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과 통해서 영주권 까지..

요리과 통해서 영주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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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이번에 뉴질랜드로 혼자서 유학을 준비중인데요, 요리과를 들어가서 디폴로마(2년) 취득후 식당에서 job offer 받아서 영주권 까지 과정이 어떠한가요?

아직은 뉴질랜드 요리과에 부족집업군에 속해져있나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겠지만, job offer 를 받게 되면 그 후로는 큰 어려움이 있진 않은건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
요리학과에 진학하기 전에 몇가지를 자기 스스로에게 묻고 모든 것에 예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은 요리로 영주권을 얻은 경우가 아니라 모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요리사가 어렵고 고된 직업이라는 걸 꼭 아셨으면 해서 몇자 적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영어 실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밑에서만 일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면  해나갈수 있지만 세프데파티가 되고 수세프가 되고 해드세프가 되고 만약 호텔이라면 총주방까지 되고 싶으시다면 자기 아래에 있는 팀원들을 이끌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 입니다.



1. 정말 요리를 좋아하고 열정이 있고 요리에 대한 창조적인 생각과 예술적 감각이 있는지

 (래스토랑의 메뉴만 만들 수 있으면 안 됩니다. 손님한테 팔 음식을 내가 창조 할 줄 알아햐 하고 꾸밀 수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2. 처음에 코미나 데미세프시절의 적은 패이를 이겨 낼 수 있는지

  (남편은 코미세프시작시 13.5불로 시작했습니다. 일은 엄청나게 했구요)



3. 끈기와 강한 체력이 있는지

  (서서 일하는 직업이고 무거운 물건들을 많이 이용합니다. 바쁜 레스토랑 같은 경우 쉬지도 못하고 더블시프트를 할 때도 있습니다. 대략 14~5시간 정도)



4. 바쁠 때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일 할 자신이 있는지

 (이 나라 풀타임은 40시간이지만 요리사들은 그런 것 없는 것 같습니다. -_-;; 위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 집니다. 남편레스토랑 해드세프는 오피스 일까지 거의 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하고, 시니어수세프는 80~90시간씩 일합니다.)



5. 압박이 가해졌을 때 그것을 이결 낼 수 있는지

 (남편이 일 하는 레스토랑의 자석수는 약 70석 입니다. 바쁜 날에는 저녁에만 170명 정도가 옵니다. 한꺼번에 5~6가지의 요리를 처리하면서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따른다고 하네요)



6. 나보다 어릴수도 있는 수세프나 해드세프를 잘 따를 수 있는지.

(뉴질랜드에서는 어릴적에 요리를 시작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나이는 22살이지만 경력은 7년이 되는 요리사도 있고 이제겨우 29살이지만 성공한 레스토랑의 해드세프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 안은 험하다고 합니다. 진짜 방송에 보여지듯 욕도 하기도 하고 음식을 잘못 만들 경우 집어던지거나 쓰레기통에 던져 넣은 경우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실제 남편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경우 욕은 거의 안하지만 잘못하거나 하면 바로 버려 버리고 몇번의 여지를 준 뒤에도 같다면 정말 눈물나게 혼낸다고 합니다.)



7. 밥 못 먹으면서도 일 할 수 있는지

(나름 중요한 부분인데 뻬먹었네요. 바쁠 때는 밥 못 먹고 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셔야만 합니다. 당연히 남 밥 먹을 시간에 못 먹습니다. 하지만 빠쁜 경우에는 아침에 밥먹고 나가서 새벽에 집에 올 때까지 물이나 카페인 종류등 음료수 빼놓고 아무것도 못 먹고 일하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



8.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지만 괜찮은지

(저는 남편하고 놀러나가는 일 거의 포기했습니다. 아기 갖는 것도 미루고요. 일주일에 60시간에서 70시간을 일하니깐 쉬는 날은 그냥 집에 있는게 도와 주는 거고 할 얘기도 남편키친얘기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리사는 아니지만 키친 돌아가는 사정이나 각 레벨별로 하는 일이나 등등 왠만한 요리사 만큼 알게 되었습니다.-_- 처음에는 엄청 다퉜는데 이제는 그냥 이해 합니다. 정말 절대적인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한 직업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 수록 패이는 좋아지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과 압박은 점점 더 심해지고 일하는 시간의 압박도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건 어느 일반 회사들과 같지요. ^^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그 중에서 조금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요리를 시작하시기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요리사인 남편을 지켜보며 느낀 점을 몇자 겁없이 적었습니다.

혹시 맘이 상하는 글이 있으시다면 미리 사과 드릴께요.



아직은 요리사가 부족직업군이긴 하지만 뉴질랜드가 호주를 많이 따라간다고 생각한다면 조만간에 요리에 대한 영주권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잡오퍼
잡오퍼를 받았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요. 그게 어떤 일자리냐에 따라서 다를 거에요. 일단 워크비자를 먼저 신청하는 게 순서일 텐데요. 그 다음에 워크비잘 1-2년 정도 일하면서 상황 봐서 영주권 신청하던가 해야죠.
finder
이 글 바로 아래에도 요리과정을 통한 영주권 획득에 대한 글이

있고, 또 검색을 해보면 굉장히 많은 글이 올려져 있어요.

NSIA 라는 제목이 올려진 글이 모두 그에 관한 것이고요

(저는 그게 뭔지 모릅니다만)

암튼 많이 올려져 있으니 모두 살펴보세요.

그 글에는 댓글이 모두 많이 달려 있어서 큰 도움 될 겁니다.
뉴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과 생각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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