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아랫글에 전기요금 절감에 대해 여러분이 말씀하신것 가운데 온수통에 타이머 달아두라는 글이 있던데... 온수 스위치를 아침에 꺼두고 저녁이 켜면 같은 효과가 있나요?
한국서는 가스보일러 겨울에는 약하게라도 틀어두는게 오랜시간 껏다 켜는거랑 전기요금 차이가 없다 해서 요.. 여기서도 끄고 켜고 반복하면 갑자기 많은 물을 한꺼번에 데우느라 전기가 더 소모 되지 않을 까요? 정말 궁금해요. 저희도 겨울에 전기요금이 평균 400불 정도 나왔거든요. 샤워도 수영장서 거의 해결했고만.. 쩝
한가지 더 추천 한다면, 겨울에는 꼭 내복을 입으시고 여러겹의 옷을 입으세요. 한국의 아파트 처럼 얇게 입으면 안되겠지요. 처음에는 답답하지만,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고, 저녁 식사후 동네한바퀴 돌다오면 집안이 훈훈하다고 느껴집니다. 또 하나더, 온종일 집에 있게 되는 휴일에는 동네 도서관이나 대학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등을 이용 하심이 어떨런지요. 교양도 쌓고 추위도 피하고, 특히 도서관은 강추입니다. 맛있는 커피를 보온병에 담아서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으며, 그리고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 정말 좋습니다.
아참, 오클랜드 타카푸나 도서관 이층의 전경이 좋아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이곳 웰링턴의 빅토리아 본관 도서관은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이라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입니다.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시내와 앞바다, 눈이 온다음 멀리 보이는 산의 모습, 그야 말로 세계적이라 생각됩 입니다. 일반인도 학생증 검사 안해서 좋고요. 비가오는 날은 감상에 젖기에 더욱 좋고요.