: 수도라 각국3ㅐ 대사관이 입주해 있어 국제도시라는 느낌이 강하다.

            카페거리가(cuba st) 멋지고 운치있다.

            주말에 당일치기 남섬 여행이 가능하다.

나쁜점: 바람이 지독히도 심하게 분다.(세계 3대 windy city)-일년내내 쉬지않고

          평지가 거의 없다.

          집값이 살인적으로 비싸다.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선이 아주 제한되어 있다.

            수도에 걸맞는 대학이 없다(빅토리아대는 너무 제한된 학과를 가지고 있음)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이 너무 싫어 정착을 포기했습니다. 35노트 50노트 바람 함 맞아 보세요.
웰링토니안
글쎄요.

바람은 이제 안 불면 심심하고, 집의 위치에 따라 그리 심하지 않답니다.

날씨 핑계는 아프리카 오지에서도 살고 후덥지근 한 시드니에서도 사는데, 이유를 부치자면 한이 없지요.

일조량으로 비교 한다면 오클랜드 보다 많고요, 하루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크라이스쳐지 보다 낫지 않을 까요.  무엇이든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일자리요? 본인 하기 나름 입니다. 정말 이땅에 발 붙여서 살고 싶으시다면 한국인의 오기로 키위 회사에 도전을 적극 추천 합니다.  많은 중국인들 정부기관에 떡 하니 자리 잡고 묵묵히 일 잘 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한국인 IT인재들, 어디 숨었는지 눈에 잘 안 뜁니다.-여기서 중국인이라 함은 2세를 말함이 아니며, 중국 유학생들, 빅토리아 공부 마치고 유창하지 않은 영어를 말하는 이들이며, 당근 저와 같은 어리버리 이민 1세대를 가리킴.-

웰링턴에 오셔서 제발 정부기관에 버젓이 취직하세요. 안된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 이력서 몇통 넣어 보셨나요?  임시직에서 부터라도 시작 한다면 머지 않아 길이 보인답니다. 정말 취직 하시고 싶으셨는지요?.당장 내일의 쌀 걱정을 앞에 놓고 구해보셨는 지요. 정부에서 주는 수당이 송구하여 어떤 일자리라도 마다 하시지 않았는지요. 

같은 직장 키위 동료들, 한국으로 치자면 저기 아프리카 오지에서 온 사람들과 같은 아시안인들을 그래도 동료라고 인정하고 같이 일 합니다.  한국같으면 그럴까요?

집값이요?  맞춰사세요. 남의눈 볼 필요 없고요.

대학이요? 적성에 맞는 과 찾으세요. 다만 의대가 없다는 것이 흠이 라면 흠이 랄까?

저는 웰링턴 강추 입니다.



웰링토니안
shinethrough
웰링토니안님 기백이 멋집니다. 짝짝짝! 갑자기 저두 움추려진 어깨가 확펴지네요.  왠지 이력서 들고 여기 저기 문두드리는 신세가 초라해져 있답니다....정말 님 말씀대로 한국의 인재들 부디 정부 기관 특히 이민성에 많이 들어가시면 좋겠어요....그리고 NZQA 같은데.....웰링턴 ,주말에 한번 일박으로 다녀와야겠어요. 참, 오타키 넘어오는 길에 보니 들판에  나무들이 다 비스듬히 자라있더군요.^^바람이 심하긴 한 모양이예요.

여긴 써니 넬슨 입니다...홧팅!
웰링토니안
요즘은 키위들도 수없이 이력서 들고 왔다 갔다하고, 경력자인 키위들도 잡 잡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움추려드시지 말고, 끝까지, 피를 볼때 까지 도전 하시길 격려합니다. 제가 위에서 지적한데로 임시직, 파트 타임, 홧에버 등등. 일단 파고 드시면 정말로 원하시는 일을 하실 날이 곧 올거라 저는 믿고 있고 . 주위에서도 여러 케이스를 보아왔기에 안타까워서 거칠게 말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되면, 무보수로 하는 일이라도 영어 향상을 위하여 하시면서 계속 두드리고 또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키위와 부딪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잡잡는 그날 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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